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글쓴이 맘대로 공포영화 아련하게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맹세합니다. 만약 무서운 장면이 있을시 글쓰니 뺨은 게녀들의 것입니다★
[등장인물]
은수(천정명), 만복(은원재), 영희(심은경), 정순(진지희) 등등..
방 안에서 양초를 찾아낸 후,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
그림일기를 펼쳐 보는 은수
나니..?
‘새로운 엄마, 아빠’를
안내하듯 앞장서서 걷는
영희가 그려져 있음..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니
만복, 영희, 정순도 그려져 있고
다음 장에는
잡지에서 오려낸 가족사진!
근데 모델들 옷, 집안 인테리어들
존나 익숙하지 않음..?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
첫 날 은수가 봤던 부부의 '옷차림'이
마치 잡지를 그대로 모방한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영화는
그림일기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과거로 넘어감
.
.
.
.
[과거 : 일기 속 내용
- 은수가 봤던 ‘그 부부’가
숲에 들어와 아이들과 살기 시작한 때]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뛰어놀고 있는 영희와 정순
서로 눈 가리고 술래잡기 하면서
그릇까지 깨뜨리고,,,,
존나 난장판ㅠㅠ
반면에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남자
남자의 얼굴을 보니..
은수가 처음 이 집에 왔을 때,
아이들의 아빠인 줄 알았던 그 남자임!
그리고 그 앞에 쭈그려 앉아
남자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만복
“얘들아, 이제 그만~”
혹시라도 남자의 심기를
건드릴까 싶어 노심초사하는 만복
정순과 영희도 오빠의 말에
뛰어다니던 걸 멈춤
으애앵ㅇ앵애애앵ㅠ^ㅠ
하필 깨진 유리조각을 밟은 정순
막내의 발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고
놀라 얼어붙은 아이들
“좀 도와주세요! 정순이 피나요!”
익숙지 않은 상황에
당황한 만복이
남자를 보며 소리침
대꾸도 없이 앉아있던 남자
손에 들고 있던 책을
휙 집어던지더니
아이들을 그대로 지나쳐서
2층으로 올라가버림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층에서 들려오는 부부싸움 소리...
정순도 서서히 울음을 그치고,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는 아이들
얼마나 놀랬는지
정순이는 쉬야까지 지림ㅠㅠ
“그래도 나는 나의 특기를
엄마, 아빠에게 보여드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너무 놀라실 게 뻔 하니까요.”
지금 이건
만복이 쓴 일기 속의 구절!
일기 속의 남자는
은수가 봤던 모습과 달리
아이들에게 존나 냉정함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들을 무시하는 남자를
만복은 애써 이해하려 노력하며
자신의 능력을 쓰지 않았던 것...
무겁게 가라앉은 식탁 분위기
그 때, 갑자기 여자가
수저를 내팽개침
“오늘도 숲 한 번 둘러봐.
이 숲에서 빠져나가기만 하면,
우린 정말 끝내는 거야.”
이 둘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ㄴㄴ
이 부부도 숲에서 길을 잃었고,
아이들의 안내로 이 집에 오게 됨
그리고 처음에는 상냥했던 부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이들
그래서 만복이도 남자의
환심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 듯..
그러나 미로 같은 숲에서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단
사실을 깨달은 이후부터
부부는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서로에게도
진절머리를 내게 된 거임...
“그래, 그러자~
수십 번을 나가봐야
아무 소용없는데ㅋ
걍 아예 숲을 태워 버릴까?!”
“그게 좋겠지? 만복아, 응?
너희들은 숲에서 나가는 법도,
아무것도 모른다며~?”
