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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애플의 주가 폭락과 중국 중산층의 위기
시대공감 추천 2 조회 836 19.01.08 09:0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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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1.08 12:59

    첫댓글 재밌습니다. 글 잘 봤어요.

  • 19.01.08 19:12

    위챗과 애플의 플랫폼 차이가 중국에서 애플 매출 급감의 원인일 수는 있지. 하지만 이는 사후적으로 때려 맞추기에 불과해. 만일 플랫폼 차이 때문에 애플의 중국 매출이 급감했다면 왜 그동안 계속 중국 매출이 급증해오다가 지금에 와서 갑자기급감하느냐 하는 것이지.
    작년에 애플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전체로 아이폰을 7천만개 가량 팔았지. 그런데 중국 도시 인구는 이미 8억명이 넘고 있어. 중국 중산층이라면 적어도 도시에서 주택 1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야. 그런 사람들이 3억명은 넘지. 중국이 물가가 오르고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이들이 애플 아이폰이 비싸다며 갑자기 사지 않는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어.

  • 19.01.08 19:17

    중국 중산층은 자동차든 보석이든 화장품이든 의류든 뭐든 전 세계 모든 명품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는 계층이야. 중국 중산층은 세계 최대 명품 수요층이야. 그만큼 소비 과시욕과 브랜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계층이지. 재산과 소득이 늘어난 만큼 자기를 포장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지. 일본도 그랬고 한국도 그랬거든. 그런데 이들이 갑자기 아이폰이 비싸졌다며 또는 생활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몇백 달러밖에 안하는 아이폰을 안 사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말이야. 한번 생각해보라구.

  • 19.01.08 19:26

    2011년 일본과 센카구열도(중국명 다오이다오) 영유권 분쟁 때도 그랬고, 2017년 한국과 사드배치 때도 그랬듯이, 2018년에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미국 제품에 대한 무언의 불매운동이야. 이 불매운동은 중국 중산층의 자발적인 것이 아니고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 사회와 인민들에게 가해지는 무언의 애국적 압력에 의한 것이지. 중국 사회 전체에 퍼진 애국주의적 행동을 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무언의 압력 때문이라는 거야. 중국 사람들은 홍위병 시절부터 이러한 무언의 압력에 오랫동안 익숙해 있지.
    이러한 무언의 압력은 위챗 플랫폼 문제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애플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거야. 그게 문제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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