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림(叢林)은 총림의 뜻은 법어 vindhyavana의 번역으로 빈타파나(貧陀婆那)라 음역하며.
단림(檀林)이라고도 번역한다.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이(一處住)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특히 선찰(禪刹)의 경우 이름으로 공덕총림(功德叢林)이라고도 한다.
지도론 삼(智度論 三)에 의하면 ‘승가(僧伽)는 중(衆, 무리의 뜻)의 뜻이니 많은 비구가 한 곳에
화합하여 머무는 것을 승가라고 한다. 마치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룬 것을 林이라 함과 같으니,
승취(僧聚)가 모여 사는 곳이므로 총림이라 한다.’고 하고 있다.
즉 지금의 선원(禪院), 선림(禪林), 승당(僧堂),
전문도량(專門道場) 등 다수의 승려대중이 모여 수행하는 곳을 총칭하여 총림(叢林)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총림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
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나라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5대 총림이 있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1947년에 만암
큰스님께서 고불총림을 개창하셨다. 백양사 고불총림은 6.25 전란으로 안타깝게도 소실되어 1980년
이래 복원을 시작하여 1996년엔 서옹큰스님께서 다시 총림으로 공식 승격시켰다.
백양사(白羊寺)는 백양사는 1400여 전 백제 무왕 33년9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 조게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 총림 중 한 곳인
백양사는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남원 순창 일대를 거쳐 장성 지역으로 뻗어 내려온
노령산맥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창건 당시 백암사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년)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뒤에 조선시대에 이르러 조선 선조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 이어 1917년 만암 대종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백양사란 이름은 하야 양을 제도한데서 유래한것으로 다음과 같은 니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 선조 대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야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양이 나타나'저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축생의 몸을 받았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장 소멸하여 다시 천국으로 환생하여 가게 되었다고,고 절을
하였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
약사암은 백양사 뒤 백학봉 아레에 있는 약사여래 기도 도량이며 그 옆에 영천굴이 있다.
영천굴은 20평 남짓한 천연석굴로 영험하다는 영천이라는 샘이 있으며 영천굴의 유래로는
옛날에 영천굴에는 수도하는 스님이 살았는데 바위와 바위 틈새 에서 항상 한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손님이 와서 공양을 대접하기 위해 쌀이 더 많이 나오라고 막대기로
쑤셨더니 그 뒤로는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고 한다. 그물이 지금의양천굴 약수이다.
이 약수는 병을 낫게 한다하여 많응 기도객들이 와서 기도하며 약수를 음용하기도 한다.
현재는 석조 괸세음 보살상을 모시고 기도법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수도하는 별채도 3칸
지어 기도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출처 : 백양사 홈페이지
불기 2563(2019)년 33관음성지순례 10회차
봉은사 성지순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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