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옛날(?) 글들을 보다가 그냥 함 다시 개시해 봅니다.
어쩜 주님 안에서 이렇게 같은 것을 받고 같은 메세지를 말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때 너무 반가웠죠
그런 글이 한 둘이 아니었지만..
하나 그냥 공유해 봅니다. 원작자 동의도 없이..
ㅡㅡㅡㅡㅡㅡ
http://m.cafe.daum.net/soongsari/FOP/2193?svc=cafeapp
2008.10.18 최야곱
그렇다고 죄를 지으리요...
오늘날 부패한 교인들을 많이 보면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복음에 문제가 있구나.
사람들이 믿음만 강조하고 행위를 강조하지 않으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그래서 사람들은 매우 그럴싸한 이론을 가지고 나옵니다.
"믿음만 가지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믿음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그 알파란 바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그 행위다."
실제로 복음을 오해하면, 마치 죄를 짓는 것을 방조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복음을 오해한 사람에게 전혀 다른 해법을 말합니다.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롬 6:1`5)
왜 그럴 수 없는가?
그것은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가니까, 정신차려야 한다 식의 협박이 아닙니다.
또는 어떻게 은혜를 받은 사람이 배은망덕하게 죄를 짓겠느냐는 식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믿음으로 거듭난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롬 6: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거듭난 사람은 이미 의의 종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의의 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순서를 바꾸면 안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노력해서 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그는 복음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행위구원론자라는 정죄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지금 이 순간에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사귐으로 너무도 분명하게 자신의 양심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위는 아무리 해도 100점에 도달할 수 없으므로, 행위구원론자들은 결코 구원을 확신할 수도 없으며, 겉보기에는 당장은 효과가 있고 , 매우 경건한 것 같아도, 종국에 가서는 그들의 심령은 매우 메마르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소위 믿는다고 떠들어 대면서 형편없이 사는 사람들에 대해 참지 못하고 그들을 어떻게해서든 지옥의 공포에 떨게 하고 싶어합니다.
비록 사람들이 복음을 오해해서 잘못된 결과가 나올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믿음만 가지고 부족하다는 복음에 역행하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진짜 예수님을 믿자, 예수님을 악착까지 붙잡자. 예수님을 매 순간 신뢰하자, 주님이 없으면 못산다고 고백하자라는 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복음은 믿음에서 시작해서 믿음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롬 1:16)
만일 우리가 의의 종으로서 살기를 포기하는 것은 곧 믿음을 버리는 것이요, 배도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천국에 가려면 믿음만 가지고 부족하고 행위가 필요하다는 말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믿음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행위가 필요하다는 식의 논리는 결국 믿음과 행위를 별개로 보는 결과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구원의 확신을 파괴할 것입니다. 누가 자신의 행위가 천국 갈만큼 100점짜리라고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식의 논리는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만으로는 천국가는데 부족하다는 결론이 되어버려서 행위구원론자라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없으며, 그들은 율법주의자가 당면하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위험이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더 이상 십자가를 붙들지 않고, 자기 의를 쌓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갈 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 여기서 율법이란 바로 인간의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2장 9절에서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행위구원론자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약간 변형된 이론을 제시합니다. 즉 믿음으로 천국은 가지만, 행위가 옳지 않으면 천국행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자와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이론입니다.
믿음을 버리지 않는 한, 그리고 그 믿음이 참된 이상 그는 영생을 이미 얻은 것이며, 그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것입니다.
어떤 잘못된 행위 몇 개로 그가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전체적으로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가는 것입니다.
생명도 없고, 믿음도 없으면서도 마치 믿음이 있는 것처럼, 생명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가짜신자를 기준으로 복음을 다시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율법일 수 있으나,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믿음에서 나오는 거짓없는 사랑(딤전 1:5)이 필요할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복음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참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지, 믿음은 있지만 행위가 없어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결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라는 말씀은 믿음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뜻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스스로 모순을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말씀은 말로만 주여 주여하고는 그 속에 진정한 믿음도 생명도 없는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때는 잘 믿었지만, 지금은 전혀 믿지 않는 배도의 무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요 6:47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첫댓글 옳습니다..^^
퍼갑니다~~
제가 이 카페 지금도 들락거리는 이유는 아마.. 여기서 최야곱 형제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최야곱 형제님은 복음을 분명이 보고 그 위에 서 있는 형제이고 주님이 주신 영적 진리와 지혜를 성경의 지식으로 정교하고 분명하게 전하는 은사를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 분의 글들이 이 카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카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광야에서 율법과복음 강해가 매우 명쾌하고 유익하죠~~~
저희는 주일모임에서 그 강해를 영상으로 들은적도 있답니다
@커피향기 아하.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