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이면 '독'이 되는 것들생활용품에 숨어있는 위험한 화학물질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용품에 수많은 화학물질이 숨어 있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물건 중 혹 내 가족에게 유해한 것은 없을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서 꼭! 확인하고 선택할 때 배제해야 하는 성분을 꼽았다.
예부터 건조제로 많이 쓰이는 생석회는 주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로 식품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그러나 물과 반응하면 대량의 열을 발생하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아플라톡신aflatoxin은 땅콩과 곡류에 생기는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위험 물질이다. 급성의 경우 급성 간염, 만성의 경우 간암을 초래하는 최강의 발암물질로 곰팡이가 핀 땅콩버터는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 첨가된 감기약은 다량 복용 시 속 울렁거림, 구토,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를 유발한다.
좀 더 하얗게 만들어 깨끗하게 보이도록 식품 표백 처리한 국수. 산화표백제에 들어 있는 과산화수소(hydrogenper oxide)는 DNA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뜨거운 물로 잘 씻거나 충분히 가열해야 과산화수소가 분해된다.
이뇨제가 함유된 다이어트제나 디톡스제는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면 저칼륨혈증, 부정맥, 혈압 상승, 근육 경련 등이 일어난다. 간혹 자신이 먹는 다이어트제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복용해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복용한다.
비스페놀bisphenol, 폴리스타일렌polystyrene, 폴리염화비닐은 암, 자궁내막증, 신경계 손상, 아동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반찬 통, 주철이나 법랑 냄비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파라페닐렌디아민(PPD), 파라아미노페놀para-aminophenol은 모두 위험성 물질이다. 특히 파라페닐렌디아민은 추정 치사량이 10g 정도인 강한 독성 물질. 염색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과 두피 손상과 탈모로 이어지고 장기간 눈에 들어가면 염증과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
제모제에 함유된 티오요소thiourea는 몸에서 분해되지 않는다. 만약 섭취할 경우 갑상샘 기능 저하가 일어난다.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l은 신부전과 간 기능 장애를 초래한다.
의류의 얼룩을 제거하고, 기름때를 제거하는 인과 유황은 피부에 장기간 닿을 경우 지질층이 사라지며 피부병을 유발한다.
표백제 성분 중 염소가 들어 있는 염소계 표백제의 주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욕실 세정제와 섞이면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가스로 사용하던 염소 가스가 발생한다.
생물을 죽이는 약제는 인간에게도 위험하다. 아이소프로필알코올isopropyl alcohol은 세포막에 영향을 줘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단백질이나 세포막에도 직접 작용한다.
포르말린이라는 수용액은 생물 표본을 만드는 데 사용할 정도로 독성이 강한 화합물이다. 신건축자재 제조 과정에서 무반응 상태로 남아 있다가 공기 중으로 스며든다.
압축 목재 소재의 가구, MDF가구엔 발암물질인 고농도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가 배출된다. 꼭 제품의 모든 면을 봉인했는지 확인하고, 주문 제작의 경우 표면에 밀폐 작업을 요청한다.
합성섬유엔 톨루엔toluene, 벤젠benzene, 자일렌xylene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함유되었다. 합성섬유 소재의 새 카펫을 깔 때엔 최소 72시간 동안 창문을 열어놓고 선풍기를 돌려 환기해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일종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 메틸이소티아졸론(MIT) 등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피할 것
────────────── 디지털에디터 최선아
디자이너 윤성민 글 김민정 그림 Meg 출처 <행복이가득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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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건강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