당신의 이름은 관세음보살
나무 불 나무 법 나무 승
설날 연휴를 지나며
다녀가는 붙자들 얼굴에
새해는 다 잘되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이 보입니다.
포기와 절망이 아닌
막연하지만 뭔가 작은 희망이
우리를 어둠속에서 밝음으로 인도하는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시작과 형성과정에서
부처님도 그런 희망의 등불을 들고
우리 앞에 오셨습니다.
뉴스에 보니 그같은
관세음보살의 손길이 있어
혹시라도 생을 마쳐야 할지도 모르는
딱하고 어려운 누군가를 살리는
등불이 된 미담이 보입니다.
서울 모 구청에 복지 담당자는
한동안 연락이 안되던 대상자로부터
다른 사람의 전화기를 가지고 걸려 온
전화를 받습니다.
요금이 밀려 전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데
5만원만 있으면 우선 개통한다 소리에
아무 조건없이 5만원을 송금했다지요.
며칠 후 전화를 걸어 온 사람은
5만원을 가지고 구청을 찾아 와
자신의 사정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만들고
구청에서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서
직장도 마련해 드리고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해
귀한 인명을 살린 이야기입니다.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혹시나 하고 걸어 본 전화 한통화에
관세음보살님의 천수천안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된 그 분은 전화기에
도움을 준 분의 이름을 관세음보살이라
입력했다고 나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사건과 사고가
끝없이 일어 나고 있다고 알려 지는 가운데
이 작은 훈훈한 미담 사례가 우리를 얼마나
가슴 뛰고 뿌듯하게 하는지요.
작은 관심과 어려움을 나누는
그런 마음이 바로 관음보살의 마음이요
우리네 모든 어머니들의 자비심입니다.
세상이 내일 멸망한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씨를 심겠다 하였다던
서양의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우리는 세상이 어렵다 하여
작은 나눔의 마음조차
문닫아 두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문을 열어 두어야 희망의 빛이
그 틈을 타고 들어 오고
그 틈을 타고 우리의 선행이
밖으로 역할을 할 기회를 얻습니다.
5억 5백억으로도 할 수 없는 일이
5만원의 기적으로 나투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기뻐하는 일들이
자주 보도되기를 바랍니다.
언론의 순기능을 살려서
미담 사례를 자꾸 전하고 알리면
그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대자비의 실천입니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카페 게시글
해월 스님의 이야기 방
당신의 이름은 관세음보살
원효
추천 0
조회 60
20.01.26 18:26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어머니여
원하옵나니 자비시여
이 도량에고 밝아오사
저희들의 작은 공양을 받아 주소서.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