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그리움 / 藝香 도지현
며칠 쉬는 동안
해묵은 책장을 정리하는데
무슨 보물인 양
처녀 때부터 끼고 다는 책에서
흑백의 추억 하나가 떨어진다
흐린 시력 속에서
아스라한 기억의 한 단면이 보이고
눈물이 방울 되어
발끝으로 또르르 굴러간다
구르는 방울에 뒤섞인 추억
피아노의 건반을 죄다 두드리는
큰 울림이 되어 뇌리를 흔드는데
피아니스트가 꿈인 사람
안개비 속으로 사라져 간 사랑
흑백의 건반 위에
그리움 하나가 뽀얗게 피어오르는데
2019-02-06
첫댓글 건반 위의 그리움 / 藝香 도지현
며칠 쉬는 동안
해묵은 책장을 정리하는데
무슨 보물인 양
처녀 때부터 끼고 다는 책에서
흑백의 추억 하나가 떨어진다
흐린 시력 속에서
아스라한 기억의 한 단면이 보이고
눈물이 방울 되어
발끝으로 또르르 굴러간다
구르는 방울에 뒤섞인 추억
피아노의 건반을 죄다 두드리는
큰 울림이 되어 뇌리를 흔드는데
피아니스트가 꿈인 사람
안개비 속으로 사라져 간 사랑
흑백의 건반 위에
그리움 하나가 뽀얗게 피어오르는데
그리움의 감성이 주루루

여유로운 좋은하루 되셧음 합니다^^
내려주신 시심에 감사히 머뭅니다
예향님
모모수계님!
고운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날씨 같이 포근하네요
아름다운 한주 행복한 오후 되세요^^
그리움?
온갖 추억들이 새겨진 흑 백의 지난 추억
참으로 눈물이 주르륵하게 하는 지난날의 어제들
그 그리움이란 오늘엔 크나큰 자산인 것이겠지요
그리움이 듬뿍 묻어 나는 시향에 함께 합니다
예향 도지현 시인 님
마음이님!
고운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날씨 같이 포근하네요
아름다운 한주 행복한 오후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른내로님!
고운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날씨 같이 포근하네요
아름다운 한주 행복한 오후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초록지안님!
고운 향기로 머물러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됩니다
많이 포근해진 날씨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영하세요
날씨가 무척 쌀쌀하네요
고운 시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좋은 날되세요
시인님!
고운 향기로 머물러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됩니다
많이 포근해진 날씨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음담으신 정성에 글에 마음쉬어 갑니다 행복하세요
등영님!
고운 향기로 머물러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됩니다
많이 포근해진 날씨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예향시인님!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그리움이 가득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평온한 밤 되십시요.
드롱님!
고운 향기로 머물러 주셔서
많은 격려가 됩니다
많이 포근해진 날씨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