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나에게 무슨
영향을 미치랴 하여
작은 공덕 짓는 것을
가벼이 말라.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조금씩 쌓아
큰 공덕을 만든다.
마치 한방울씩
떨어진 물이
큰 독을 채우듯이.
(법구경)
보석사에 자주 오시는 노거사님 한 분이 계십니다. 거사님은 유명기업에 아이들 과자류를 납품하는 공장을 운영하는데, 올 때마다 생산된 과자제품을 부처님전에 정성껏 올립니다.
그러면 소승은 그 과자를 부모님 손을 잡고 절을 찿아오는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과자를 받아들곤 기뻐합니다. 부모들은 그 광경을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소승은 그런 모습들에 절로 미소가 떠오르니 이 아니 즐겁지 않은가요?
노거사님은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려 복을 받고, 과자를 받아든 아이들은 기쁘고, 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흐믓하니 참으로 일석삼조의 즐거움입니다. 부처님은 '한 등이 마침네 무진등(無盡燈)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행복이 가득한 날 되소서!
환성지안 선사는 노래합니다. "오랜 세월 전해오는 무진한 등불이여, 일찍이 심지를 돋우지 않아 영원토록 밝다네. 비 뿌리고 바람 몰아쳐도 허물어진 빈 창에 그림자마저 청정함이로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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