감정이 격앙된 상태의 남자
아이들에게도 비아냥거림
“왜~ 또 지난번처럼 길 잃으면,
무섭다고 다시 되돌아올 거면서~ㅋ
그런 상황에서도 자기 엄마 찾더라 우쭈쭠”
남편이 겁이 많아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껏 자신들이 숲에 갇혀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
우는 흉내까지 내면서 비꼬자
버럭 소리를 지르며
아내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부엌으로 질질 끌고 가는 남자
“오빠.. 더 이상 못 참겠어..ㅠㅠ”
이 상황을 말없이 지켜보던
정순이 울먹이며 말하자
으르렁...으르렁 베이베
눈을 꼭 감고
기를 모으는 만복
냐? ㅇㅅㅇ
갑자기 번쩍 들어 올려지는
남자의 손
닿을락 말락... >_<
부글부글 끓고 있는 냄비에
오른손이 담겨지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자신의 손을 붙잡지만,
맘대로 되지 않음
손이 지 맘대로 움직인다고 말하며
벌벌 떠는 남자의 모습에
여자도 얼이 빠짐
“오빠, 어떡할까..?”
한 번 봐줄까 말까..
조용하게 읊조리는 영희의 말을
듣고 휙 돌아보는 여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란 눈
“들켰다..”
자신들의 능력을 알게 되면,
겁을 먹고 도망칠 게 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숨겨 왔던 만복
일단 아빠의 손을 다시
정상적으로 돌려줌
“엄마, 아빠!
이제 안 그러실 거죠?”
빙긋 웃으며 말하는 영희
다시 제대로 움직이는 손을
움켜쥔 남자와
부엌에 주저앉은 여자
겁먹은 표정으로 아이들을 봄
그리고 아마 이때부터..
아이들의 능력을 알고
겁을 먹게 된 부부가
눈치를 보며 지냈던 것 같음
[현재 : 다시 일기 읽는 은수]
놀란 눈으로
일기를 읽고 있는 은수
계속해서 다음 장을
급하게 넘기는데,
은수가 봤던 ‘아이들의 아빠’가
꽃에 파묻혀 죽어있는 그림...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을
그리는 일기이기 때문에
남자가 이렇게 죽었었구나..를
알 수 있음!
그리고 그림 속의 이 꽃밭은
은수가 처음 숲을 헤맬 때,
지나쳤던 곳이기도 함...
섬뜩함에 몸서리 치던 은수가
급하게 또 다음 장을 넘기자
다락 속의 여자를
그려놓은 그림이 나옴
[과거 : 다시 일기 속 내용
-다락 속 여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있는 때]
눈이 반쯤 감긴 채
다락 속의 여자에게 다가가
립스틱을 칠하고,
드레스를 건네는 영희
“소리 지르지 마요,
영희는 이게 다 꿈인 줄 아니까.“
다가오지 말라며
소리 지르는 여자에게
조용히 경고하는 만복
영희는 지금 몽유병 상태라
자신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름..
아마 꿈속에서 인형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할 듯
만복의 눈치를 보며
드레스를 대충 껴입는 여자
“헤에.. 저게
내 인형이었으면 좋겠어..
세상에서 젤 크고 이쁜 인형ㅎ”
마음에 드는 듯 싱긋 웃더니
인형을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영희
여전히 꿈꾸는 듯한 얼굴..
오케 접수
또 다시 눈을 감고
마법을 부리는 만복
그리고 다락 속의 여자는
진짜 인형처럼 딱딱하게
굳은 채로 죽음ㅠㅠ
“아이, 착하다..
우리 아기, 참 이쁘네~
내가 꼭 안아줄게.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인형이 되어 버린 여자를
쓰다듬으며 행복하게 웃는 영희
만복의 능력에도
이번 일은 힘에 부쳤던 건지..
땀을 흘리며 영희를 보는 만복
씁쓸해 보이기도 하고
왠지 슬퍼 보이는 눈빛..
[현재 : 다시 일기 읽는 은수]
역시나..
내 추리는 틀리지 않았어!
계속 짐작해왔던 대로
다락 속 여자를 죽인 게
아이들이라는 걸 알게 된 은수
.
.
.
그 때,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서서히 문이 열리고
몽유병 상태의 영희가
천천히 들어옴
어둠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음ㅠㅠ
“오빠는 제가 이쁘지 않아요?
왜 안아주지 않아요...?”
슬퍼 보이는 영희의 목소리에
넌 원래 그대로도 이쁘다고
말해주는 은수
“오빠, 예뻐해 주세요..어서요....
