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Ⅰ. 서론
라틴음악의 정의를 간단하게나마 말하자면 과거 유럽의 강대국들이면 이태리, 스페인, 포르투갈 등 라틴계 국가들에게 오랫동안 식민지로 지배되어 온 중남미 여러 나라(멕시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및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을 지칭)를 라틴 아메리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중남미 국가의 대중음악을 통틀어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원래는 라틴 아메리카 음악이라고 불러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라틴 뮤직, 라틴 음악이라 통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라틴음악의 특징과 종류등을 알아보며 그 중에서도 요즈음 백지영등 국내에서도 유행을 하고 있는 살사에 대하여 그 종류와 연대기에 따른 역사적 발전과정을 통해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겠다. 또한 단순히 춤의 행위가 아닌 그들의 살아있는 현재, 즉 전통의 내재됨을 알고 싶은것이 목적이다.
Ⅱ. 라틴 음악의 특징
1. 라틴 음악은 '혼혈 문화'
라틴 음악은 유럽계의 멜로디와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의 리듬감 강한 음악과 인디오의 애수 띤 선율이 혼합된 '혼혈문화'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2. 강렬한 리듬과 단순한 박자
중남미에서 발생한 대다수 장르들은 리듬이 중시되고 박자가 단순하다. 이 점은 위에서 언급한 흑인 노예들의 음악 즉, 아프리카 리듬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중남미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타악기들이 존재하고 음악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쓰인다.
3. 라틴족 특유의 다혈질적인 음악
라틴족은 전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다혈질적 성격을 지녔다. 그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히는 스페인이 이 지역 대다수를 지배했다는 사실은 바꿔 말하면, 다혈질적인 스페인 문화가 깊숙이 스며 있다는 것은 의미한다. 그래서 음악으로 인생의 끝을 보려는 듯한 몰입과 자아도취로 인한 인생의 흥겨움이 넘실거린다.
4. 정과 동의 공존
라틴 음악은 대다수가 흥겨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면에 흐르는 정적인 슬픔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라틴 음악의 슬픔의 근원은 무엇인가하고 생각해보았다. 스페인은 780년 간, 포르투갈은 540년 간 기나긴 지배를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두 나라의 음악에서는 아랍적인 숙명관과 그로 인한 비장함과 일종의 처연함까지 느껴진다.
중남미 역시 힘을 앞세운 침략자들에게 맥없이 무너져 버렸다. 그런 현실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밝은 음악을 할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한다. 결국 모든 문화는 동시대의 역사적 상황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Ⅲ.라틴 음악의 대표적 장르
1. 브라질 음악
브라질 음악의 뿌리에는 아프리카 계통의 리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 삼바 : 포르투갈어로 '흐느낌'을 뜻하는 이 음악은 본래 축제용, 카니발 음악이었다. 2박자 리듬과 솔로 싱어와 코러스가 주고받는 형태를 지녔으며 폴리뇨 다 비올라같은 뮤지션 이 널리 알려져 있다. 삼바는 보사노바의 탄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 보사노바 : '새로운 물결'이란 의미에 걸맞게 보사노바는 삼바와 쿨 재즈가 결합되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어딘지 모르게 슬픈 느낌을 주는 이 장르는 현재까지도 대다수 뮤지션들에게 애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바이아 :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의 수도, 살바도르를 중심으로 탄생한 이 장르는 여타 브라질 음악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역동적인 리듬을 바탕으로 다양한 타악기 연주가 곁들여졌다.
- 그 밖에 브라질 음악들
위와 같은 대표적 장르 외에도 브라질에는 리우 데 자네이루를 중심으로 발생한 리우루츠, 람바다, 아마존, 유역의 원주민 음악들이 있다.
2. 콜롬비아
라틴 음악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가장 중요한 국가가 콜롬 비아다.
