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를 위한 기도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당신 사제들에게'라는 책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신은 어른이다.
자기 자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방법으로
악마는 너희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고 있다."
"오만과 자존심으로 만인을 유혹하려는
사탄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작은 자가 되어야 한다.
너희는 작게 되어야 한다.
내 아들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리하여 나와 똑같은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성모님,
사제들을 가장 사랑하시는 성모님,
이 땅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제들이
날마다 날마다 겸손해지도록
주님 은총 빌어주소서.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제가
단 한사람도 없도록 도와주소서.
신자들은 오만한 사제 천명 보다
겸손한 사제 한 분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특별히 도와주시어
겸손한 사제들이 많아지도록,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받아
주님께 전구하여 주소서.
사제들이 매일 저녁 자리에 눕기 전에
겸손에 대한 묵상과 반성을
꼭 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나라 수많은 순교자들이시여,
사제의 오만함으로
단 한사람의 영혼에게라도
영신적인 손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님께 꾸준히 빌어주소서.
많은 사제들이 겸손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좀 더 빨리 그리고 좀 더 깊이 겸손해지도록
천상에서 전구로써 도와주소서.
오만한 사제는
순교 정신을 가질 수 없을 뿐 아니라
남에게 순교 정신을 가르칠 수도 없음을 깨닫고
진정 양들을 지키고 보살피는 사제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은총 빌어주소서.
사제가 겉으로만 겸손하다면
신자들은 사제를 따르는 척하고,
사제가 진심으로 겸손하다면
신자들은 사제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제가 성인처럼 겸손하다면
신자들은 사제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