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밭에 뒹굴고서 황토에 뒤 궁굴었다.
세상에는 참으로 희한한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모든 벌래 종류는 무엇이든지 갈아먹어 못쓰게 만듭니다.
좋은 목재에 구멍을 뚫고 집을 짓고서 둥지를 틀어 살아갑니다.
성경을 보면 벌레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고백을 봅니다.
찬송에도 벌레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자청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입술로만을 부르짖을 뿐입니다.
사람들처럼 뻔뻔한 동물은 없습니다.
짐승들은 동물을 죽이면 보이도록 내버려둡니다.
사람들은 아주 교묘하게 숨기는 버릇이 있죠.
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핀다고 열매가 다 아름답지 않습니다.
나무에 잎이 무성하다고 모두가 재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이와 같이 아무리 배웠더라도 사람이 되지못할 사람도 많죠.
똥밭에 뒹굴고서 황토에 뒹굴었다.
이렇게 잡아떼는 거짓말은 삼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속담에는 아주 적절한 말들이 있죠.
똥인지 된장인지를 구별 못한다고 말이죠.
똥은 분명하게 짜증스러운 냄새가 진동합니다.
된장은 반면에 맛있는 구수한 냄새가 진동하죠.
물인지 술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죠.
이는 술을 많이 마셔 인성을 잃은 사람을 두고 말합입니다.
그러기에 이처럼 두 종류의 사람은 되지 말아야죠.
똥인지를 구별 못하는 사람이 돼서도 안 됩니다.
된장인지를 구별 못하는 사람 또한 되어서도 안 되죠.
물인지 술인지도 모르는 사람 또한 되어선 안 됩니다.
참으로 혼란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참으로 짜증스럽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마음을 식상하게 하는 사람들은 없어야하겠죠.
아무리 좋은 직위에 있어도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아무리 좋은 양복을 입어도 더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귀한 차를 타고 다녀도 행동은 인성은 싸구려도 있지요.
우리는 가난한 초가집에 살아도 청빈한 선비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낮은 차를 타고 다녀도 행동은 귀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는 밝은 눈을 갖아야겠죠.
2019년 8월 22일 15시 5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