- 쿰비아 : 삼바를 제외한 우리가 알게 모르게 듣는 남미 라틴 음악의 대부분이 쿰비아 라고 할 만큼 쿰비아는 중남미 라틴 음악의 커다란 뿌리를 이루고 있다.
- 발레나토 : 달콤하면서 정열적인 아코디언 음악이다.
3.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엔 두 개의 국가가 있다. 하나는 공식 국가이고, 또 다른 하나는 탱고다. 탱 고가 춤곡이라는 사실을 잊어야 한다. 탱고는 때론 저속하고, 때론 우아하지만, 항상 느낌이 강하고, 리드미컬하며 정열적이라 한다. 무한한 인간의 욕망을 극도로 표현한 것이다.
- 탱고의 발생 : 탱고는 아르헨티나 사창가에서 태어났다고 표현된다. 탱고는 농촌의 음악이 아니라 세속적인 도시의 음악이다.
- 탱고의 상징 : 탱고는 원주민과 이주민간의 갈등을 상징한 것으로, 춤을 자세히 보면 여자는 원주민이고 남자는 막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이주민임을 알 수 있다. 여자 댄서를 두고 남자 댄서간의 갈등은 땅을 차지하려는 이민자들의 영역다툼이자 여자를 차지해 가정을 꾸리려는 싸움인 것이다.
- 탱고의 발전 : 초기 탱고는 하층민들의 음악이었고 춤이었다. 이들은 일이 끝나고 나 서 삶을 표현하고 즐기기 위해 탱고를 추었고 그것은 전염병처럼 퍼져 나갔다. 점차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탱고를 추기 시작하였고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짐으로써 세계적인 춤이 되었다. 그 외에 누에바 칸시온음악과 안데스 음악, 멕시코 음악등이 있다.
Ⅳ. 사용되는 악기
1. CLAVE
두 개의 딱딱한 막대기를 서로 부?히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이며 이와 비슷한 유형의 악기들은 매우 많다.
2. CONGA
살사를 추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꽁가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살사음악을 연주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하고 보통 여러 가지 종류의 악기가 있다. 꽁가를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는 여러개의 꽁가를 사용하여 함께 연주를 하기도 한다. 아프리카에서 왔다고도 하는데 제일 가치있는 꽁가를 만들려면 나무를 통째로 잘라서 여러 가지 나무를 단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3.BONGO
봉고는 작은 악기로서 양 무릅사이에 끼고 연주를 한다. 마콘도나 사보르 라띠노를 가면 그곳에서 간혹 사람들이 북을 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악기 이름이 봉고이다.
4. GUIRO
귀로라고 불리우며 흔히 빨래판 혹은 동그랗게 원추형으로 생긴 판을 나무막대기로 긁어서 소리를 나게 한다.
5. MARACAS
우리가 자주 접하는 악기이며 조그만거에서 약간 큰거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표주박처럼 생기었다.
6. TIMBALES
살사댄싱 영화를 보면 Tito Puente 가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Ⅴ. 쿠바에 뿌리를 둔 살사
1. 쿠바는 백인, 흑인,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겨난 뮬라토 등 이들 세 갈래 구성원의 특 성을 조합하여 나름의 정체성을 구축해 왔으며 음악은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렇게 백인과 흑인을 무리없이 만나게 한 것은 바로 son이라는 음악이며 이는 곧 쿠바만이 아니라 스페인어권 카리브해 일대의 문화를 장악하게 되었다.
son은 원래 19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쿠바 동부지방에서 생겨났다. 처음부터 son은 스페인적 요소와 아프로-쿠바적 요소의 혼합된 형태를 나타냈으며 두가지 기본적인 형식은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유사한 형태로 남아있다. 그리고 살사음악(쿠바인들은 son이나 guaracha라고 부른다.)의 대다수는 이런 유형을 따른다.
