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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남북관계', '남북 정상회담'등 '남북'이라고 한다. 그러나 북한에선 '북남'이라고 한다. 우린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중수교',
'한중관계'등 '한중'이라 하지만 중국에선 '중한'을 쓴다. 우리는 '한일전', '한일합방'등 '한일'이라 하지만 일본인들은 '일한'이라
고 한다. 연대생들한테는 연고전이고 고대생들에겐 고연전이다. 두 집단, 두 정체성이 있을 때 각자 자기 자신을, 정체성을, 자기
집단을 앞에다가 쓴다. 이는 주체성의 표현이다. 근데 왜 여자들은 여남이란 말을 안쓸까? 남자들은 남녀란 말을 쓰는데. 왜 여자
들은 자신을 앞에다가 두지 못할까? (자기를 앞에 두는 것은 '자타공인' 할 때의 자타, 불교 용어인 '자타불이'에서 자신을 나타내
는 자 자가 앞에 오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말과 글등 언어가 현실을 반영하고 생각, 사고방식, 느낌, 감정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언어가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현실을 형성, 재창조 하기도 한다. 이를 ‘워피안(Whorfian)의 법칙’이라 한다. 워피안의 법칙이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우리의 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서, 워프라는 학자가 개념화했으며 미국의 하이드(Hyde)
박사에 의해서 증명된 법칙 혹은 이론이다. 이 법칙은,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가 우리의 머리 속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언어가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것을 성평등에 적용하면, 성평등한 언어를 사용해야
성평등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역도 마찬가지. 그러므로 여자들이 '남녀'란 말을 쓰면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여남이란 말을 쓸 용기가 아직 안난다면 최소한 성 혹은 성별, 성별간이라 하자. '남녀'평등,
'남녀'관계를 성평등, 성별관계, 성별간관계 이렇게. 여자가 여남이 아닌 '남녀'란 말을 쓰는 건 마치 우리나라 사람이 한일전이라
안하고 일한전이라 하는 것과 같다.
물론 여성이 앞에 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인간이 아닌 동물, 금수, 짐승을 표현할 때-'암수'(수암이라고는 안한다. 사람을
'남녀'라고 하는 것과는 비교됨), '애미애비(어미아비)도 없는 놈'하고 욕할 때 '애미애비'(여자가 앞에 옴), 혹은 '연놈',
'년놈들'이라고 욕할 때 여자인 년이 앞이 온다. 한마디로 인간 아닌 동물, 짐승일 때나 부정적인 욕을 할 때 여자가 앞에 온다.
비복(婢僕) 이라고 천한 신분을 표현할 때도 여자가 앞에 온다. 또 ‘음양’(음과 양)에서 여성적 성질인 음이 앞에 오는데 이것은
‘자연 음양의 이치’에서 보듯 자연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동물, 짐승을 표현할 때 암컷(여성)이 앞에 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앞에
오는 것이다.
반면 사람을 표현할 때, 욕이 아닌, 천한 것을 나타낼 때가 아닌 뭔가 정상적이고 표준적, 기준적, 보편적인 것, 인류, 인간, 사람,
(자연과 대비되는)문명, 문화적인 것을 나타낼 땐 남자가 앞에 온다. '남녀'(여남이라곤 안함), ‘남녀노소’(여남소로라곤 안한다),
‘남존여비’(여비남존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부부'(夫婦), 일부일처제 할때의 ‘일부일처’, '자녀', '형제자매', '소년소녀',
'신랑신부', '장인장모'(장모장인이라고는 안함), ‘신사숙녀 여러분’할 때 '신사숙녀'(ladies and gentleman, 레이디스 앤
젠틀맨이므로 순서 그대로 옮기면 숙녀신사 여러분이 맞다. 게다가 중국에서도 '女士们,先生们'(뉘스먼 셴셩먼)이라고 여사님들
선생님들 즉, 숙녀 신사 여러분의 순서를 따른다), '미남미녀' , '남남북녀' ‘등이 그 예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male and
female, boys and girls, he or she, husband and wife, brother and sister, Romeo and Juliet 등등이 그 예다. 기사도 정신이
한껏 발휘된 ladies and gentlemen(숙녀 신사 여러분), bride and groom(신부와 신랑)만은 예외인데 남성이 여성을 먼저 말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신사다운지 과시하기 위해서다.
