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많고 실력있는 기술자 무시하는 기업, 사회, 나라는 결코 발전할수 없죠
그 인건비로 초짜들 2명 쓰겟다는게 현재 우리사회의 마인드인데 평소에는 대충 굴러가도 이렇게 한번 사고터지면 수습못해서 피해가 더 커지게 마련입니다
잠깐 제얘기를 하자면 컴퓨터 120대가 넘는 회사에서 12년간 전산관리자로 일했는데 하루 반나절만 일하고 나머지는 일없어서 놀았죠 미리미리 사전에 다 정비하고 오래하다보니 뭔가 조금만 조짐이 보여도 교체하거나 수리해서 문제 제거하고 가끔 일생겨도 순식간에 뚝딱 수리하니 그랬음
컴퓨터나 장비들 교체할때도 전임자나 다른 전산관리자들은 다 고가의 메이커 사서 as업무 안할려고 합니다
문제 생기면 구매처나 as센타에 전화해서 일 돌려버리고 현장작업자가 발 동동구르던 말던 난 내할일 다 햇다하며 발 빼는게 당연한 분위기였죠
전 컴퓨터나 워크스테이션 심지어 서버를 교체할때도 다 직접 제가 부품사서 조립하고 하나하나 셋팅해서 사용하게 했슴
이러니 구입 가격은 절반에서 1/3가격밖에 안되고 내가 다 조립했으니 문제 생겨도 1시간내에 즉각 조치가 가능했음
유지보수 비용은 거의 없었죠
하지만 이렇게 잘 일해도 윗사람들이 보기엔 일없어서 노는줄 알고 다른사람보다 대우가 별로, 임금 인상율도 낮고... ㅎ
첫댓글 기술, 지식, 노하우 같은 무형 자산에 대한 인식이 없어요. 돈이면 다 되는 줄 알고 돈 타령만 할 뿐이죠.
관료사회를 해체하고 전문가들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면 선진국이 될수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저도 한 때 전자기기 쪽에 있을적에 보면 기기설치, A/S 다니다 보면 무슨 개잡부 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숫해요.
겨울에 보일러 as 하시는 분들 과금이 비싸다고 바가지라고 여기서도 한번 다룬 내용인데 자기들은 집에서 따뜻하게 보넬려고 다른 사람들 집으로 불러들이는건데 그럼 그 사람은 인건비와 가족과의 기회비용도 다 포기한건데 무료로 고쳐 줄 수는 없잖습니까? 기술과 개인기능 시간, 그리고 사업체면 그 사업체를 유지 할 수 있는 돈 이란걸로 매꾸는겁니다. 그런데 다들 바가지라고 하던데 아니면 본인들이 고쳐 쓰면 됩니다. 저처럼요. 본인들이 할 수 없는건 사람을 쓰면 그만큼의 비용
감수 할 자신들도 없으면서 말입니다. 본인 인건비와 시간이 소중하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죠.
여관비 내고 수준은 호텔서비스 원하는 도둑놈 심뽀는 어디나 매한가지죠.
우리나라의 이공계 홀대 문화도 있지만 업무나 관련 지식이 지나치게 전문적인 이공계 출신들의 현실이기도 하지요.
미국의 경우 다행히 이공계가 워낙 인기가 없기 때문에 늘 인력이 부족하고 그러다보니 나이를 먹어도 언제든 일감이 있고 원하면 언제든 일을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공계 인력이 너무나 넘쳐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똑똑하고 젊은 인재를 싸게 쓸 수 있는데 굳이 나이많은 사람들을 비싸게 쓸 이유가 없지요.
저는 컨설팅일을 해서 여러 작고 큰 제조업들을 방문해왔지만 어디를 가나 비슷한 문제들이 반복되더군요.
제 경험에 비춰 볼 때, 한국에서 이공계 관련 전공을 하고 일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 부담이 큽니다. 회사에서 뽑아 먹을거 다 뽑아 먹으면 소모품처럼 버려버리거든요. 반면 제가 있는 미국만 봐도 이공계 출신들에 대한 대우가 상당히 좋습니다. 경쟁도 심하지 않구요. 인간답게 살 수 있죠.. 미국에 유학 온 우리나라나 인도 이공계 인재들이 어떻게든 미국에 남으려는 이유가 있는것이지요.. 이는 정부 정책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칙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자녀를 이공계로 진학시키고자 하시는 분들을 많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이미 98년부터 진행되언 일의 연장이죠..
방송이 KT만 진행하지도 말고 일반인들 취재하면 엄청납니다.
왜 비정규직이 많은지 한달 200만원도 못버는지 알면 기가찹니다.
그냥 현실적으로 40넘으면 일자리 없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공무원 공부 하는건 나라는 발전성이 없고 도태되지만 아주 현명한 판단이지요..
위성도 팔아먹었죠
세상만사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발생하는 법임은 이 경우도 예외 아닙니다.
냉정히 말해 이시대 한국의 기술자 천대 현상은 한국인들의 자업자득입니다.
한국이 지하자원은 없고 인적자원 밖에 없다고 하지만
인구초과잉으로 백수며 잉여가 넘쳐나니 권력자와 자본가외 그 누구라도 천대함은 필연이요
부작용으로 유사시에는 많은 피해 등이 발생함도 필연입니다.
이는 기술 분야뿐만 아니고 모든 분야에 걸친 현상으로 굳이 탓한다면
개체수 조절 못한 조상 탓하거나 그런 한국에 태어남 탓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 다 읽어보니 참 나라의 미래가 암담하기만 하군요
하긴 나도 현장기술직이지만, 길에서 일하는데어떠 젊은새댁이 애 델고감서 하는말 공부안함 저런일한다. . .따귀 한대 때리고 싶더만요. .따라가서 전기 확 짤라버리고싶었던. . .에휴~ .한국에서 태어난게 죄다
돈벌레같은 윗놈들은 고액의 연봉에 득시글하고,이런놈들이 정작 필요한 기초지식의 기술자들을 천대하고 외주나 주면서 적당히 회사를 돌리면서도 ,이게 원가절감이란 헛소리를 하는게 이사회의 썩은 구조같습니다.
오래전경제가성장할때 사람들이 현장기술 배우면 사회에서인정받고 대우받으면서 밥먹사는데 지장없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사회환경이 좋았는데
세월이갈수록정부정책도 시대가변화되니 전문 직업자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소모품으로 바뀌어버리는 현실이 안타깝더라구요
전문인력을 등한시 하고 홀대하면 언젠가는 그 놈이 당하지...
우리나라는 정치하는 놈들이 전부 전문가 아닌가 ? 경제, 사회, 교육, 산업, 외교, 의료 .. 못 하는게 없지.
유능한 기공 한분이 다듬어지기 까진 수십년의 세월이..
아~~ 저래서 몇 일 사고중이어도 복구가 안되는 거였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KT나쁜넘들이네요
선진국들 사회 공통점
기술에 대한 대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