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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平均壽命)을 염두(念頭)에 둔다면, 그 어느 때보다 기나긴 노년(老年)을 보내야하 는 우리, 어떻게 나이 들어야할지 문득 궁금해진다.노년(老年)에도 영원(永遠)한 청춘(靑春 )을 갈구(渴求)해야 할까? 도대체 잘 늙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이 질문(質問)에 대한 조언(助言)을 70대 노인(老人)들에게 들어보기로 했다. 이미 고 인(故人)이 된 독일(獨逸) 작가(作家)“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와 오늘 날 생존(生存)해있는 미국(美國) 작가(作家)“대니얼 클라인(Daniel Klein, 1939-)”을 조언 자(助言者)로 택(擇)했다.
70대의 헤르만 헤세가 ‘노년과 죽음’에 대해 쓴 글, 대니얼 클라인인 70대에 들어서면서 쓴 책 <철학자(哲學者)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책 읽는 수요일, 2013)을 펼쳐 들었다. 이 현명(賢明)한 노인들이 우리에게 전(傳)하고 싶은 노년에 대한 생각은 참으로 닮았다. 노년 은 노년만의 인생(人生)의 의미(意味)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니얼 클라인은 나이가 들었다고 절망(絶望)해서도 안 되겠지만 영원(永遠)한 청춘 (靑春)을 꿈꾸며 숨 가쁘게 달리는 것도 반대(反對)한다. 이렇게 달려가다보면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차분하게 인생(人生)황혼기(黃昏期)를 성찰(省察)할 시간(時間)이 없다”는 것 이다.
그래서 “노인으로서 충만(充滿)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회(機會)를 잃고‘영원한 청춘’ 단계( 段階)에서 초고령(初高靈) 단계로 직접 뛰어들게된다.”고 경고(警告)한다.진정(眞正)으로 노 년을 향유(享有)하지 못한채 곧장 추락(墜落)하는 비극(悲劇)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그는 두 번 오지 않는 노년(老年)이라는 인생(人生)의 단계를 기왕이면 진실(眞實)되고 만족(滿足)스 럽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헤르만 헤세도 인생의 각 단계는 그 나름의 가치(價値)가 있고 의미(意味)가 있으니 노년을 노년답게 체험(體驗)하라고 충고(忠告)한다. 젊음은 젊음대로, 늙음은 늙음대로 의미가있고, 나이에 따라 과제(課題)가 달리 주어진다고 본다. 그에 의하면,야망(野望)을 실현(實現)하기 위해 일에 매진(邁進)하는것은 노인의 과제일 수없다. 그것은 젊은이의 과제다. 노인에게 주 어진 과업(課業)은 고통(苦痛)과죽음을 견디고,또 죽음을 배우고 죽어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죽음이 노인들만이 생각할 주제(主題)라는 것에 동의(同意)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노년이 죽음이 접근(接近)해 오는, 죽음을 맞이하는 인생의 단계라는 점을 감안(勘案)한다면, 그동 안 단 한 번도 진지(眞摯)하게 죽음, 죽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노 년이야말로 그 과제를 진지하게 끌어안을 시기라는 주장(主張)에 거부감(拒否感)은 없다.
노년기(老年期)의 충만(充滿)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진정(眞正)으로 만족(滿足)스럽게 늙 어가기위해서는 노년의 과제(課題)를 이해(理解)하고, 노년 자체(自體)에서 의미(意味)를찾 고, 노년의 가치(價値)를 놓치지 않는것이 중요(重要)하다고 이 조언자(助言者)들은 입을 모 아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늙었다’는 사실(事實)을 직시(直視)하는데서 출발(出 發)해야 하리라.
‘늙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지 말아야한다.’는 대니얼 클라인의 지적(指摘)에 공감(共感)이 간 다. 나자신(自身)의 나이든 모습을 정직(正直)하게 들여다보지 못하고 어떻게 진실(眞實)하 게 늙을 수가 있겠는가? “노인(老人)이 젊어 보이려고만 하면 노년(老年)은 한낱 하찮은 것 이 되고 만다.”는 헤르만 헤세의 말이 마음을 울린다. [노후(老後)를 이렇게 살면 즐겁다]
된다. 노후가 되면 경제력(經濟力), 건강(健康), 활력(活力), 역할(役割), 친구(親舊) 등 줄어 든 것 투성이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時間)을 재정비(再整備하여 사용(使用)하면 삶의 가치( 價値)가 달라진다.
01.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始作)하고 마감(磨勘)하라. 그래야 여한(餘恨) 없이 살게 된다. 02. 좋은 친구(親舊)와 만나라. 외로움은 암(癌)보다 무섭다. 03. 자서전(自敍傳)을 써라. 인생(人生)의 정리(整理)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04. 덕(德)을 쌓으며 살아라. 좋은 사람이 모여들고 하루하루가 값지게 된다. 05. 좋은 말을 써라.말은 자신(自身)의 인격(人格이다.
06. 좋은 글을 읽어라. 몸은 늙어도 영혼(靈魂)은 늙지 않는다. 07. 내 고집(固執)만 부리지 말라. 노망(老妄)으로 오인(誤認) 받는다. 08. 받으려하지 말고 주려고 하라박(薄)한 끝은 없어도 후(厚)한 끝은 있다. 09.모든 것을 수용(受容) 하라.탓하면 제명대로 살지 못한다. 10.마음을 곱게 써라. 그래야 곱게 늙는다.
11.병(病)과 친(親)해져라. 병(病)도 친구(親舊)는 해(害)치지 않는다. 12.나이에 자신(自身)을 맞추어라.몸부림쳐도 가는 세월(歲月) 막지 못한다. 13.틈만 있으면 걸어라.걷는 것 이상 좋은 운동(運動)이 없다. 14.나만 옳다는 생각을 버려라. 고집(固執) 센 사람 모두가 싫어한다. 15.자녀(子女)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干涉)하지 말라. 그러다가 의(義)만 상(傷)한다.
16.물을 많이 마셔라. 물처럼 좋은 보약(補藥)도 없다. 17.골고루 먹어라. 편식(偏食)은 건강(健康)의 적(敵)이다. 18.콩과 멸치, 마늘을 많이 먹어라. 최고(最高)의 건강식품(健康食品)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
첫댓글 자연의 이치를 누가 막을수 있겠어요
주어진 삶에 적응하며 살아야죠...
송죽님 좋은글입니다 만년소녀 여전히 젊으십니다
우리 나이든 사람들이 깊히 새겨들어야할 좋은글들입니다. 명심해 실천해야 하지요. 나도 무척 노력하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그래도 노력해야!!!
꼭 기억해두어야 하나요??ㅎ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