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예과 286점·가톨릭관동대 의학과 284점 서울 주요대 인기학과 260점 넘어야 지원가능 예측
올해 정시모집에서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의학계열은 수능 원점수를 기준으로 280점, 서울 주요대 인기학과는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가 260점을 넘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6일 입시업체 유웨이의 '2021학년도 강원도 내 대학 및 서울권 주요대 학과 정시 가채점 지원 가능 예상점수'에 따르면 도내 대학 주요학과 지원가능 점수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수학·탐구 기준 합산점수인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림대 의예과가 286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연세대미래 의예과 285점, 가톨릭관동대 의학과 284점, 강원대 의예과 284점, 강릉원주대 치의예과 280점, 상지대 한의예과 275점으로 나타났다.
춘천교대 지원가능 점수는 257점이었다. 강원대 수의예과 272점, 강원대 국어교육과 232점, 영어교육과 229점, 행정심리학부 225점, 경영회계학부 224점, 문화인류학과 219점, 의생명융합학부 210점, 분자생명과학과 207점 등이었다.
한림대의 경우 융합인재학부 223점(반영점수 기준 원점수 200점 만점에 156점), 경영대 214점(반영점수 150점), 정치행정학과 213점(반영점수 150점), 인문학부 205점(반영점수 145점) 등이다.
서울지역 주요대 의학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279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의예 293점, 연세대 의예 292점, 치의예 286점, 고려대 의과대 290점 등이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최소 280점대 후반 이상이어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인문계열 상위권과 자연계열 경우 국어와 수학 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졸업생들의 득점력이 높을 것으로 보여 이번 정시에선 여전히 졸업생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영역 원점수 87∼89점, 수학 가형 89∼92점을 올린 수험생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일 경우 1등급에 해당하는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7~9%일 것으로 예상됐다.
장현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