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동"
노인병동에 가면 한 많은 노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젊어서 뼈 빠지게 농사지어 자식 거두고 출세 시켜봐도
인생 마지막 길엔 복지병원 침대 생활--
마음은 훨훨 날고 싶지만 몸이 부자연스러우니
의탁할 곳은
복지 병원 노인 병동---
벌써 질긴 목슴 끊기지 않고 5년째
복지 병원 찾아 입원하는 할머니 자식들이
이사 시켜 주니
난들 어쩔수 없네
아들 다섯 딸 넷 - 모두 아홉을 낳아
딸 셋만 국민학교 졸업 시키고
아들 둘은 대학, 나머지 넷은 고등학교를 보내고
결혼 시켰다는할머니- 올해 아흔살이랍니다
아들중엔 박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지만 문병이라고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씩 아홉 자식들이 오더니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인지
지금은 석달 가야 한번씩 올가 말가 한다는
자식들 문병
파킨스 병명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기전까지
혼자 살던 시골집
그집은 어떻게 됐는지 병원에서 몸 나으면
다시가서 살겠다던 고향집
이제 다시 가기는 틀린 것 같은데
할머니 나이가 90에도 희망을 겁니다
처음에는"우리 아들 검사가 자신을 데릴러 온다고"
굳게 믿고 기다렸던 할머니
아들 검사는 어디 갔는지 오질 않고 시골에 사는
일흔 두살이라는 장남 아들만
두 달에 한번씩 들리긴 한답니다
할머니는 복지사들에게 봄이 됐어 꽃도 피었는지
고향이 그리운지
올해 농사준비를 할때니--
올봄에도 고사리가 많이 나겠지-
자식 키우며 살던 그 시절을 꿈꾸고
살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그 말 정말 맞는 말입니다
긴병에 효자 없지--
복지병원 복지사는 노인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인생의 삶이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자식 위해 자식 잘되게 하려고
외국에 공부하러 간 사람들--
모두 헛 짓을 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자식보다 자신의 노후를 걱정 해야 하는데
어디 부모 마음이 그리 된답니까
그 노인이 금년 초여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할머니 마지막 소원대로 지금
고향 뒷산에 잠들고 계신다고 합니다
인생무상이라고 누구나 말하지만
자기 자신은 인생무상이 되지 않을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
어느 노인이 흥얼거리는 노랫말이
이승에서 나 죽으라고 등 떠 밀고
저승에서 나오라고 손짓 하는데
나 이승에 무슨 미련 남아
저승에 가기 싫어 발버둥 치는데
첫댓글 노인병동은 내가 훗날 가게 될 곳, 지리나 잘 알아두어야겠습니다.
어찌 제 생각과 그리 같습니까?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제 어머니 께서도
올해 아흔....노인 요양병동에 계시지요.
마음은....앞 서지만
저 또한 노인되니...그져
서글픔만 앞서네요..아침저녁
전화안부만 ...올리니...!!!
노인 병동에서 있었던 내용, 즐감하여 생활에 참고하겠습니다.
해학,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시어머님이노환으로요양병원에계십니다올해연세91세되시는데쉽게놓지못하시는목숨참안타깝기그지업스습니다좋은글잘보고갑니다고맙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요즘 세상이 다 그렇다면 어찌 할수 있으리요
내,자식은 안 그러리라 희망을 품고살다
나중에 안찿아와도 바쁘려니,세상이 그러하니
그러리라 잊고 미련없이돌아보지않고
나는,그렇게 갈렵니다.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자식을 많이 두고 고생하면 무었하누,고생을하며 자식들을 공부시켜 시집장가 다보내면 소용이 있겠는가.
자식중엔 박사 변호사가 있지만 파킨스병을 앓은 90의 할머니는 긴병에 효자가 있는감.72살 농사짓는 아들만
두달한번 찾아오는데 내가 살던 고향집을 가보고싶다고 넉두리한는 할머니 고향은 가지못하고 초여름에 이세상을
떠났다고 하는 한많은 우리들의 생활상입니다.나도 이제 늙어 병들어 갈길은 머지 않으나.눈물이 흐르는 것은 어찌하리오...
잘 보고 감사합니다.
나이먹어 정신줄 놓아버리면 열자식이 무슨 소용있습니까
아들 자식들이 박사면 뭐하고 의사면 뭐합니까 한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우리모두 허상속에 무지개만 보고 사는거겠죠.
감사합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의 이야기이네요 ㅜㅜ
남의말이 아닙니다 바로 앞에있습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잘읽었습니다.
잘 보고
나감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언젠가 당해야할 일 이젠 이 런 이야기들어도 서글프지도 기쁘지도 않습니다. 만성이 되고 체념이 되었나 봅니다
누구나 부모 마음 똑 같지요 나도 예외가 없을것 같습니다.
대부분 노인네들의 처지인데 공감 하면서도 서글프네요.
고령화시대에 관련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