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더 큰 노예가 있어요.
바로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면
내가 그 사람의 노예가 된대요.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만 아파하고,
나만 괴로워하는 노예.
무섭죠?
그럼 어떻게 하면
내가 주인이 되고,
상대를 노예로 만들어버릴 수 있을까요?
바로 내가 더 행복해버리는 겁니다.
그럼.. 내가 상대에게 휘둘리는게 아니라
상대가 나를 보면서 약올라서
내 노예가 되는거죠! ㅋㅋ
괜찮죠?
어쨌든 한번뿐인 인생!
내 인생 주인으로 살아요!
한번 더 웃고..웃기면서!
[心身Free 유머]
초딩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달력에
동남아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동남아 여행가요?’
엄마가 달력을 보고
피식 웃었다.
“아냐! 동남아는
동네에서 남아도는 아줌마라는 의미야!
그날 아줌마들
모임있는 날이야!"
음...옛날 유머인데도
잼나네요. ㅎ
[최규상의 미니유머컬럼]
장자에 "불균수지약" 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손 안 트는 약"이란 뜻으로
송나라때 빨래장수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한 동네에 빨래를 업으로 하는 집안이 있었는데
겨울철에는 추위에 손이 터서 고역이었지요.
그런데 어느 해. 손 안트는 약을 개발해서
더 이상 손이 트지 않아
경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행인이 약제조 비법을
저렴한 돈을 주고 전수받습니다.
그리고 오나라왕 손권을 찿아가
자신에게 월나라를 이길 수 있는
계책이 있다고 제안합니다.
당시 오나라와 월나라는
겨울철 수중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오나라의 손권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추운날씨에도 병사의 손을 보호함으로써
승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행인은
높은 벼슬까지 덤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똑같이 손 안트는 비법인데
누구는 빨래하는데 쓰고
누구는 나라를 구하는데 썼습니다.
그래서.. 장자는 이렇게 덧붙이죠.
"不 龜 手 之 藥, 所 用 之 異 也"
불 균 수 지 약, 소 용 지 이 야
"손을 트지 않게 하는 약은
쓰는 용도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손안트게 하는 약뿐 아니라
세상 모든 도구와 기법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것이 바로 "쓸모"의 지혜입니다.
저는 20년 넘게 유머를 나누고,
연구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유머야말로 "소용지이"라는 겁니다.
어디에 사용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하늘과 땅차이였습니다.
누군가는 그저 한번 웃자는 의미로만
유머를 사용합니다.
또 어떤 분은 배운 유머와 위트로
고객을 즐겁게 설득하고 감동시켜
물건을 팝니다.
또 몇 명 강사나 스피치를 하는 분은
청중을 즐겁게 해서 인기를 모으고
강의의 품격을 올리는데 사용합니다.
똑같은 유머인데..
어떻게 활용하느냐게 따라
그저 재채기같은 유머가 되기도 하지만
사람의 가슴을 때리는 감동유머가
되기도 합니다.
첫댓글 배워 주셨어 감사합니다^^
날마다 연구하는 자세 보기 좋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