1940년대에 있었던 또다른 음악적 발견은 맘보이다. 사실 맘보는 스윙과 재즈 형식을 내포한 아프로-쿠바 리듬의 혼재된 형태이다. 맘보의 시작은 대개 Prado라는 쿠바의 밴드리더로 보며, Beny Mor?와 같은 밴드리더는 son과 guaracha를 맘보와 조합했다. 맘보는 1950년대 뉴욕에서 절정에 달했다. 멕시코에서 주로 활동한 Prado, 그리고 그들만의 스타일을 발전시킨 뉴욕 맘보밴드들과 함께 쿠바음악은 쿠바섬 바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 살사 붐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2. 푸에르토리코의 영향
1800년대 초반부터 오늘날까지 푸에르토리코는 son, guaracha, rumba와 bolero 등 다양한 쿠바 음악스타일을 받아들였으며, 푸에르토리코 음악의 풍성함은 많은 부분이 쿠바로부터 얻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seis, bomba, plena 등은 쿠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푸에르토리코의 전통적인 형식으로서 단순히 쿠바의 모형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1920년대 이래 푸에르토리코 음악은 뉴욕으로 이주해간 이들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푸에르토리코 섬에서뿐 아니라 뉴욕에서도 널리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푸에르토리코 문화는 푸에르토리코 섬 내부의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Newyorican 문화와 분리될 수 없을 정도로 뉴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Newyorican 문화는 뉴욕의 흑인문화와 여타 라틴문화와 겹쳐지며 그 자체로서 북미문화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1940년대까지 뉴욕의 라틴댄스음악은 푸에르토리코 섬을 앞지를 정도로 풍성한열매를 맺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푸에르토리코보다 뉴욕에서 더 많은 살사밴드와 클럽을 만날 수 있다.
3. 로맨틱 살사
1970년대 말 살사는 예전의 적극적인 현실묘사에서 멀어져 감상적인 사랑을 주로 노래 하게 되었다. 이 시기 라디오와 음반을 통해 흥행하던 살사의 대부분은 훨씬 공격적이던 아프로-카리브 스타일의 Caliente나 Salsa Gorda보다는 Eddie Santiago나 Luis Enrique, Lalo Rogriruez 같은 이들의 부드럽고 감상적인 로맨틱 살사였다. 이런 종류의 살사에 대해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이들이 살사의 맥을 유지해왔던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4. 지금의 살사
살사는 라틴아메리카와 스페인의 경계를 넘어 지금도 많은이들이 즐기고 있다. 특히 1990년대에는 원래 힙합 혹은 하우스 쪽의 La India나 Mark Anthony 등의 가수들이 신선한 이미지의 살사스타로 청중들을 매혹시키기도 했다. 최근 들어선 Victor Manuelle과 Rey Ruiz가 새로운 살사스타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두 가수를 통해 50년대와 7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살사는 푸에르토리코 음악이라고들 말한다. 또한 어떤 이들은 살사의 뿌리를 아프리카 리듬이나 스페인 풍의 노랫말, 쿠바의 거리밴드들, 카리브해 일대의 노래와 댄스스타일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재즈로부터 찾기도 한다.
살사에 관한 이야기나 그 역사는 살사가 연주되는 모든 공동체마다 독특하게 형성되어 있다. 살사는 매우 많은 종류의 라틴음악인들과 생각들 그리고 음악스타일을 포함하고 있기에 공동체 내부 혹은 국가들 사이의 소통수단이 되어왔다.
Ⅵ. 살사의 근원
카리브 해안의 이들 두 섬은 남미와 북미 사이에 위치해 있다. 중간지대라는 뜻인 cubanacan이라는 인디안의 말에서 유래했다는 쿠바는 1492년 콜럼부스가 쿠바해안에 도착했을 때 처음으로 스페인과 만났으며, 푸에라토리코는 1493년 콜럼부스의 두 번째 항해를 통해 스페인 영토로 편입되었다. 그 다음 세기동안 두 섬의 토착민들은 거의 절멸되었고 스페인이주민들은 1511년까지 아프리카 노예를 수입했으며 이 노예제는 19세기 중반까지 존속되었다.
