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의) 이야기가 있는 사진들

[듬직한사내]

우간다 Karamoja 지역에서 너무 굶어서 앙상한 뼈밖에 없는 아이와 그 손을 잡은 선교사.

독일이 유태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었던 폴란드의 아우슈비츠(Auschwitz) 강제 수용소내 가스실이다.

가스로 학살당한 수 백만 사람들의 고통의 흔적이다.

198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린 사진으로 무려 23시간에 걸친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한 뒤의 장면이다.

어시스턴트가 구석에서 잠든 모습과 생사의 흔적이 담긴 수 많은 선들이 인상적이다. 사진 속 의사는 Zbigniew Religa 라는 유명한 의사로 폴란드 최초로 심장이식을 성공한 의사라고 한다.

Zbigniew Religa는 2009년 생을 마감했지만, 사진 속 환자는 25년이 지난 얼마 전 이 사진과 함께 건재한 자신의 인증샷을 찍었다.

1949년 아빠와 아들의 모습과 2009년 아빠와 아들이 변해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2011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의 장면이다.

Diego Frazão Torquato 이라는 12세의 브라질 소년이 음악과 함께 자신의 가난과 폭력의 환경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준 선생님의 장례식장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울고 있다.

1994년 체첸의 독립 러시아와 치른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 병사가 버려진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an Jose High School에서 갱들과 연관된 총기싸움에 휘말려 동생을 잃은 형이 절규하고 있다.

Photographer : Nhat V. Meyer

2009년 173명의 생명을 빼앗아간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황폐화 된 숲 속에서 살아남은 코알라에게 소방관이 물을 주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 7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Terri Gurrola 가 자신의 딸을 안으며 울고 있다.

인도의 전통 축제인 Eid al-Fitr (더운 날이 끝난 뒤 가족, 친지, 이웃,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덕담하는 날)에 뉴델리 이슬람 사원에서 노숙자들이 음식을 받는 모습.

Photographer : Tsering Topgyal

1993년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연속 폭탄 테러에서 3,329kg의 폭발물 RDX, 600개의 폭발뇌관, 249개의 수류탄 등 수 많은 폭발물을 탐지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한 폭탄탐지견 Zanjeer 가 2000년에 죽었을 때의 사진으로 인도 국민들이 성대한 장례를 치뤄주고 있다.

911테러 때 세계 무역 센터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촬영한 사진으로 좀 충격적이다.

만취한 아빠와 그를 일으키려는 아들

방글라데시에서 1,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의류공장 붕괴사고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한 커플의 사진

2005년 나사에서 공개한 화성에서 보는 일출의 한 장면이다.

5살의 집시 소년이 2006년을 맞이하는 이브에 프랑스 페라피냥(Perpignan) St. Jacques에서 열린 집시들의 모임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

이 곳에서는 어린 아이가 담배를 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2008년 5월 태풍 Nargis가 미얀마 남부를 강타한 후의 사진으로 사진 속 남성인 29살의 Hhaing The Yu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슬퍼하고 있다.

이 태풍은 100,000 명 이상의 생명과 백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들었다고 한다.

Photographer : Brian Sokol

2011년 리오 데 자네이로(Rio de Janiero)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세상을 떠난 주인의 무덤을 며칠 째 지키고 있는 Leao 라는 개의 사진.

Photographer : Vanderlei Almeida

1940년 10월 캐나다의 뉴 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에서 출정을 위해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군인들 옆으로 한 아이가 엄마를 뿌리치고 아빠에게 달려가고 있다.

Photographer : Claude P. Dettloff

2008년 촬영된 사진으로 2차세계대전 중 탱크를 몰던 군인이 노인이 되어 자신이 타던 탱크를 찾은 뒤 오열하고 있다.

퓰리처상을 받은 이 사진에는 1967년 10월 미국에서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대항해 주 방위군이 총구를 겨누자 조지 해리스라는 청년이 카네이션을 총구에 꽂고 있다.

평화와 공존을 대신하는 꽃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Photographer : Bernie Boston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을 덮치는 장면은 모두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은 일본 나토리시의 마을에 망연자실한 여성의 사진이다.

네덜란드에 있는 Colonel J.C.P.H 와 카톨릭계 여성귀족인 J.W.C Van Gorkum 부부의 무덤 사진.

그들은 1842년에 결혼했고, 1888년 와이프인 Van Gorkum이 죽을 때 그녀는 남편의 옆에 묻히길 원했지만 그 당시 네덜란드에 남아있던 종교와 정치적 관습때문에 둘은 함께 묻힐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경계벽을 사이에 두고 손을 잡는 형식으로 함께 묻힐 수 있었다.

2012년 3월 미국 알라바마를 덮친 토네이도 이후에 Greg Cook이 무너져 내린 집에서 그의 개, Coco를 찾은 뒤 부둥켜 안고 있는 장면이다.

Photographer : Gary Cosby Jr

2009년 인도네시아 지역의 파푸아(Papua) 지역의 공설 시장에서 콘돔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는 사진.

파푸야는 제대로 된 성교육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에이즈 감염률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Photographer : Andri Tambunan

1941년 부터 1945년까지 있었던 독소전쟁에서 1943년 7월 쿠르스크(Kursk) 전투를 준비중인 러시아 병사가 자신의 목걸이에 키스하고 있다.

Photographer : Shirak Karapetyan-Milshtein

2011년 인도동부의 도시 쿠타크(Cuttack)에서 거대한 홍수로 범람한 곳의 마을주민이 갈 곳 잃은 새끼 고양이들을 구한 뒤 머리 위 바구니에 태워 이동하고 있다.

Photographer : Biswaranjan Rout

아프카니스탄에서 마을 주민이 미군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

Photographer : Rafiq Maqbool

1969년 6월 뉴멕시코에서 실종된 아이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녀의 부모는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이다.

[낭만곰탱이(郎熊)]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듬직한사내]

좋은 겨울 담으세요

[지도자동지]

한참 넉놓고 봤네요. 여러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들이네요.

[듬직한사내]

더 행복하세요

[올리버2]

한장 한장 찬찬히 보았습니다.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사진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듬직한사내]

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