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폭염속에 오전일과 마치고 들어와 조금전 식사마치고 올려주신 영상 보면서 잠시 옛생각에 머물러 봅니다. 영상속에 담겨진 어머니와 무지개꽃.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애틋한 감상에 젖어 보네요. 배경 음악도 넘좋네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장기화될거란 예보가 마음을 움추리게 하는군요. 예년에 보기드문 장마라 정말 당혹감을 면치 못하겠군요. 왜이렇게 날씨변화가 심한지. 농사 지으시는분들 특히 힘들게 합니다. 미희님 늘~~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올여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랄께요. 올려주신 영상 잘 보고 가유~~^♡^
세월에 바착 마른 얼굴 패인 고랑에 배인 그을음 언제 부터인가 당신의 삶은 노여움이었습니다
책 속 깊이 잊혀진 꽃잎처럼 몇 계절을 그렇게 어둠 속에 누워있는 동안 사랑은 절절히 미움이 되어 버렸나요
속 울음이 다하면 말을 잃어 버리듯 허공에 응시한 눈은 그대로 강물이 흘러 내리는데 지금 당신 입가는 웃고 있습니다 당신 에게도 젊은날 바람이 머물렀던가요 한때 절망이 우수수 빠지곤 하던 그바람 소리 떠올리며 쓴웃음 짓나요 갈잎 흩날리는 소리 사락 사락 눈꽃 피는 모습 생각나서 인가요 날마다 커지는 하루만큼 작아지는 당신의 어깨 그만큼 남아있는 당신의생...
첫댓글 폭염속에 오전일과 마치고
들어와 조금전 식사마치고
올려주신 영상 보면서 잠시 옛생각에 머물러 봅니다.
영상속에 담겨진
어머니와 무지개꽃.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애틋한 감상에 젖어 보네요.
배경 음악도 넘좋네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장기화될거란 예보가 마음을 움추리게 하는군요.
예년에 보기드문
장마라 정말 당혹감을 면치 못하겠군요.
왜이렇게 날씨변화가 심한지.
농사 지으시는분들 특히 힘들게 합니다.
미희님 늘~~ 건강 잘 챙기시면서 올여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랄께요.
올려주신 영상
잘 보고 가유~~^♡^
더운날 어찌
지내고 계신지요?
너무 더우니
생각에 중심이 서질
않네요
빨리 지나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들에서 일하다
열사병으로 인해
숨진 사람이 있다고
뉴스에서 들었어요
베짱이님 께서도
조심하셔요
더운 한낮은
그냥 카페에서 시간을요
ㅎㅎㅎ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히 쉬는 밤 되세요
늘 고맙습니다
베짱이님
가슴 깊은곳까지
쌓여 있었던
어머니의 흔적들이
아픈 상채기가 되어
가슴이 녹아 내리는듯
아파 오네요
바위고개가 이렇게
슬픈음악 인줄 몰랐습니다
어머니를 다시한번 기억하면서
좋은글과 음악에 함께 하고
갑니다 미희운영자님
더운날씨에 건강조심
하시고 좋은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에구구
날씨가 더운데
너무 슬픈글에다
슬픈 음악인것 같아요
세월이 후른후
후회 보다는
계실때 잘해 드릴껄 하는
마음이 더욱 애잔합니다
어머니는 항상 눈물속에
피어나는 무지개 꽃인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윤세영님 이름도 아주 예뻐요
어머니와 무지개꽃 / 문병란
세월에 바착 마른 얼굴
패인 고랑에 배인 그을음
언제 부터인가 당신의 삶은
노여움이었습니다
책 속 깊이 잊혀진 꽃잎처럼
몇 계절을 그렇게 어둠 속에 누워있는 동안
사랑은 절절히 미움이 되어 버렸나요
속 울음이 다하면 말을 잃어 버리듯
허공에 응시한 눈은 그대로 강물이
흘러 내리는데
지금 당신 입가는 웃고 있습니다
당신 에게도 젊은날 바람이 머물렀던가요
한때 절망이 우수수 빠지곤 하던
그바람 소리 떠올리며 쓴웃음 짓나요
갈잎 흩날리는 소리
사락 사락 눈꽃 피는 모습 생각나서 인가요
날마다 커지는 하루만큼 작아지는
당신의 어깨
그만큼 남아있는 당신의생...
오래전 당신 가슴에 품어 들려주던 파도는
아직도 내 가슴에 살아 숨쉬는데
사람들이 서둘러 외면하고
당신 몰래 꽃이 피었다 져도
슬퍼 마세요
당신의 머리 카락이 한웅큼 빠질때 마다
그자리에 야생화 한 묶음
심어 놓을 테니까요
오늘 종일 당신 눈에 소낙비가
내렸으니 당신 머리 맡에
무지개꽃 한다발 걸어 놓습니다
회원님 이해를 돕기위해
문병란 시인님의
어머니와 무지개꽃을
적어 놓습니다
옮긴이 / 이미희
좋은글 아름다운 영상 잘보아감사함니다고맙습니다 항상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