또, 앞에 위치하는 것에는 주체성 뿐 아니라 긍정성이라는 의미도 있다. 상반되는 것 두 개를 붙여 쓸 때 긍정적인 것을 앞에다
부정적인 것을 뒤에다 쓰곤 한다. 예를 들어 ‘선악’(善惡), 우열(우월함과 열등함), 미추(아름다움과 추함), 호오(好惡), 대소
(大小), 상하(上下), 고저(高低), 장단(길고 짧음), 증감(增減, 증가하고 감소됨), 강약, 유무, 명암(밝음과 어두움), ‘진위여부를
가리다’할 때의 진위(진실과 거짓, 서프라이즈 코너 이름도 ‘진실 혹은 거짓’이라 한다), ‘옭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할 때의 옭고
그름, ‘시비를 가리자’, ‘시시비비를 가리자’할 때의 시비, 시시비비, 이외에도 ‘장단점을 논해보자’할 때의 장단점(장점과 단점),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의 위아래, '길고 짧음은 대봐야 안다'할 때의 길고 짧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할 때의 고하, 높낮이,
선후, 참과 거짓, 좋고 나쁨, ‘직업엔 귀천이 없다’할 때의 귀천, ‘반상의 구별’할 때 반상, ‘가타부타 말이 없다’, 가부, ‘찬반 논쟁’,
‘찬반 투표’할 때의 '찬반', ‘대통령의 공과는 후세가 판단할 것이다’ 할 때의 '공과', 승자와 패자, 승패, 생과 사, 생사(生死), 애증
(愛憎), 희비, 희비극, 희비쌍곡선의 희비, ‘길흉을 점치다’할 때의 길흉, ‘주종관계’에서의 주종, '주객전도' 할 때의 주객, 가깝고
가깝지 않음을 나타내는 '친소’(親疏)' 등등.. 영어에서도 good and bad(좋고 나쁨), right and wrong(옳고 그름), true or false
(참과 거짓), like or dislike(좋아하고 싫어함), high and low(상하 귀천), haves and have nots(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 rich
and poor(부자와 가난한 자)로 긍정적인 것을 앞에 부정적인 것을 뒤에다 둔다.
물론 빈부격차 할 때의 '빈부' 라는 예외가 있긴 하지만(영어에서는 말했다시피 haves and have nots-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rich and poor-부자와 가난한 자다) 이건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조선시대 이런 때 사농공상이라고 상을 천시하고 선비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오히려 가난한 것을 청빈이라고 하여 자부심을 가졌던 사회 분위기가 내려오던 것과 관계가 있다. 그리고 위에서
'생사'(生死)를 언급했는데 ‘사생결단’, '죽기살기로 덤비다' 에서는 사(死), 죽기란 말이 먼저 오는데 이것은 과격한,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 말들이기 때문이다. 사생결단은 죽음과 삶을 놓고 결단을 내린다는 뜻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대들어 끝장을 낸다는
의미로 과격하고 극단적이다. 싸울 때 '그래, 오늘 너죽고 나죽자, 어디 한번 사생결단을 내보자!' 이런식으로 쓰기도 하고, 아까
욕할 때 여자가 앞에 왔듯이,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어서 사생결단, '죽기살기로 덤비다'에서는 사(死), 죽기가 먼저 오는 것이다.
