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친정 부친께서는 항상 양반의 행실을 강조 하셨죠!!유년과 청소년시절은
양반의 행실만 강제 당했습니다.
열 다섯의 나이에 어머니 는 아버지를 중매로 아버지와 혼사에 울고만 지냈다는
어머니의 한맺힌 말씀을 듣었습니다.
늘 "부모가 온 효자노릇을 해야 자식에게 반 요자 받는 법이다" 고말씀 하셨습니다.
나는 자식에게 온 효자 노릇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내게 효자의 행실을 합니다
그시절 나는 그렇게 읽고 싶었든 백설 공주 만화책 도 구할수 없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친 깡 농촌에서 배움의 절실함을 목 터지게 갈망 했지만
이룰수 없는 꿈을 자살로 대신 한적이 있지만
배움도, 죽음도 ,완성 하지 못한체 일생 목말라 하며살아 냈습니다.
이제 내나이 여든이 넘어 고향땅에 뭍이고져 찾은
흙도 물도 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집앞
냇가흐르던 물은 시멘트에 뭍히고 반듯하고 넓게 포장된 도로 와 멋진 가로수의 모습들,
주인잃은 열마지기 논에는빌딩이 올라가고
집집마다 자가용 없는 댁이 없군요.
낯설은 텃세 ,
내가 죽을때가 되어 찾아온 고향이 나를 객손으로 푸대접함은 당연 하리다.
첫댓글 고향이 아닌 타향살이 하시는
기분 이실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는 이사도 멀리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사는곳이 익숙해서 편하다구요.
어차피 고향찾아 가셨으니 또
살아내실 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다행이 고향집이 아직 그대로 인데
두분 다 가시고 이젠 오빠집이라 쉽게 가지지도 않고, 남의 집입니다. 그저 현재의 터전에 정들이고 살아보렵니다.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같은주막에서 술드시다 연이되어 술김에 사돈이되었대요. 신랑 얼굴도 못보고 시집왔다는 엄마는 마음고생시키는 아버지에대한 원망의반을 할아버지들에게 돌렸어요. 망할 노인네들땜에 엄마가 고생한다구요 ㅎㅎ. 딸에게 식사대접받고 봉투까지 받으니 고맙고 미안하고...돌아가신 부모님께 나는 무엇을 해드렸나 죄스럽네요. 살아계셨다면 과연 효를다했을까? 글쎄요...ㅠ
나는 15 년전에 내가 류마티스 가 친구 하자구 찾아와서 옆지기가 큰애와 상의해서
공기좋은 곳에서 살자구 이곳에 전원주택 지어서 이사하구 살다가 먼저 가니 혼자남아서 그래두
정이들어서 그냥사는데 좀 외롭기는 한데 쉽사리 이사생각은
없네요 병원안가는
날은 그냥 유톱이나. 하구좋아 하는 가수노래듣구 콘서트 하면 예쁜
예대생인 왜손녀와 같이가구 ,
ㅋㅋ 그래두 손녀가 할머니 잘 맞추어. 주어서 다행 이지요 그리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