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ever in love(영원한 사랑)
The Green Leaves Of Summer (Ennio Morricone)
Nocturne (voice-Celtic Woman)
Reflections (Tim Janis)
The Lonely Shepherd (Claude Ciari)
스며드는 것
시인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첫댓글 팔월의시작
무덥지만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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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나갈참에 빵긋인사주시니~
우히히
저도 반가웁게~ 마중합니다~
모던센스님
주옥같이 아름답고
감미로운 멜로디에
잠시 하던 일 멈춰봅니다.
사과향기님
좋은 음악 들고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션한 밤 보내세요^^*
비단향꽃무 방장님~
오늘도 참 더운날씨에
소중한 하루길 수고 하셨습니다~
잠시 하던일 멈춤하고
이렇게 함꼐 듣는 음악이...괜시리 달콤함이 스며던다는둥....ㅎㅎㅎㅎㅎ
같은 지방날씨...말 하지 않아도...
히히히히~
우리 방장님
같은지방에 사는줄 며칠전에 알앗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반가운걸요~
열대아 떔시 잠못 이룰지라도~
다음날 생각 해서
포근히 쉼하세염~
고맙구 감사합니다~
사랑글 ..노래 좋아요.
사과향기도 좋지요.
멋진 작품 감사합니다.
살며 사랑 하며 삶의 넋두리에서
삶의 의미는 사랑받고
사랑하는 하는 것입니다.
ㅎㅎㅎ
나자신을 사랑하면
이웃이던
누구던 모던 사람 포옹한다는....
가끔 이런생각 드네요~
사랑플러스님
밤이깊어가네요~
음악에 취해서
잠못이룰 까봐 걱정되지만...ㅋㅋㅋ
그래도
포근한밤 이룹세요~^^
고맙구
감사합니다~
소리의 마술사 케니지의 섹소폰소리와 함께
뜨거운 주말 저녁을 잠시 식혀 봅니다.
감사합니다.사과향기님!!
오랫만에 케니지의 소프라노 섹소폰 소리 너무 멋지군요
항상들어도 지;겹지 않고 무한상상력을 돋우는 명곡들이지요
이렇게 무더운여름밥을 식혀주시는 님의 배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