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조선닷컴 TOP5 뉴스 ]
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영화 ‘HER’가 현실됐다…오픈AI,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AI 기습 공개
13일(현지시간) 오픈AI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o'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가 열리기 하루 전에 기습 진행된 것으로 생성형 AI의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한 빅테크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GPT-4o는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변조하고, 실시간 통번역을 포함해
사람의 끼어들기까지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응답하는 AI는 무한한 서비스를
파생시킬 테지요. 어쩌면 AI가 누구보다도 훌륭한 선생님, 친구, 비서가 되는 시대가 정말로 다가올지도요. 마치
영화 'HER'처럼 말이죠.
다음 주부턴 병원 갈 때 ‘신분증’ 꼭… 까먹으면 진료비 10배
오는 20일부터 병원, 약국에 갈 때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말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신분증으로 환자의 본인 여부와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진료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제도를 시행하냐고요? 여태껏 건보 자격 증빙이 허술하게 관리되다
보니 타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로 건보 자격을 도용,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루 넣었다빼도 年 4%… '파킹 ETF'가 뜬다
이거 우리만 모르고 있었던 걸까요? 하루만 돈을 넣어도 연 환산 수익률로 4%쯤 얻을 수 있는 파킹형
(단기자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3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파킹형 ETF는 양도성 예금증서
(CD), 한국 무위험 지표 금리(KOFR) 등 우량 단기금리를 중심으로 운용해 파킹 통장과 이자가 유사하게
나옵니다. 하루 0.01%쯤 나오는데, 1년으로 환산하면 3%중반에서 4%까지 나온다네요. 주의할 점은
투자상품인 ETF인 만큼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다만 저축은행의
파킹 통장 최근 금리가 예전같지 않아서 파킹형 ETF 수익률보다 비슷하거나 낮다고 합니다. 투자 대안 중
하나로 인지하시면 좋겠습니다.
방심위, ‘北이 민노총에 보낸 글’ 삭제해달라는 국정원 요청 뭉갰다
국가정보원이 민주노총이 반미 활동과 관련해 북한 단체에 받은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직원들이 국정원이 보낸 증거자료를 심의에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의위원들은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고, 해당 글은 1년 넘게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외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관광 안내 웹사이트 '조선관광'도 장기간 국내
접속이 차단되지 않은 채로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국보법 위반 글과 웹사이트에 대한 통신심의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 2명에 대해 징계해달라고 방심위 감독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왼쪽 머리뼈 없지만 더 안 다쳐 감사" 유튜버에 응원 쇄도
올해 1월 승무원 준비생 강연을 가던 도중 인도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와 머리를 크게 부딪치면서 뇌출혈
및 뇌부종, 허리 골절을 앓게 된 우은빈씨. 사고 후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 대부분이 손상돼 언어, 인지,
청각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합니다. 치료를 위해 두개골을 절개하는 개두술을 실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3%라는 지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언어장애를 극복하는데 성공합니다. 머리 수술이
한 번 더 남아있다고 하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주실거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잃지
않는 우씨. 그의 유튜브 채널명은 '우자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