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후엔가
나는
홀로 밥 한 숟가락
입에 물어야 하는
붉게 잘 익은 과일 한 점
입에 물어야 하는
노랗게 잘 익은 과일 한 점
입에 물어야 하는
길을 걸으며
초록빛의 꿈을 바라 보듯
그렇게 아름다움을 보며
홀로
중얼거리는데는 익숙해졌는데
방안에서나 밖에서나
음식을 먹을 때 마다
토해내는 그리움은
아직 홀로인 것이 싫은 까닭일까
왠일인지
서러울 것 같은 그래서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은
아마도
홀로인 것이
가장 싫은 것은
밥 한 숟가락
입에 물어야 하는
외로움일 것 같아
외로움의 習에서
배워야 하는 기쁨
어느 먼 후일엔
그리움으로 울지 않으려
순간순간을
기쁘게 지내려 하는데...
그 먼 후일은
아직 저 만치 멀리 멀리
있으면 좋겠다 !
첫댓글 고운 시심에 머물어....잘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십시요. .
시조사랑님 ! 감사합니다 !
순간마다 기쁘시구요 건강하시길빕니다 !
어느 후엔가
...
나는
홀로 밥 한 숟가락
입에 물어야 하는
붉게 잘 익은 과일 한 점
입에 물어야 하는
노랗게 잘 익은 과일 한 점
입에 물어야 하는
길을 걸으며
초록빛의 꿈을 바라 보듯
그렇게 아름다움을 보며
홀로
중얼거리는데는 익숙해졌는데...
순간순간을
기쁘게 지내려 하는데...
그 먼 후일은
아직 저 만치 멀리 멀리
있으면 좋겠다
의미 있는,,,
아름답고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마리아마리님,
,
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며,
오늘도
더더욱 건안하시며 건필하소서.*^^*
청파님 ! 감사합니다 !
순간마다 기쁘시구요 건강하시길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