또 사람에 관해서는 위계질서가 높은 쪽이 앞에 온다. 옛날 단어 중 '군신관계' 할 때의 '군신(君臣)', '처첩'(妻妾,처가 첩보다
앞에 온다), 고전용어 중, ‘여러 비빈(妃嬪)들을 거느리고’할 때의 비빈(妃嬪,-중전인 비(妃)가 내명부 중 최상위 정1품인 빈(嬪)
보다 앞에 옴, 빈비라곤 하지 않는다). 장유유서, 효 관념에 따라 연장자도 또한 앞에 온다. '선후배', '자매', '형제', '모녀', '모자
(母子)', '부녀(父女)', '부자(父子)', 노소, 부모자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이가 많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영어로 노소는 old and young 이 아니라 young and old라고 한다. 우리는 장유유서이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인 언어사용에서 앞에 온다는 건 주체성, 긍정성, 높임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에 온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만약 여성이 여남이란 말을 쓰게 된다면 주체성과 긍정성 확보와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엄마아빠', '엄빠'에서는 에서는 엄마가 앞에 오지 않느냐고? 그건 말그대로 '엄마'가, '어머니'가 앞에 오는 거다. '여자'가
아니라..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는가? 왜,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란 말이 있잖은가. 엄마, 어머니와 여자는, 여자와
어머니는 분리된다. 엄마는, 어머니는 여자가 아니다. 아줌마가 여자가 아니듯이.(어머니와 아줌마는 다른 존재 같지만 실은
하나이다. 어머니는 미화되고(신성한 어머니) 아줌마는 비하되지만(혐오스런 아줌마) 미화든 비하는 비인간화란 측면에서는 같고
무엇보다 그 둘은 동일인물이다. 우리 어머니는 나에겐 우리 엄마, 우리 어머니지만 밖에 나가면, 세상 사람들의 눈엔 아줌마일
뿐이다. 소위 말하는 '아줌마들'은 실은 누군가의 소중한 어머니들이다. 결혼한 여성이 자신의 성역할에 충실하며 집에만 머무를
때, 어머니가 직장 생활을 하지 않을 때 그녀는 나의 어머니다. 하지만 그녀가 욕망을 드러내며 집 밖으로 나올 때, 남의 어머니일
때 그녀는 아줌마다. 그녀가 집에서 내게 밥을 해줄 때는 어머니지만, 그녀 자신이 음식점에서 남이 해준 밥을 먹을 때는
아줌마다. 여성은 서비스를 해야지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마초들은 엄마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하지 아줌마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건 아니다. 결혼하면 서비스를 받고자 하지 서비스를 베풀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마초들이 엄마같은
여자랑 결혼다고 싶어한다는 것은 엄마를 이상적인 기준으로써 상당히 좋게 보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면서 그들은
한국여자들에 대해선 열라 깐다. 엄마랑 한국여자랑은 다른거다. 엄마, 어머니와 여성은 다르다. 그래서 그들의 정신, 마음속에
어머니의 위상과 어머니에 대한 평가는 드높지만 일반 여성들에 대한 평가는 낮다. 그들의 정신속에 어머니가 미화되고
떠받들어질수록 다른 일반 여성들은 비하된다. 엄마를 높이 평가할수록 그에 대비되어 '우리 엄마, 우리 어머니세대엔 안
그랬는데, 다 참고 살았는데 요즘 여자들은 말이야..' 하는 식으로 일반 여성들에 대한 평가는 낮아진다. 마초들에게 엄마는
까방권을 획득한 신성불가침의 성역, (엄마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은) 이상적 결혼상대의 기준이지만 그 외의 여성들은 까는
대상이다.)
엄마아빠, 엄빠에서 엄마가 앞에오는 건 어머니의 지위가 높아서이지(출세와 같은 사회적 지위말고 상징적, 관념적, 정신적인
측면에서의 어머니의 지위, 예를 들어 마초들의 '난 엄마같은 여자랑 결혼해야지' 와 같은 엄마 찬양, '역시 우리 엄마가 최고!',
모성의 신성화, 혹은 실제적 측면에서는 어머니 역할을 할 때 누리는 권한) 여성의 지위가 높아서는 아니다. 되려 어머니의 지위가
높은 사회일수록 여성의 지위는 낮다. 엄마 같은 여자랑 결혼하려고 하는 마초일수록 여성 의식이 없듯이. 또 어머니의 권력이
높은 사회일수록 여성의 지위는 낮다. 단적인 예가 고부갈등인데 고부갈등에서 한 남자의 ‘어머니’인 시어머니의 권력이 높을수록
그 남자의 ‘여자’인 며느리의 권력은 낮다. 어머니의 권력과 여성의 권력은 정반대인 것이다. 따라서 엄마아빠, 엄빠라는 말을
통해서는 엄마가 앞에 오니까 어머니의 (상징적)지위, 어머니의 어머니 역할을 할 때 쥐는 권력이 높음을 알 수 있고, 그렇다면
어머니의 지위에 반비례하는 여성의 지위는 낮을 거라는 걸 추론할 수 있다.