확연히 다른 두 섬이지만 노예제 종식투쟁과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투쟁 등 몇 가지 공동의 역사를 갖고 있다. 1898년 스페인 -미국 전쟁 후 두 섬은 미국령이 되었다가 1959년 쿠바는 독립국이 되었다.
스페인/아프리카/고유문화가 혼합된 문화적 다양성은 쿠바와 푸에르토리코의 풍성한 음악적 전통에 반영되었다.
- RUMBA
룸바를 기술하는 몇 가지 방식 중의 하나는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주로 비라틴계 청중 들을 위해 연주되던 과라차, 플레나 그리고 손의 상업적 형식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는 것이다. 또한 쿠바에서는 아프리카 기원의 음악적 댄스스타일, 그리고 일종의 사고 방식을 말하기도 한다. 룸바는 주로 코나북, 클레이브와 함께 리드싱어와 코러스로 연주된다. -GUAGUANCO
쿠바의 아바나에서 연주되며, 룸바에 기원을 둔 변주곡 형식이다.
-BOMBA
봄바는 전통적으로 푸에르토리코의 대농장 일꾼들과 관련되어 있는 아프로-푸에르토리 칸 춤과 노래이며, 봄바라고 불리는 양피로 덮인 굉장히 큰 나무 북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노래들은 즉흥연주되며 주고받는, 즉 일종의 음악적 대화로서 보통 여성가수가 이끌고 청중들이 그에 대답하는 형식이다.
-PLENA
푸에르토리코의 포크 발라드로서 기타, 귀로, 마라카 그리고 꽁가 북들로 연주된다.
Ⅶ. 영화에서 접했던 살사
1. 살사댄싱
어메리칸 스타일의 살사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여기에서 연주되는 음악들은 살사라기 보다는 라틴재즈라는 면이 더욱 강해서 춤을 추는데 있어 음악 듣기가 편하면서 도 매우 다이나믹하다. 비록 흥행에 성공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출연진들 상당수가 실제로 살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주인공 이외에 춤을 추는 사람들은 실지로 마이애미 등지에서 춤을 가르치고 즐기는 사람들이라 한다.
2. 댄스위드미
댄스 위드미는 아직 국내에서 개봉은 안 했지만 미국에서 개봉되었던 영화이다. 조만간 국 내에서도 개봉 예정이며 스포츠댄스와 살사의 다른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3. 더티댄싱
더티댄싱에서 주인공들이 무대위에서 추는 춤은 쿠바에서 기원된 오리지날 맘보가 아니라 미국에서 변형되어진 어메리칸 스타일 맘보라 한다.
Ⅷ. 결 론
잘 알지는 못하고 그저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열정적인 성격과 내면을 보여준다고만 생각하던 춤의 종류인 살사를 이론적으로만 접하였어도 그들의 삶의 냄새를 약간은 느낄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각 나라마다 춤이라는것은 그들의 살아있는 유산, 즉 전통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런점에서 우리의 춤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다.
단순히 즐기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삶의 비애등을 춤으로써 승화시켜 그 의미를 조금이라도 지워보려 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그 리듬의 탄력성때문에 요즈음 국내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음악의 주제로 자리잡고 있다. 리키마틴과 브리트니등의 라틴음악의 인기는 대단한 것이다.
리키마틴 역시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라 더욱 몸에서 진한 라틴의 냄새가 풍기는 리듬과 춤을 연출하는 것일 것이다.
물론 어느나라의 음악이 절대적일수는 없을것이며 단지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기쁘고 사랑스러운 것이다.
요즘은 멜링게등 살사댄스가 인기를 얻으며 급속히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스트레스해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억압으로 잠자고 있던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살사댄스에 리듬을 맞춰 아무런 생각없이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싶다.
