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년 34세의 차이코프스키는
모스코바 음악원 교수시절 이 피아노 협주곡1번을 작곡한다.
그리고 친구이자 음악원장이던 명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비평을 청하였으나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초연이 불가능해지자
차이코프스키는 1875년 10월 미국 여행 도중에
보스톤에서 처음 공연을 함으로서 대성공을 거둔다.
그러자 나쁜 평을 하였던 선배 루빈스타인은 사과를 하고
자기의 연주곡목에 넣었다고 한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악상과 피아니스트에게 화려한 연주기교를 요하는 이 작품은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이 사람의 마음을 빨아 들이는 마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 정서와도 맞아 유럽보다도 더 많은 인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