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공약했던 전북 전주에 대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금융위원회가 추가 지정을 위해 수개월 연구용역을 한 결과 전북 지역의 준비가 부족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금융중심지 추가지정은 이미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부산과 전주간 지역갈등으로 까지 비화돼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금융위는 제 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서울, 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중심지 선정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했으나 현 시점에선 추가 지정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
전북 혁신도시의 제3금융중심지 프로젝트는 문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담긴 내용이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주를 추가로 지정해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사실상 무산이 된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203394&date=20190412&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1
애초에 선정되는것자체가 무리수입니다. 서울,부산도 지금 부족한데 전북까지라니..
첫댓글 다행이네요
합리가 정치를 제어했네요
굳이, 3금융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국민연금이 있으니 만약 의지가 있다면 알아서 키우는 것도 필요
(안도의 한숨)
균형발전의 취지는 좋지만 경제논리를 따지지 않으면 안되죠.
세계는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균형에 의미를 두고 감정적으로 다가간다면 일을 그르치고 결국 뒤떨어지게 될 겁니다.
집약할 것은 집약해서 경쟁력과 비전을 확보해야 10년 100년 성장동력이 되겠죠.
작은 나라일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런 자원이 없는 이 땅에서
삼성엘지현대등 대기업위주로 경제성장을 일궈냈던 것처럼
미래또한 다르지 않죠... 거대화 집적화로 세계시장에 비벼야 합니다. 그게 경쟁력이고 힘이니까요.
정치도 경제도 어중간하면 도태될뿐이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기관인 만큼 그 소재지인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보류되었군요. 아직 랜드마크 금융센터 빌딩, 금융인력을 위한 정주여건, 광역교통 체계를 다 갖추지 못해서 나온 결과라고 봐야겠네요. 현재 650조, 앞으로 1,000조~2,000조까지 자산이 불어나고 연기금과 거래하는 수많은 금융회사들이 전주로 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니, 금융중심지 지정이 완전 무산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이를 빌미로 기금운용본부 분산을 노릴텐데, 전북도와 전주시가 이에 잘 대응해야 겠어요.
애초에 이걸 공약으로 내건것 자체가...
전북출신이지만 잘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