가끔씩 무서운 꿈을 꿔요.
아주아주 무서운 꿈이요.
나보고 자꾸 이쁘다고 그래요..”
애원하듯 말하며
은수에게 다가오는 영희
“누가, 누가 무슨 짓을 한거니?
어떤 무서운 일이 있었던 거야..?”
지나치게 애정을 갈구하는
영희의 행동을 보니
혹시나 아이가 누군가에게
몹쓸 짓을 당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 은수
“근데... 오빤 왜 가려고만 해요..?
난 오빠가 좋은데..
우린 나쁜 애들 아니에요.
그리고 오빤, 벌써
우리 얘기의 주인공이 됐는걸요.”
은수의 말에 대답하는 대신
가지 말아달라고 붙잡는 영희
그림일기 속에
등장했던 그 부부처럼
아이들이 또 다른 그림일기장에
은수를 주인공으로 그리고 있나 봄..
나를 그린 일기장이 있다고..?
놀란 은수를 보며
계속해서 말을 잇는 영희
“오빠를 그린 일기를 찾으러
여기 온 거 아니에요...?
이 방에선 상상만 하면
모든 소원이 다 이뤄져요.”
자신을 그린 일기장을 찾기 위해
양초에 다시 불을 붙인 은수
<세월의 흔적.. 주름이 주의>
이 방 안에 들어온 이후로
지금껏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던 영희
방이 환하게 밝아지자
어린아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주름이 잔뜩 져 있는 얼굴..
무슨 이유에선지 아까 만복쓰처럼
이 방안에 들어오면 아이들이
주름이가 됨ㅠ_ㅠ
지져쓰...
영희의 얼굴을 본 은수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섬
점점 밝혀지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비밀...
다음 편에 계속!
이 새벽에 알림 울리게 해서
정말 죄송해여 ㅠ_ㅠ
그래도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덕에
캡쳐글 쓰는 제가 더 행복하네요 흑
잼께 보시고 꿈나라 열차 탑승하시길♥
문제시 피드백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까까똥꼬? 기다려줘서 고마워요ㅠㅠ 보고 얼른 자요♥
재밌오!!!!!♥♥♥♥
오...잘봤ㅇ엏고마엉ㅇ♥
아꿀잼 수고해줘서 고마워♡
내일이 기대된다!! 항상 고마워~
다음편진짜궁금해요 ㅜㅜ 항상감사합니다♡
꿀잼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렸어요ㅠㅠ 너무 재밌어요 내일 올려주시나요? 짱잼ㅠㅠ 글쓰니 덕에 여러 영화 볼 수 있어서 고마워여ㅠㅠㅜ
ㄱㅆ 낼 폭풍업뎃해서 완결할게요!!
@대나무헬리코박터 ...♥ 싸라해 쓰니!! 기다릴게! 일찍 자!
몇화정도남았어??재ㅣㅆ다ㅠㅠㅠㅠ
ㄱㅆ 이제 2~3화정도 남았어여^-^
이거보고잘려고 기다리고있었담 s2 잘자
진짜 재밌어ㅠㅠㅠㅠㅠㅠ항상 잘보고 있어용!!!
헐 존잼ㅠㅠㅠㅠ잘보고있어
진짜재미따♥♥♥고마유ㅓ♥♥♥
와존잼진짜ㅠㅠㅜ고마워글쓴아♡
헐진짜재밌다 ... 고마워 글쓴아 ㅠㅠㅠ
너무잘보고있어ㅠㅠㅜ ㅜㅜ담편도기다릴게ㅠㅜㅜ 이거보고 영화예고편봤는뎅 무서유ㅓ...ㅠㅠ
고마브ㅠㅠㅜㅠ 잘보고 있어.. 근데..다음편.. 디ㅡ음편.. 현기증나.. 궁금햏..
진짜 글 재밌게잘쓴다 ....이거 영화로보고 잘이해안갔는데 ..다음편 기다릴겡!
진짜 진짜 몰입해서 보게 된다. 존잼. 고마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