이번기회를 통해 아메리카지역중에서도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중남미지역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http://blog.naver.com/patassium/50002892947 (원문)
----------
라틴음악과 살사에 대해서~
울보공주 | 2006-04-03 17:19
SALSA Mix para bailar & Romantica Vol 1 Joe Arroyo, Grupo Niche, Oscar D'Leon, Maelo Ruiz DJ Eduardo
(전형적인 살사 음악으로 보이네요. 댄스 동영상은 없고 음악만 무려 1시간 15분 짜리인가 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WPJ5lLi0pg&feature=share&list=PLEbgW2_9wAB_Z99vnpmiGrjAGkeriyC5f
Salsa House En Cuba - Descarga En Callejon De Hamel
(쿠바에서의 살사)
Salsa dancing in Trinidad de Cuba
(남미 사람들에게 음악과 춤이란 그야말로 그들의 일상생활이라고 할 수 있지요.)
http://youtu.be/Tesy2yst7JQhttp://youtu.be/Tesy2yst7JQ
Cuba Dancers
라틴댄스들이 매우 "보수적, 유교적"인 한국인들의 눈에
얼핏 매우 "외설적"으로 보인다고 해서
그것을 무슨 "추잡스럽고 저질스러운" 것이라고 함부로 평가한다면
그건 넌센스죠.
그런 짓은 마치 외국인들이 한국의 김치나 된장국을 맛보고
마치 사람이 못먹을 구역질나는 쓰레기라는 둥
또는 "똥냄새" 나는 혐오스러운 음식이라고 폄하하는 행위나
하등 다를 바 없는 짓이지요.
그들 외국인들이 한국의 일부 음식들에 대해 그와같이 턱없이 폄하적 평가를
한다고 해서 실제로 그런 한국음식들이 그와같이 사람이 못먹을 쓰레기거나
"똥냄새" 나는 혐오스러운 음식이라는 주장이 진실이 되거나 또는
올바른 판단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요.
Astor Piazzolla - Libertango (Live)
(리버탕고는 누보 탕고의 거장 아스토어 피아졸라의 작품으로서, "탱고 레슨"이라는
영화에서도 약간 소개된 작품이죠. 내 개인적으로는 이 음악을 정말로 좋아해서
그저 듣기만 해도 저절로 가슴이 뛸 정도입니다. 아래 링크로만 소개하는 동영상에는
아쉽게도 피아졸라가 직접 연주하는 장면은 없군요. 그냥 음악만 있네요.)
Astor Piazzolla Libertango (version original)
ASTOR PIAZZOLLA "ADIOS NONINO" [HQ]
(작곡자 피아졸라가 직접 반도네온을 연주하는 모습.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뇨란
이 곡은 김연아 선수가 얼마전에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위해 선정했던 곡이기도 하지요.)
The Tango lesson - Libertango
(영화의 한 장면)
Dionisis Theodoropoulos & Maria Kalogera Show at Milonga Libertango
(탱고 댄스는 다른 라틴댄스들과는 어딘지 모르게 상당히 다른 점이 있는데...
탱고 댄스는 마치 두 사무라이 무사가 검을 들고 서로 겨누고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겨루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죠. 탱고가 도대체 왜 그런 댄스가 되었는지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Slaughterhouse Tango
(영화: 도살장에서의 탱고)
위 탱고 영화의 원본(90분)은 아래에 있습니다.
(뱀발)
우리 카페 회원님들께서도 만일 언제 라틴댄스를 배워 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한번 배워보시기를 권합니다.
생각보다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음악과 댄스들이지요.
원래 한민족은 고래로부터 춤과 음악을 좋아했다고 하지 않나요?
북측에서 흘러나온 찌라시들의 동영상 뉴스들을 보면.....
북한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기회만 되면 주민들이 대규모로 어울려
넓은 광장에서 집단적으로 춤을 추곤 합니다.
아마도 춤에 익숙치 않은 대부분의 남한 일반 국민들에게는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도무지 알기 어렵겠지만.....
