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말 허가 났습니다~

이 카페 가입한지 5년만에 실천으로 옮겼네여 그때 이후 바로 재취업을 한 바람에 그동안 넘나도 바빠서 잘 못들어왔었네요 죄송... 대신 개명성공후기를 가능한 정성껏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첫개명이구요 그동안 사실 이 카페가입 전부터 합 10여년 고민만 엄청 하다가 이나이에(현재 만 42) 그냥 살자 포기도 했다가 작년 6월 중순쯤에 친동생2명과 함께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개명사유를 제가 써 놓고도 읽으면서 가스미 찡했네요... 이 카페에서 얻은 지식과 함께 동생이 똘똘해서 대강 개명사유서의 서론과 결론의 방식을 말해주더군요. 갑자기 어디서 배운건지 기특.. 암튼 그 틀을 참고해서 제 기존이름이 출생신고시 동사무소 직원실수로 가운데 글자가 한자와 한글 모두 바꼈으며, 그로인한 성씨와 이름의 발음상의 문제점과 그로인한 괴로움, 성명학을 100% 믿는것은 아니지만 성명학적 문제점(작명소 홈피 무료 감명 서비스 이용)과 실제로 그로 인한 제 삶의 역경이 이러 이러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현재 및 다가올 장.중년기에도 흉조이므로 신경이 쓰이지 않을수 없기에 개명을 하고자 한다 허락해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살겠다란 간절한 내용으로 사유서를 작성했습니다. 전자개명이라 사유란이 중간부터 시작해 뒷장 3분1남긴 부분까지 쓰여졌습니다. 몇년동안 우선 나에게 맞는 이름을 생각하고 이 카페의 도움을 받아 불용한자 빼고 대법원인명용 한자로 넣어 획수까지 생각하며 지어보다가 포기하기를 몇해.. 그러다가 작년에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무료작명어플로 제가 스스로 작명하여 가족들과 절친몇명을 선정해 의견을 조율하여 개명신청을 한 상태에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그 무언가의 찝찝함이 있었고 발음이 자꾸만 편하지가 않고(장씨라서) 결정적으로 직장에 어떤 좀 유명세를 탄 초등아동 이름이랑 같아서 도저히안되겠다싶어 작명소를 다시 가서 이름을 받아야하나 엄청 고민 하다가 무료작명어플에 돈을 조금 지불하고서도 이름을 작명 받아봤지만 결론은 다시 제가 지었다는... 한자 및 뜻풀이는 어플에서 무료로 도움을 받고. 암튼 그래서 신청 두달째 때 법원에 전화해서 이름 다시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전자개명이라서 오히려 다행히 두달동안 미처리되었던 관계로(처음한달은 기본증명서에 주민번호 뒷자리가 비공개라서 제가 전화하기전까진 그대로 방치되어 보정신청서까지 쓰느라) 친절한 법원 사무관님께서는 생각할 시간을 일주일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충분히 생각해 본 뒤에 개명사유변경신청서까지 한번 더 쓴 뒤에 우여곡절 끝에 발음도 좋고 예쁘고 맘에드는 이름 갖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기다리는동안 인감도장 미리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첫개명이면서 개명사유가 분명하면 첫개명은 대부분 허가난다고 하여) p.s 제 동생 두명 다 제가 지어준 예쁜 이름으로 개명성공했구요 동생1호는 서초가정법원에 방문신청하여 2달걸린것 같고 동생2호는 지방이라서 그런지 한달도 안되어 허가남. 자매들 이름이 다들 너무 예뻐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