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2억 한투證 김연추 차장,
서울대 공대-게임회사 출신
5억 원 이상의 임금을 받은 임직원 명단이 담긴 증권사의 반기보고서가 발표된 뒤 최고의 화제 인물은 22억2998만 원을 받은 김연추 한국투자증권 차장(37)이었다. 월급쟁이 차장인데도 이 회사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13억1135만 원)이나 최고경영자(CEO)인 유상호 사장(20억2755만 원)보다도 급여가 높았다.
김 차장이 직접 개발하고 운용한 증권 상품인 상장지수증권(ETN)이 대박을 터뜨린 덕분에 이 같은 ‘샐러리맨 신화’가 가능했다고 알려지면서 이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 차장은 게임회사와 신용평가회사 등을 거쳐 2009년 한국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투자공학부 소속 팀장으로, ETN을 비롯해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파생상품을 설계하고 운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김 차장은 ETN뿐 아니라 각종 파생상품을 공학적으로 구조화하고 운용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증권사 파생상품 개발·운용 부서에는 김 차장처럼 공대 출신이 많다”고 말했다.
‘22억 대박’의 배경에는 김 차장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TRUE 양매도 ETN’이 있다. 이 상품은 개인투자자들도 풋옵션, 콜옵션 같은 옵션 전략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코스피200지수가 한 달 동안 위아래로 5% 이내 범위에서만 움직이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무르는 동안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상장된 뒤 현재까지 8400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아 회사에 큰 이익을 안겨줬다. 상장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수익률은 5.65%에 이른다.
▼ 증권업계, 철저히 실적 따져 성과급… 고액 연봉 가능 ▼
김 차장 같은 고액 급여가 가능한 것은 영업 판매 결과를 철저하게 따져 성과급을 지급하는 증권업계의 특성 때문이다. 김 차장의 상반기 급여 22억 원을 살펴보면 기본급과 지난해 연차 보상비, 개인연금 등은 1억1120만 원이었다. 나머지 21억1878만 원은 본봉이 아닌 상여금이다. 지난해 성과급 12억 원에 2014년부터 3년간 발생한 성과급 중 미뤄진 9억여 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증권사 영업부서를 비롯해 파생상품 개발, 부동산 투자,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김 차장 같은 고액 연봉자가 많이 나온다. 이에 비해 6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 전체 직원 2509명의 평균 연봉(연간 급여 총액)은 7751만7174원이었다. 한투증권 전체에서 김 차장보다 높은 급여를 받은 직원은 김 차장이 속한 투자금융본부를 이끄는 김성락 전무(22억5933만 원)가 유일하다.
1억대박 창업? 성과?
1억대박을 내려면 창업을 하든가 성과를 내라는 뜻입니다.
누워서 하늘만 바라본다고 1억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상반기 보수 공개를 보면~~~
1억원을 두가지 방법으로 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창업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회사에 들어가서 혁신을 이뤄내는 것입니다.
둘 다 쉽지 않습니다.
창업은 진짜 죽을 각오로 임해야하며
성과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받은 230억원!!
김연추 한투증권 차장이 받은 22억원~~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봐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