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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가도
등고선
그 무성 턴 나뭇잎
어디가 아픈지 시름시름
끝부터 누렇게 물들어갑니다
다급한 맘에
이러지 말아요
아프지 말아요
기도해 보지만 배시시 웃으며
날마다 얼굴색 야위어 가네요
이러지 말아요
아프지 말아요
가는 시간을 탓해 보지만
노란 얼굴 더 노래지고
불그스레하던 얼굴 더 붉어졌어요
철따라 바뀌는 나뭇잎
이제는 갈 때가 다가왔다고
밤새워 앓기도 하고
밤새워 뒤척이기도 하더니
그 긴 밤 지나고 나면
산들은 메일 새 옷 갈아입고
소풍 갈 준비 하나 봐요
이러지 말아요
아프지 말아요
그런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변해 갑니다.....
2018 9월 끝자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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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Serenade달빛 세레나데 / T.S.Nam<!--[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m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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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감성ノ연주뉴에지
세월은 가도 Moonlight Serenade달빛 세레나데 / T.S.Nam
그럼요
추천 19
조회 196
18.11.15 20:1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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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야
저도 지금 막 카페 들렸답니다
그럼요 님
흐르는 멜로디에 귀 기울여 마중합니다
고맙습니다
ㅎㅎㅎㅎㅎ
넘 서두시면 과속단속에 걸립니다
항상 맘은 급해도
찬찬히
천천히 가면 빨리 갈 때 못 보던 것들이
앙증맞게 다 보이지요
아마도 가는 가을 까지 볼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럼요님 안녕하세요 ^^
가는 가을까지 볼 수 있다.그럼요님의 마음속엔 넉넉함이 풍요롭습니다..
가을이 휙 지나가는 소리 음악으로~ 좋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 지는 듯하네요
붉은 가을나무 군락에 폭 파묻혀 봅니다
~님
가는 세월은 항상 그 속도로 갑니다
누가 뭐래도 서둘지도 않고
얄밉도록 속도 유지에 여념이 없지요
단지
우리가 너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건 아닌지.....
암튼 가을은 너무 많은 걸 우리에게 줍니다
사랑도
그리움도
아쉬움도
다
낙엽처럼 부질없는 것
해마다 격는 가을
올 핸 어떤 모습으로 남을진
모두 자기의 몫이겠죠?
감사합니다................^*^
남택상님의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평온한 주말아침입이다.
아침저녁으론 무척 쌀쌀한 날씨이지만
아직은 가을의 정취가 많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반갑습니다.그럼요님!
진객이 오셨군요
설악 대청이 물드는 걸 시작으로 전국 단풍지도를 그리더니
벌써 가을은 너무 깊었나 봅니다
구라청은 연일 춰진다 춰진다
겁만주고
사실 아침과 밤은 싸늘하지만
낮은 포근하거든요
암튼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에 힘쓰시고
좋은 곡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