또 엄마아빠라는 말은 성역할 때문일 수 있다. 남자에게도 부성본능이 있지만 양육, 육아 등에 있어 엄마 역할이 아빠 역할 보다
더 중요시되고 본질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진다. 엄마가 이렇듯 육아 등의 보살핌 노동을 다 떠맡으니까 우리에게 엄마가 아빠보다
더 가까운 일차적 존재가 되어 그렇게 엄마아빠로 불리는 것이다. 엄마가 일차적 존재라는 것은 깜짝 놀랐을 때 엄마야! 라고 하지
아빠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엄마가 육아 등을 전담하는 것은 결국 성차별과 연관되어진다. 아빠라는 정체성은
직장인, 노동자, 시민정체성하고 충돌하지 않지만 엄마라는 정체성은 이것들과 항상 충돌한다. 직장인, 노동자, 시민 역할에
충실하면 자동적으로 좋은 아빠, 남성이 되지만 직장인, 노동자, 시민 역할에 충실한 엄마는 자동적으로 (예컨데 직장 다니느라
가정과 아이들에 소홀한)나쁜 엄마가 되기 때문이다. 엄마아빠에서 엄마가 앞에 오는 것은 엄마의(양육)역할이 더 중시되기
때문이다.또 엄마에게 육아의 책임을 더 지우는 것은 성차별에 해당한다.
한편 '그들 부부 내외', '내외분별' 할 때의 '내외'는 여편이 내고 남편이 외로 여자가 앞에 오는데 '빈부'라는 말처럼 사정이 있다.
내외는 부부만 지칭할 때 뿐 아니라 '몇 명 내외', '5분 내외로 텨와라' 할 때의 내외로도 쓰이고, 내외라는 글자만 놓고 보면 안과
밖이란 뜻으로 안이 자신 혹은 자신으로부터 가까운 것이고, 밖은 먼 것이니까 자신을 앞에 두는 언어습관상, 그리고 안팎이란
말도 있어서(팎안이라고 안 함) 내외가 된 것이다..
또 일처다부제에서는 처가 부보다 앞에, 여자가 앞에 위치하는데, 이것은 아마 일처다부제에는 한 여자가 여러 남자들을
‘거느린다’는 여성 권력적 의미가 숨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일처다부제는 아직까지는 소수에 불과하므로 일처다부제라는
말이 있다 해서 곧바로 여성우월사회 혹은 여성중심사회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순서가 우선 순위를 반영한다면 단어의 순서를 통해 다른 것도 추론해낼 수 있다. 남녀노소란 말을 통해 성별 위계에서 남자가
위임을 알 수 있었다면 남녀라는 성별범주가 노소라는 나이범주보다 앞선 것을 통해(노소남녀의 순이 아니다) 사람을 구분하는
데에 일반적으로 성별 범주가 나이범주에 우선 함을 알 수 있다.
순서에 깃들인 긍정성과 관련된 성질 중 예외는 네 글자가 붙어나올 때 세번째 네번째 글자에서는 긍정과 부정적인 것의 순서가
바뀔 때가 있다는 것이다. 예컨데 희로애락(喜怒哀樂)에서 희노는 기쁠 희, 성낼 노 로 일반적인, 긍정성이 앞에 오는 성질을
따르는데 반해 애락은 슬플 애, 즐거울 락으로 즐거을 락(긍정성)이 앞에오지 않는다. 또 길흉화복(吉凶禍福)에서는 긍정적인 길
(吉,길할 길)이 흉(凶,흉할 흉)의 앞에 오지만 긍정적인 복(福,복 복) 부정적인 화(禍, 재앙 화)의 순서는 뒤바뀌져
있다. 길흉화복의 순서는 고진감래와 관련있을 수 있다. 매도 먼저 맞으란 소리. 결국에는 좋은 결말을 맺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좋은 일(첫번째 글자)->나쁜 일들(두, 세번째 글자)->좋은 결말(마지막 네번째 글자) 이렇게 좋은 일,나쁜 일등 일의 흐름을
언어의 순서로 표상한 것일 수 있다.
