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에디 레드메인
처음 시작은 내 결혼식 부케 받은 언니가 부케 말려서 돌려준거임...
예쁜돔에 말린꽃 넣어서 받았는데 너무 예쁘고 감동이여서 티비장에 제일 잘보이는곳에 뒀었어 몇달뒤에 돔안에서 뭐가 드글 거리는거 같아서 보니 소름이 오소소소소소 시발 권연벌레가 생긴거야
나는 진짜 벌레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어쩔수 없지만 돔채로 버려벌임.. ㅠㅠ
자이루?
이런새끼가 존나 몇십마리가 드글거렸다고ㅠㅠㅠ
그이후로 끝인줄 알았는데 권연벌레가 미친듯이 집안에서 나오기 시작해서 권연벌레 트랩을 구매해서 설치해놓음..
거실에 설치해놓은건데 한달 안되게 저렇게 잡히고
컴퓨터 방에 놓은건 좀 덜함...
저게 다 권연벌레야 저러고서도 보이는 족족 하루에 열마리씩은 잡았어
분명 꽃을 버렸는데 이렇게 계속 나오는건 이새끼들이 다른 둥지 틀었다 판단하고 얘네 습성을 보니까 곡물류에 잘 생긴다는 글을 보고 쌀통이랑 잡곡 물 끓일때 쓰는 둥글레며 보리며 다 뒤져보다 서랍 안에 넣어놓은 먹태 보고 기절할뻔 시발 권연벌레가 거기다 알낳고 개지랄쌈바오바육바 엊그제 먹태 버리고 나니까 지금 발견되는 숫자 벌써 줄었어... 시발... 여시덜... 드라이플라워 조심해 ... 왠만하면 꽃은 그냥 시들면 버려...... 몇달동안 권연벌레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아 뒤지는줄 알았어 남편은 자려고 누웠는데 귀가 간질거려서 손가락으로 긁고 꺼냇는데 권연벌레 나오고 지랄이였음 .... 쟤네 번식력 개쩔어서 그냥 고개 돌려서 벽보면 붙어있고 난리였다....
드라이플라워 집에 두지말고 마른 음식들은 무조건 밀폐용기 보관하고... 포장되있는 비닐 지퍼락 달렸어도 밀폐용기 보관해놔......... 새로운 근원지였던 먹태도 원래 포장되있던데 있던건데 비닐도 갉아서 들어간대.....
끝
첫댓글 으아악 퇴치해서 다행이야ㅜ 번식하지마 씹새끼들아ㅜ
우왁.. 권연벌레... 싫다 진짜
가끔날라도다녀서 휴 ㅋ ㅋ ㅋ 드라이플라워이쁘긴한데 정말이쁜스레기야..
저거 트랩 어디서 샀어?ㅜ
그냥 권연벌레 트랩이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와! 나는 걍 로켓배송으로 시켰었엉
헐 이게 권연벌레였구나 가끔나와서 기어다녀서 뭔가했는데 <새로운 지식을 습득했다!>
갸악 나 지금 귀찮아서 안 버린 꽃 있는데
헐.. 나도 부케 말릴려고 베란다에 뒤집어서 매달아놨는데 ㅁㅊ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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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거기 드글드글해 존나 남편 말로는 애벌레같은것도 있었다했어 나는 징그러워서 자세히 못봤어... 안보이면 거긴 진원지 아니야 혹시 황태채나 먹태같은 건어물은 밖에 내놓은거 없어?
진짜 나 5년전쯤에 집에가려고 길 가고 있는데 내가 안경을 쓰고 있었느넫도 불구하고 갑자기 눈에 뭐가 팍 하고 박히는 느낌 나서 바로 안경벗고 눈 비비는데 미친듯이 따갑기만 하고 뭐 나오는건 없고 집에 가서 물로 헹구고 해도 안되고 점점 눈시울은 붉어지고 쳐 울어서 눈은 퉁퉁 붓고 있고 (오른쪽눈) 눈 아랫꺼풀 까뒤집으니까 거기 저 벌레새기가 박혀있었어.......아...지금도 잊지모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시바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괜찮아..? 어우 미친 개민폐야 진짜 ㅠㅠㅠ
ㅅㅂ 우리집에도 이거 자꾸 나와서 뒤지겠어...나도 사야겠다
여시들 토할까봐 댓 안달려고 했는데 옛날에 할머니가 만두국 끓여주고 마지막에 들깻가루 넣었는데 냠냠 맛있게 먹으면서 보니까 들깨 입자가 굵어서 들깨가 덜 갈렸나 하고 보니 저 벌레들 ㅋㅋㅋㅋㅋ나 바로 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ㅠㅠㅠ 존나싫어 진짜 미친새끼들 해 많이 안끼친다는데 걍 존재가 해인데요ㅠㅠㅠㅠㅠ하...
나도 우리 집 토끼 사료 몇통 서랍에 보관해놨었는데 자꾸 저벌레 나와서 걔네 길따라가보니까 그 사료통 근처에 우글거리고있어서 공기 잘통하는 딴데다 옮겼어 ㅠ ㅠ개소름
나도 한때진짜물리고ㅠㅠㅠㅜㅜㅜㅜ 나는 드라이흘라워엿어 ㅠㅠㅋㅋㅋ 저새끼 우두두두 물어서 징그러ㅜㅜㅜㅜㅠ 실제론 크기는 작아서 좆만해보리는데ㅜㅜ 근데 여시는 왜 먹태를 서랍에 ㅇ넣어뒀대? 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