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17개의 섬에 전하는 설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 보면 그곳에 전해지는 이야기 때문에 섬이 이름을 얻은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섬의 이름 혹은 그곳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사고와 의지 혹은 생활 모습 등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17개의 섬에 전하는 설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 보면 그곳에 전해지는 이야기 때문에 섬이 이름을 얻은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섬의 이름 혹은 그곳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사고와 의지 혹은 생활 모습 등을 짐작할 수 있다.
목차
제주도호랑이랑 사람 사이-한라산 아흔아홉 골
거제도잡아라, 동삼더덕! - 약초섬 동삼더덕
진도호랑이다 - 뽕할머니의 기도
강화도쑥 한 자루 마늘 스무 쪽 - 단군왕검
남해도산신령과의 약속 - 금산
안면도미도부인 - 할미바위
영종도지금도 들린대 - 장군바위
완도이순신 장군의 부하 - 신비한 약샘
울릉도도깨비들 대책회의 - 송곳산 도깨비들
돌산도화가 난 금거북이- 향일암의 금기
거금도선녀들의 내기 - 젖을 먹이는 선녀
지도눈 아픈 마고할미 - 섬이 된 창호지
창선도용궁으로 초대받은 토끼 -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니?
백령도선녀를 사랑한 왕 - 왕을 감싼 하얀 새 떼들
압해도고향이 그리워 - 송 장수 손 바위
자은도섬아, 고마워 - 두사춘을 숨겨 준 섬
묘당도질투 - 혈서로 쓴 우정
작가 후기
저자소개
김이삭
저자 : 김이삭
동시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8년 『경남신문』과 『기독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 『감기 마녀』, 『과일 특공대』, 『여우비 도둑비』, 『고양이 통역사』, 『바이킹 식당』이 있으며, 동화집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외 2권, 첫 그림책 『고양이 빌라』가 있다. 제9회 푸른문학상, 제9회 서덕출문학상, 제13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제10회 울산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도서관 운영위원, 극동방송 전파선교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 : 최봄
동화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2006년 울산아동문학신인상(동화 부문), 2007년 아동문예문학상(동화 부문)을, 2018년 푸른동시놀이터 신인상을 받아 동화와 동시를 함께 쓰고 있다. 샘터상, 천강문학상, 울산문학작품상을 수상했다. 펴낸 동화책으로 『도서관으로 간 씨앗』, 『앞치마를 입은 아빠』, 『1, 2, 3, 4, 선생』이 있다. 함께 펴낸 책으로 『고래가 보내 준 소망편지』외 4권이 있다. 현재 울주군 선바위도서관 상주작가로 근무하고 있다.
그림 : 이정민
부산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며 민화를 그리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화책으로 어린 딸과 교감을 하다가 엄마 그림을 좋아하는 딸을 보고 용기를 내어 『구름떡 타고 붕붕』을 시작으로 동화에 그림을 더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압독국 유물 탐험대』, 『소녀 애희, 세상에 맞서다』 등이 있다.
설화를 읽으며 알게 되는 것들
우리나라에는 3000개가 넘는 섬이 있다고 한다. 삼면이 바다이므로 이렇듯 섬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그중 17개의 섬에 전하는 설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 보면 그곳에 전해지는 이야기 때문에 섬이 이름을 얻은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섬의 이름 혹은 그곳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사고와 의지 혹은 생활 모습 등을 짐작할 수 있다.
제주도 「한라산 아흔아홉 골」 이야기를 통해 옛날 제주도에 얼마나 맹수들이 많았는지 알 수 있고, 강화도의 「단군왕검」 이야기로는 우리나라가 하늘의 뜻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남해도 「금산」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왕 역시 하늘의 뜻으로 세워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안면도의 「할미바위」 이야기에서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얼마나 지고지순한 정조를 가지고 있었는지, 완도의 「신비한 약샘」 이야기와, 묘당도의 「혈서로 쓴 우정」, 영종도의 「장군바위」에서는 명장을 하늘이 도왔다는 것을 또한 알 수 있다. 또 거금도의 「젖을 먹이는 선녀」에서는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 그밖에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조상들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옛날이야기를 재미있어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정신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무의식 속에 개인의 경험과는 상관없이 원시적 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감정, 공포, 의지 등을 우리도 똑같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이며 분석심리학의 기초자인 칼 융(1875-1961)은 이것을 ‘집단무의식’이라고 불렀는데 개인의 경험뿐 아니라 조상의 경험에 의해서도 우리가 영향을 받으며 우리의 행동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그저 단순한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즉 조상들처럼 오늘날의 우리도 똑같이 진실한 삶을 원한다는 것, 어려움을 이겨 내는 힘은 용기와 지혜이며, 성공은 인내와 끈기를 통해 얻어진다는 것 등을 깨닫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 등을 배우게 한다.
첫댓글 동시와 동화로 엮은 '우리, 섬 설화 탐험' 출간을 축하합니다!!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과 그림 재미나요.
정도 올려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선생님
섬을 좋아하는 저는 제목만 보아도 신이 나고 호기심이 일어요.
발간 축하드립니다.
참 멋지세요.
감사합니다. 신건자 선생님^^
김이삭 선생님! 귀한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금순 선생님^^
발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추석 잘 보내세요.
동시와 동화가 하나로 엮어진 책이네요.
새로운 기획입니다.
출간을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와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
축하드립니다. ^^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설화가 동시와 동화를 만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