예외가 있는데 흑백이란 말.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근묵자흑'이란 말도 있고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지마라 라는 말도
있어 흑색은 부정적 이미지, 백색은 긍정적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흑백이란 말의 순서는 왜 흑백인지 이건 아직 잘
모르겠다. -아는 사람은 가르쳐주길 바랍니다..-
출처: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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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 무슨 책이야? 내가 참고한 거랑 같은 책인가? 궁금해~
이런내용 다룬 책이나 저 글이 포함되어있는 책 아시는분은 댓글좀 달아주세염
정해경<섹시즘(Sexism) 남자들에 갇힌 여자>, 김성렬<언어와 사회>중 4번째 챕터, '성별 언어 특성과 성 차별 표현의 양상', 강주헌<나는 여성보다 여자가 좋다 : 우리말에 나타난 성 차별 구조를 넘어서>,박창원 외<언어와 여성의 사회적 위치>, 이춘아 김이선<성차별적 언어 사용에 관한 연구>한국여성개발원(1996), 마리나 야겔로<언어와 여성 : 여성의 조건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접근>, 강주헌<계집 팔자 상팔자? : 우리말에 나타난 성차별 구조>, 나임윤경<여자의 탄생>, 정희진<페미니즘의 도전>중 여성주의 '가장 현실적인'세계관 파트 중 2.말과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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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ㅇㅇ 여자 고등학교가 ㅇㅇ 남자 고등학교보다 더 익숙하게 느껴지네. '여고'라는 말이 '남고'란 말보다 더 익숙하게 들리기도 하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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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부정적이거나 인간이 아닐 때 여자가 앞에 오는 거 기분 나쁘다ㅠㅠㅋ
이거 진짜 내 블로그에 퍼가고 싶은데
공개글로 했을때
과사람들이
"얜 참 인생 피곤하게 살어 뭐 저런걸 따지려고하냐"라고 할까봐 못하겠다ㅠㅠ
비밀글로해놔야지
이런눈치도 ㅁ봐야하다니..
ㅠㅠ 그맘 이해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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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래 고마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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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치 사회적 분위기란게ㅠ 그래도 힘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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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줘서 감사해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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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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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란 말을 들으니 기뻐요, 참고해줘서 감사. ^^ 혹 글에 논리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비판적으로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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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에 쓴 글에 댓글이 달려서 놀랬어요~댓글에 힘이 나고 가슴 한켠이 뜨거워지는 느낌. 고마워요!^^ 어딘가에서 함께 알을 깨며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멋지게 삽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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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자료로 써준다면 영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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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궁리만 하는 여시 응 그렇구나~레이디스 앤 젠틀맨은 어디서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책에서 나왔었나? 정확하지 않다ㅠㅠ 단어순서(여자를 뒤에 쓰는 경향, 긍정적인 것이 앞에오는 경향)에 관한 논의는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책에서 나왔었던 것 같은데...
미래에서 왔는데 과거부터 깨어있던 사람들은 오래토록 괴로웠겠구나...
나는 이제야 깨닫고 열내는 중인데.. 멋있다 여시야
와... 대형연언데... 여시들 대단해
난 깨달은지 몇 년 되지도 않았는데 2011년부터 알고 있는 여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도 너무너무 답답한데.. 잘 읽었어 여시야
와...여시야..소름돋았어 당시에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지..ㅠㅠ이제는 함께하자
와 진짜 대단한 여시다.. 나 저땐 저런생각 못했는데 정말 혼자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멋진 여시다
연어하다가 원글 찾아왔는데 2011년이라니....좋은 글 고마워!
와... 11년도 글이라니 ㅠㅠ 잘읽고가 좋은글이다
와 연어중인데.. 여시 너무 멋있다 글도 너무 좋고 위에 댓글들도 공감가는거 많아서 찡하네🥲 잘읽었어!
11년도에 쓴 글이라니. 그 시절 여시는 너무나 깨워져있었구나. 멋있다. 너무 늦게 와버렸지만 글 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