그러나 구동구권을 비롯하여 사회주의 문화권들에는
이상하게도 음악과 춤 등 온갖 예술들이 발달해 있지요.
즉, 북한 주민들에게도 춤과 음악은 아마도 일상생활적인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북한에서는 심지어 선거일에도
춤을 덩실덩실 추기도 하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운동권들의 춤에 소위 "해방춤"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그것이 바로 평양 김일성 광장 등에서 북한주민들이나 군인들이
대규모로 모여 추는 춤들 중에 하나임을 알 수 있더군요.
현재의 남한사회에서도 보다 더 춤과 음악들이 더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솔직히 내가 어렸을 때에는 악기라는 것 자체를
직접 접하기 조차 힘이 들어서 나이든 세대들은
아마 정확한 음감을 갖기가 힘이 들 겁니다.
예컨데, 내가 어렸을 적에는 음악이론에 대해서
온갖 것들을 다 배웠지만....그러나 정작 피아노 건반은
골판지로 만들어진 종이건반으로 공부를 했지요.
심지어 음악교과서에 나온 노래들의 악보 전체를
콩나물 대가리들을 숫자로 표기하여 깡그리 암기하기조차 했지요.
즉, 실제 음악을 들어보거나 악기를 연주한 것이 아니라
단지 시험을 위해서 어거지로 이론만 배운 셈이지요.
참, 불쌍한 세대들이자 한심한 시절이었지요.
첫댓글 현재 한국의 대중가요들을 내 개인적으로는 일체 듣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그러나 적어도 가수들 구성을 살펴보면.....의외로 "한국계 미국인"
또는 "캐나다 등 기타 영어권 한국계 외국인"(=숭미매국노들의 아들, 딸)들에 의해
과도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대중 가요들의 가사에는 이해하기 조차 힘든
온갖 영어 나부랭이 단어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마 가사에 이상한 영어 단어들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아예 흥행에 성공조차 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숭미매국노 기득권층들의 한국사회 장악(=미국사회화)을 위한
어떤 의도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하는 강한 의혹을
나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허접스런 이상한 노래들에 나는 매우 혐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소위 "한류"라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런식 음악들이지요.
물론, 그 음악성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한국의 대중가요들에 한국의 전통적 국악을 접목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지만....그러나 그런 시도를 한 음악인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을 못하고 외면을 받았을 뿐이지요.
그 점을 나는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카페장님께서 사교춤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기왕에 춤이야기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저는 라틴댄스니 살사니 뭐 이런 고급춤에대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29살 결혼직전에 쪼매한 기업체의 오야봉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사장은 중학교선배고,,
회식때마다 무대에 올라가서 여자 붙들고 춤추는 쫄다구 종업원땜에 기가죽어 벼르고 벼르던끝에
기를쓰고 사교춤을 배웠슴다..
소위 말하는 지루박,부르스,, 나이트나 캬바레에서 추는 사교춤을 배운지가 그러니까 30년이 됐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심심할때 콜라텍에 가곤 합니다만, 이젠 잘 안되는군요...
헐....유성님이 그 분야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다니
새삼 놀랍네요.
그런데...라틴댄스들이 고급이니 예술이니 하는 말을
나는 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그것들에 대해 평가할만한 수준과는 도무지 거리가 먼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지루박 등 한국 사교춤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남미 사회에서는 라틴댄스가 그야말로 생활의 일부로서
생일파티나 결혼식 등이 있을 때 가족과 동네 사람들 전부가 나서서
즐기는 춤들로서 아마 "마녀사냥"이라는 프로에서 보여준 그런 과도한 부비부비 동작들은
남미의 일상생활에서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건 아마도 소위 "클럽"들에서나 있는 일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사교춤을 배운지 너무도 오래됐지만 제비질을 한번도 못해봤음다,,,
아무튼 소위 말하는 지르박,트로트,,사교춤이 미국 흑인들 노예사회에서 유래되었다는것을 얼핏 들었음다만,,
남녀가 한쌍이 되어 추어야하는 춤의 일종으로서 직필님께서 언급하신
살사나 탱고같은 예술적,문화적 가치는 고사하고
저급하고 저질적인 놀음의 행태로만 매도 당하는것이 합당한것인지 궁금합니다,,ㅎㅎ~
사교춤을 추시는 많은 회원님들이 참고하실것 같은 느낌들어서 올려봅니다만
답변이 곤란하실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원래 남미나 서양애들은 정조관념이란게 없어요,,,뭐 한국도 이젠 정조관념이란게 천연기념물로 전락했지만..
