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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그릇이 큰여인을 이곳에서 만나다
쥴리강 추천 2 조회 619 18.09.08 05:37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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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9.08 08:11

    첫댓글 청소를 안하면 집이 망가집니다.
    넓은 도량으로 받아주지 못했다고 너무 자책마세요.
    그아이도 뭔가 느껴야한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18.09.08 08:29

    막상 보내고 나니 마음이 편하진 않았습니다
    2주후에 제가 쓰레기도 버리고
    치워 주면서 잔소리를 했더니
    싫어해서 그냥 있다가 한달이 되도록 하지 않고 널어만 놓아서
    친구에게 말했는데 자기가 다 해주어서 철이 없다고 잘 봐달라고....
    거의 무료로 쓰게하며 뒷처리까지는
    아닌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어요

    내딸이라면 좀 치우라고 닥딸을 할텐데 그러기도 싫고해서요.
    어쩌면 딸한테 하는것 같이 잔소리도 계속하며
    있게 해 주며 깨우치게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망스러울텐데도 계속
    일깨워 주고 도와주는 걸 보고 반성합니다.
    감사합니다

  • 18.09.08 08:47


    아`하~그랬었군요.

    저처럼 이해타산에 능하고 개인의 잇속만 챙기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그릇 큰 여인" 같은 분이 계시니 그래도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릇 큰 여인"께서는 모르고 있지만
    그분이 가입해 있던 어느 카페에서 한때 저도 활동을 했었고요,
    서로 다른 시기에 머물렀던 관계로 서로의 글에 댓글 하나 남긴 건 없지만,
    아직 탈퇴하지 않았기에 그녀의 글을 가끔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과 가정에서 벌어지는 얘기들을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경박스럽지도 않으며,
    워킹우먼의 삶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그에 관한 에피소드....
    그리고 애써 미사여구를 구사하지 않는 담백함과 잔잔함이 좋았답니다.

  • 18.09.08 08:54

    온라인을 통한 도와달라는 글...
    처음 저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는 게 아니가 싶었는데,
    "그릇 큰 여인"은 나름 어떤 상한선을 정했었나 봅니다.

    어쨌든
    불쌍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못 지나치는 그 오지랖은
    자기만족이 아닌 정의감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이며,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쥴리강 님~~!
    이번 친구 딸과 관련해 깨달은 게 있으니
    미쿡으로 큰 대접 하나 선물로 보내드릴까요? ㅎ

  • 작성자 18.09.08 09:02

    참 대단한 그릇이예요.
    감사합니다

  • 18.09.08 08:55

    청소를 잘안하면 나중에 결혼해서도 성향이 다른사람 만나면 결혼생활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요즘 자식들 모두 귀하죠. 하지만 남을 위해서 가르칠건 가르치고 혼낼건 혼내야 사회생활에서 피해를 끼치지않고 욕도 안먹습니다.. 너무 자책마세요

  • 작성자 18.09.08 09:05

    감사합니다.
    위로에 말씀 고맙습니다

  • 18.09.08 11:32

    ㅎㅎ..맘고생 하셨네..친구딸이기 때문에
    반듯하기를 바라시기도 하셨겠지요.....
    오냐..오냐가 다는 아닌데 말입니다...

  • 작성자 18.09.08 11:35

    녜. 밥도 가끔 해주며 예기하곤 했는데 반항을 하여서 놀랐어요
    솔직히 제 딸은 순종하며 엄마를 존중했거든요 ㅠ

  • 18.09.08 12:43

    전에 일인데 혼자 자취하는 엄마없는 여고생집을 우리가족이 치워준적있어요. 벌레는 기본이고 작은 방하나에 주방겸 거실인데 얼마나 지저분한지 쓰레기는 안버려서 태산이고 씽크대에 그릇이 수북한상태였어요. 청소도 교육이 필요한것 같아요. 관심도 필요하고... 애아빠가 가끔씩 불시에 너희집 우리가 가볼거다. 이러면서 전화하고 졸업할때까지 가끔 가서 청소도 같이 해주고 이불도 지붕에 올려서 소독해주고 그랬더니 좀 깨끗하게 하려고 애쓰더라고요.


  • 작성자 18.09.08 18:31

    애들도 가르쳐야 하는데 마냥
    공부를 잘 한다고이뻐만 하는
    부모들의 책임이라고 친구에게 한마듸 했어요.

    자기가 엄청 잘난줄 알고 충고를 거부해요 ㅠ

  • 18.09.08 16:12

    아직은 살만한 세상 같아요.
    사이버상에서 어렵단 글을 올렸을 뿐인데 그 글을 읽고
    자장면을 시켜주고 라면과 생필품을 사서 택배로 보내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사랑의 손길을 뻗는 분들이 많으시고 봉사활동 하신분들이 많지요.
    삶방에 그릇 큰 오지랖 넓은 님처럼요.
    쥴리강님 요즘은 친조카도 데리고 있으려 하지 않아요.
    헌데 친구의 딸을 데리고 있었잖아요.
    그리고 엄마 친구가 잔소리를 했다고 하여 반항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죄송하다고 하는 게 맞고 앞으론 잘하겠다고 했었더라면
    쥴리강님께서 지금 자책하진 않으셨을 텐데 말이죠.
    친구분의 딸도 시간이 흐르면 뉘우치겠죠.

