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horror&wr_id=665388
Hello?
너는 내가 누군지 궁금할거야. 왜 내가 너의 딸을 유괴했는지도 궁금할거고.
초조하겠지? 하지만 잘 기억해둬.
이 편지 안에 네 딸이 있는 곳을 적어놨으니까.
이 편지를 끝까지 잘 읽어봐야 할거야.
이런. 내가 끝까지 잘 읽으라고 했는데 다짜고짜 눈을 아래로 내리면 재미없지.
설마 내가 편지지 마지막 부분에 네 딸이 있는 곳을 적어놨을거라 생각한거야?
난 그렇게 멍청이가 아니야, 친구.
다시 진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 을 하도록.
P.S. 일단 물 한 잔 마시고 오는 게 어때?
.....
.....
.....
이제야 제대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겠군.
일단...미리 말해두려고 해.
나는 너에게 원하는 게 하나도 없어.
보통 멍청한 놈들은 돈을 원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아.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네 딸이 너에게 몸 성하게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 그거 하나뿐이거든.
너도 내 마음을 알아줄거라고 봐.
일단 너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까 해.
네가 너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말해줄게.
너는 엿먹을 개자식이야.
인간의 몸에서 어떻게 네가 나왔는지 상상도 못할 만큼, 어마어마한 개자식이지.
네 부모는 아마 널 키우면서 박애주의자가 되어서 천국으로 갔을거야.
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내가 네놈의 착한 딸을 유괴한 이유기도 하지.
너같은 저주받아 죽을 놈에게서 그렇게 착한 딸이 나왔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지만,
뭐 어쩌겠어. 여러모로 조사해도 진짜 딸이었던걸. 천사같은 아이더군.
네 딸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고, 모범적인 우등생이었지.
네놈의 개같은 성질머리를 죽여놓는 유일한 구원이기도 했고.
혹시나 네놈이 지금 그러하듯이 위선을 떠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더군.
세상에, 내가 그녀를 따라다니면서 본 놀라운 광경이 무엇인지 아나?
엿먹을 깡패놈들이 노숙자를 때리고 있을 때 고함을 지르면서 끼어들더군.
겨우 중학생밖에 안된 꼬맹이가 말이야.
그때 난 느꼈지.
네 딸을 유괴해야겠다고.
유괴하는 방법은 놀라우리만큼 간단했어.
네 딸이 정의를 집행할 때 다가오는 위협에서 몇 번 구해주니까 저절로 나를 신뢰하더군.
어리석게도 외진 곳으로 같이 가자는 나의 의견에도 의심 한 번 품지 않을 정도로 말이야.
아, 나의 명예가 더럽혀질까봐 말하는데 나는 네 딸에게 심한 짓을 하지 않았어.
내 명예를 걸고 말하는데, 그녀는 순결해.
너를 안심시키는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것만은 말하고 싶었어.
물론 네 딸이 천사가 아니었다면 소아성애자에게 집어던지는 것도 고려해볼 법 했지.
너는 그녀에게 감사해야 돼. 너같은 인간말종 아래에서 반듯하게 큰 것을 말이야.
아무리 나라고 해도 죄책감이 들더군.
그 착한 마음 때문에 그녀를 온전한 몸으로 너와 만나게 해주고 싶어졌어.
아참, 이봐. 물은 마셨나?
물을 마셨을 거라 믿고 중대발표를 하도록 하지.
일단 자네가 딸과 만나는 건 가능할 수도 있고 불가능할 수도 있지.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너는 절대 딸하고 이야기할 수 없어.
지옥에 떨어질 죄인이 천사와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거든.
하하.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
이봐, 편지를 다시 한 번 잘 읽어봐.
편지에 적힌 '확실한 장소' 는 딱 하나 밖에 없잖아
토막내서ㅠㅠㅠㅠ 넣어야 할 것 같은데 본문에서 온전한 몸이랬으니까 토막내거나 했을 거 같지도 않구..
원출처가 영미권이면 냉장고는 아니고 물탱크일거가틈. 미국사람들 보통 수돗물 바로 받아마시던데... 냉장고에 콜라도 아닌 물을 넣어놓고 마시는거 거의 못봤어ㅋㅋㅋ
먼소리여시발 ㅠ
확실한장소는 천국 딸은 이미 죽였네 천사같은 딸은 순결한채로 천국에 가있고 몸성하게 아버지와 만나게해주고싶다니까 훼손하지않은 시체만 돌려주는거 ㅇㅇ
효도
딸을 잃고 사는 현실이 곧 지옥이니, 지옥인 현실을 제외하고 남은 장소는 천국. 딸은 천국으로 간거 아닐까..
물탱크(?)..
외진곳??ㅠㅠ
천국 아냐......?ㅠㅠ
천국인듯
천국
중대발표라고 했으니까 중앙대학교 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도
지옥 인듯
난 물이라고 생각했는데...물탱크?
목 마른데 물 못 마시겟어 ㅠ
계속 물마셧냐고 강조하는거보면 물탱크같은데
외진 곳, 아래, 편지지 마지막 부분? 저 사람이 저 편지를 읽는 곳 아래에 둔건가? 편지 안 이게 제일 정확한 장소같은데 ... 편지 안에 딸을 어케 넣어...
저 사람 냉장고에 시체 넣어둔거아니야??
딸 죽였고 물에 딸이 섞여있나? 계속 몸속에서 나왓다고하는게 딸을 먹인거같은데
지옥아녀? 첨에 Hell로
그때 난 느꼈지.
네 딸을 유괴해야겠다고
그네 아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 장소는 외진 곳 아니야?
확실한 장소 없구만 지 혼자 말하고 지 혼자 신났네
아 존나 짱나 진짜 카톡으로 주소 찍어 시바;
천국..?
죽인거아녀? 천국보냈다는같은데?
백퍼 천국같은데
물(염산?)로 독살해서 말못하게 죽으라는거 아녀? 어쨌든 죽으란소리?
hell + 지옥 둘 다 나왔으니까 지옥아닌가여..
외진곳 아니야?
답이뮤ㅓ야ㅠㅠ
물 강조하는거 보면 물탱크같아
천국아녀? 계속 천사 웅앵웅하자너..물에 뭐 타놓고 주인공 죽이는데 주인공은 지옥에 갈테니까 만날수도 있고 못만날수도 있다는거
물을 마시면 죽게 되고, 딸은 죽어서 천국에 있고 넌 지옥에 갈테니 영영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뜻인가????
천국과 지옥만 확실하게 언급되어 있고
지옥에 떨어질 죄인은 천사와 이야기할수 없다고 하니까 이미 딸은 죽어서 천국에 갔단 소리인듯....
천국?
천국 같아... 죽엿네 개새끼...
근데 딸이 몸성히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걸 봐서 죽인건 아닌거같음.. 찾지 못하면 곧 죽을 장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