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져 누워 있을때는 여러가지 불평으로 생각하더니
막상 세상을 떠나 보내고 나니 모두가 서운했다
그래도 자녀들이 있어 누워계시는 자리가 쓸쓸
하지 않았다 누구나 한번 오면 틀림없이 가야
하는길 그 길을 우리는 생각 하면서 그곳을 나왔다
오늘은 발인인데 비가 와서 좀 힘들것같다 이별의
눈물같기도 하고 이리저리 생각하니 내리는 비
소리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같기도 하다 고생
많이 하려니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씁쓸하다
운동갈려고 준비 다 해놓고 있는데 이렇게 소나기가
내린다 올한해도 속절없이 흘러만 가는데 어찌
이 아픈 가슴을 글로 표현될까 싶다 살아 있다는것
이것 또한 축복의 시간이 아닐까?내일일을 모르는
우리들의 인생길 하염없이 내리는 빗소리에 가슴이
찡 하다 남아 있는 시간들 소중히 생각하면서...
첫댓글 글 읽으며 오랫만에 음악들으니 지난시간들이 그립군요.
건강히 좋은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