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통해 죽음을 알게 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버리게 된다.
죽음이 추하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가장 순수하고 고요하며 장엄한 경험들 가운데 하나로 바뀐다.
생전 처음으로 자신의 감옥인 육체 없이 자기 자신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아무런 장애물이나 구속이 없는 절대적인 자유에 대한 경험이다.
이런 죽음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알 수 있다.
우선 일반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그러면 그대는 여기 존재하지 않고 이미 죽고 난 다음일 것이다.
그대는 죽음을 경험하지만, 그 경험은 그대와 함께 사라지고 만다.
그대가 살아있으면서도 죽음이 정확히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점이다.
사랑이 그 한 가지 방법이다. 완전한 사랑에 들어가서
그대가 아무것에도 매달리지 않을 때, 죽음과 같은 경험이 일어난다.
그대는 더 이상 육체가 아니고, 더 이상 마음도 아니며, 순수한 정신이 된다.
명상에서도 육체가 사라지고,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의식의 절대적인 깨어 있음과 절대적인 살아있음을 경험할 수 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이다.
연인이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그가 사랑을 알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명상가는 절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명상가가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가 깊은 명상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는 뜻이다.
사랑, 명상, 창조성, 어떤 것을 통해서든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유일한 깊이가 존재한다.
그 깊이는 그대가 더 이상 물리적인 육체나 정신적인 육체가 아니라 순수한 지각,
구름 한 점 없고 끝없는 깨끗한 하늘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죽음은 영광스러운 경험이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그것에 대해서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남겼다.
오쇼의 <차라투스트라> 중에서
첫댓글 불교에서도 참선을 오래하면 극락세계도 보이고 죽은 조상도 보이고 관세음보살도 보인지라
직업(?)도 생기고... 한다는데 아무나 그렇게 되는건 분명 아닌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