어쨋거나 서양 문화도 정조관념이란게 2차대전 전까지만 해도 꽤 있었는데...2차대전 이후에 xx족속이 서양사회와 언론을
완전히 장악해버리고는 테레비와 잡지,영화등을 이용해서 성적으로 완전히 타락시켜 버렸지요...그러니 재들 노예사회였던 남미는 오죽하겠어요..그러니 쟤들은 지 마누라가 딴놈이랑 뽀지를 부비든 젖탱이를 부비든 별로 신경 안씁니다.
씹만 안하면 된다 이런 경향이죠,,,뭐 씹을 해도..서로 싫어지면 빠이빠이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한국처럼 죽일놈,살릴년 하고 싸우지도 않고..깨끗이 헤어집니다
그니까 정조관념 자체가 없는 사회이다 보니 뽀지와 쫘지를 부비부비 하는게 별거아니고...뭐 한국으로 치면
춤추면서 손한번 잡는 그런수준으로 생각하는 사회다 보니...저런춤이 일상 다반사이고...대신에 코리안문화는
과거 아무리 고려시대까지 성이 개방적이었다해도...저렇게 뽀지쫘지 마구 부벼대는(부비부비)그런 춤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아프리카 춤도 저렇게 저질춤은 거의 없어요...남녀가 창들고 땅 밟으면서 뛰는춤이 대부분이고요..
남미춤은 언론이 더 저질스럽게 유도한 측면이 크다고 보고요,,미국등 서양춤도 부비부비춤은 2차대전 전까지는
아예 없었고..근래에 언론이 테레비와 각종 도구 이용해 퍼뜨린 겁니다.
@ryungol 정조관념 자체가 없는 사회
=========
서양사회를 제대로 모르는 한국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들 중에 하나는
서양인들은 정조관념이 없을 것이니, 서양여자들이란 그냥 적당히 "꼬셔서"
하루밤 쉽게 자볼 수 있는 여자들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것 같던데.....
그러나 그것은 매우 커다란 착각이지요.
그들 서양여성들이 정조관념이 없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그들 서양여성들을 "꼬셔서" 하루밤 자는 문제는
아마도 완전히 다른 문제로서....한국인들이 흔히 착각하듯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결코 아닐 것임을 아마 직접 시도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론직필 과거 기독교가 지배하던 중세 시절의 전통이 남아 있던 때에는
서양사회에서도 아마 남여가 공개적으로 대놓고 저런 춤을 추거나
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지....공개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것을 과연 매스컴들이 그렇게 만든 것인지
아니면, 서양의 사회철학의 변화로 그렇게 된 것인지 여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서양사회라기 보다는 사실 남미의 라틴대스들이 서양으로 건너가서
그렇게 된 것인데....그 역사가 생각처럼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미에서도 아마 현재와 같이 과도하게 "부비부비" 춤이 되어버린 것은
아마도 비교적 최근년의 일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가을하늘 rivertango
=========
헐....
river(=강) 가 아니고.....Liber (=자유) 입니다.
ㅎㅎ
그건 그렇고.....
우리 카페가 너무 과도하게 진지한 내용의 게시글들만 올라오기를
저는 바라지 않습니다.
온갖 잡동사니 분야들에 대해 다양한 게시글들이 올라오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예컨데, 요리든, 일상잡담이든, 스포츠든, 연예 오락이든....