  • 작성자 18.09.08 18:30

    순종하는 것을 가리치라고
    친구에게 말했는데
    똑똑한 아이라
    알아는 듣지만 실천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내 생각이겠지요
    더 잘 빨리 깨우칠수도....감사합니다 .

  • 18.09.08 20:59


    이해 안되는 사람
    저 인거죠?

    그럴수 있습니다.

    저는 제 얘기를 쓸 뿐이고
    읽는이가 느끼는 것은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저를 언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부살이 하면서 방 청소 안하는 그 젊은이는
    아고...

  • 작성자 18.09.09 01:01

    커피님글은 참 순수하여 좋아합니다.

    이방에 삶의 이야기가
    공감이 안갈때도 있지만
    살아온 길이 달라서이지 비평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을 하며 댓글을 자제합니다. 또한 많은 삶의 이야기 글을 좋아합니다 .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너무나 황당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못 말리는 오리랖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만...
    그것이 정답이더라고요
    나의 좁은 사랑으로 베푼다고 자부한것이 부끄러워져서 회개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용서를 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마음으로의 자만도 또한 짓는 악도 죄이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대박 나시기도요

    삶방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 18.09.09 08:15

    @쥴리강
    님의 마음
    고맙습니다 ^^

  • 18.09.09 04:38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도움을 주면 고맙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리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제 글들보면 그렇지 않든가요?
    이제는 남이다 생각하고 맘을 비우고 나니 편하고 좋네요.
    그분이 그 사람에게 하는 행동은 오히려 그 사람을 더 의지하게끔 한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09 04:44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09 04:47

  • 작성자 18.09.09 04:58

    감사합니다

  • 18.09.09 20:46

    도와주면 고마워하고
    도와준 보람이 있어야지요,

    아까 화면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회사 회식자리에서 술취한 동료를 집에 데려다 준다고
    업었다가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그 동료가 부상으로 눈이 잘 안보인답니다.
    그래서 손배소송에 휘말려 1억 천만원 배상 판결이 나왔답니다.

    세상에 남과 얽히는것이
    참 두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18.09.09 20:49

    참 조심스럽기도 해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8.09.10 13:08

    감사합니다

  • 18.09.10 13:25

    비록 나는 그렇게 못할지라도 희망을 심어주는 그 모습은 참 감동이지요
    쥴리강님도 일단 받아주었으니 잘 하신거구요
    그곳은 그곳의 정서가 있으니
    거기에 맞게 잘 하셨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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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9.10 11:18

    참 귀감이가는 좋은글 입니다
    누구나 그때그상황 에만 취중하는 우네인간 생활입니다
    잘대리고 계세요.

  • 작성자 18.09.10 13:15

    감사합니다

  • 18.09.10 18:00

    내 자식도 지 맘대로 하는 세상에
    친구에 자식을 자신에 공간속에 생활하도록한 생각 자체가 중요하내요~

  • 작성자 18.09.10 20:24

    어제 딸과 전화를 해서 예기를 하며
    말을 않들어서 가라고 했다고
    했더니 엄마 딸이 아닌데 왜 엄마말에
    순종하냐고 합니다.
    직장이 너무 멀어서 힘들어 한다고
    부탁해서 오라했지 했더니
    내가 오지랖이라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을 하지 말라고....ㅠ
    나도 집에 끌어 드리는 일은 안하려합니다
    그동안 사정이 생기는 동생, 조카 , 친구, 저희집에서 많게는 일년 적게는 몇주씪 무료로 같이 있었습니다
    저희집 애들이 나간후 이층이 비었고 교통이 좋아서요. 부탁을 해서요
    딸은 엄마가 너무나 착하다고 ㅎ 그런데 친구는 내가 자기 딸에게 잔소리 했다고 착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18.09.11 15:36

    @쥴리강 내 자식도 어려운데
    친구에 자식과 함께 공간을 사용한다는 것은 힘들지요~

  • 작성자 18.09.11 18:56

    @일봉산(전병열) 감사합니다

  • 18.09.11 17:51

    그렇게 거둬줬는데도 친구라는 여인은 참 이상 괴상한 여인이군요.자식을 잘못 가르친 자기지신을 탓해야 하거늘 쥴리강님께 원망이라니~~~그 엄마에 그 딸이군요.

  • 작성자 18.09.11 19:33

    친구는 내가 좀 까칠한 면이 있는 걸 알아서죠 ㅎ.
    좀더 이해를 해 주기를 바라는데 잘 안되니....
    그 친구는 이래도 저래도 항상 좋은 성격이라 편하긴해요.
    정말로 친구는 마냥 착하거든요. ㅎㅎ
    자기가 무엇이든 딸에게 다 해주어 자립심이 없게 아이를 키운것 같아요. 나와 정반대로요...

  • 18.09.12 08:48

    오늘도
    그대머무는 자리는 고운글 함께하는
    공간의 멋진꽃 입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18.09.12 19:53

    감사합니다
    천리향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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