그래서 그것들이 포털 메인화면에 걸려 졸지에 카페 유입 방문자수가 늘고
게시글 조회수가 몇십만명이 되어보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
엄청난 회원수를 거느린 다른 카페들 처럼 말입니다.
언론이란게 얼마나 웃긴거냐면...얘를들어서 테레비에서 남자여자가 춤추는데...새로운 저질춤이 유행이라면서
남자가 여자 아랫도리를 중간중간 쓰다듬는듯한 손동작을 보여주면서 방송을 했다고 치죠....그리고는 나이트클럽이나 이런데서 똘마니들 돈주고 한 몇년 이 춤을 유행시키고...매체마다 동원해서 주기적으로 보여주면...한 몇년 있으면
클럽에 가면 개나소나 여자들 아랫도리를 쓰다듬는 시늉을 하는 춤을 출겁니다. 이게 자본과 미디어에 세뇌된 현대
인간들의 특징이죠...유행이라면 환장하는 한국,일본인들 같은경우는 더할거구요..그렇게 몇년되면 이게 새로운 춤의
장르라면서 춤 목록에 등록도 하고 배우는 클럽도 생기고
저게 지랄병이지 춤이여......
춤은 상대와 나의 교감입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나와 맞지않는 상대와는 두곡이상 추기 힘들어집니다..
일반 사교춤에서 이러할진데 리듬을 중시하는 라틴댄서들은 말할나위도 없겠지요...
똑같은 음악속에서 춤을 춰도 자연스러운 쌍이 있는가하면 제3자가 느끼기에도 부자연스러운 그룹이 있습니다..
그것은 몸동작이 서툴러서가 아니고 상대와 리듬적인 교감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춤동작과 리듬감이 맞아떨어지면 그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질수 있습니다...
지랄병같이 보여지는 춤세계속에 그들만의 희열이 있음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춤의세계를 도덕적 잣대로 보는것은 무리입니다..
야인/
ㅎㅎ
어떤 사람들에게 코키리란 마치 나무 기둥과 같은 무엇으로
생긴 물건이랍니다.
하여튼, 부부나 젊은 연인들이 만일 라틴댄스를 취미로 배워 즐긴다면
아마도 삶의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한번 직접 배워보라고 권장하고 싶네요.
@유성 동의합니다. 나이들수록 춤도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너무 우울합니다. 우리가 만들 조국은 우울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월에 드디어 회원수가 5,000명을 넘겼습니다.. ㅊㅋ ㅊ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무리힘들어도 일리가있는 말씀입니다.
음습한 그늘에서 이루어지는 (과거의 사교댄스)외설적 성적 표현들이
불륜으로 이어지고 가정파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나아갔으니까요.
다만 현실에서 이러하게 불건전한 방향으로 정착되고 발전한
사교춤과 음악들이 대중화 일반화되면서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는것이지요.
즉 어떤 문화라는것은 형질이 단단하게 고정되있는것이 아니라
상대와 조건에따라 변화발전하는 것이라고 보면
라틴음악과 춤이 우리나라에서는 외설적인 부분만 도드라지게 발전했다는것입니다.
@아놔 키스트 기실 남미지역에서는 젊은 남녀가 사교춤을 춘다고하여 다 불륜으로 이어지는것도 아니고
그져 생활 문화의 일부분으로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고 노는 문화일뿐인데
봉건적 유교적 사회문화에의해 억눌리고 숨겨져왔던 원초적 욕망에의해
불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훗~, 추억 돗네요~
제가 이 츔들의 본산 국가들을 두루 두루 10수년을 헤집고 다니고, 그 반을 직접 살기까지 해 놓고도 저 많은 춤들 중 하나도 제대로 못배워 왔네요~
나중에 귀국하고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 입니다.
문화에 대해선 비판과 수용 또는 관용의 균형을 생각하면서 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직필님의 다양한 관심과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