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고정)
정희: 응.. 고마워.
노송: 그럼.. 즐겁게 놀다가세요오
급하게 올라감
노송: 어휴.. 저년 눈빛이 왜저렇게 무서워?
꼭 뱀 눈깔 같네 하아..
그날 밤 소변보려고 일어난 노송
(화들짝)
노송: 어이! 이 뭐야!
정희: 왜 이렇게 깜짝 놀라세요?
노송: 어후.. 왜 여기 앉아있어요?
정희: 잠자리가 바뀌니까잠이 잘 안와서요
노송: 아 난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 좀.. 그럼.
정희: 영감님!
노송: (화들짝) ㅇ..왜요?
정희: 유정이한테 들으니까 영감님이 평소에 우리 학교를 똥통여상이라고 부르신다면서요?
노송: 내가요? 내가 언제? 난 그런적 없어요
(뻔뻔보스)
정희: 왕유정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친구고!
그 친구 시아버지니까 심한 말 하고싶지 않은데
정희: 왜!!왜 우리 학교를 씹으세요? 왜!!!!
노송: 아효오.. 아니라니까요오... 그럴리가
나 중졸인데 뭐..
정희: 중졸이세요?
노송: 네에. 나 중졸이에요. 아 중졸주제에 어떻게 고졸을 씹어요. 말도 안되지
정희: 어쨌든 전 우리 학교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흥분) 누구도 우리 학교를 모욕하는건! 못참습니다. 아시겠어요?
노송: 아, 예. 누구나 자기 학교를 참 사랑하죠.예. 그럼요
정희: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분노조절 잘 못합니다.
정희: 저, 분노하지않게 만들어주세요.
부탁합니다.
노송: 아, 예. 그럼요
정희: 소변보러 가세요
갑자기
야아앗!!!!!!
저러고 새벽에 쌍절곤함ㄷㄷㄷㄷ
나라면 그자리에서 일봤을듯
(겁먹음)
다음날
노송: 차고댁! 차고댁!
수동: 제수씨 잠깐 일 있어서 나갔어요
노송: 그래? 들어오면 저녁에 굴비나 좀 구워먹자고 그래
노송: 참, 그 여자 갔냐?
수동: 누구요? 정희씨요? 아까 갔죠
노송: 그래? 하이고 그 여자 누가 똥통여상 아니랄까봐. 하여간 아이고
유정: 왜 그러세요? 또?
노송: 하는 짓이 얼마나 천박하고 무식헌지 딱 봐도 똥통여상이야 딱 봐도
수동: 아이 참 아버지도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게 왜 자꾸 똥통여상이라구..
노송: 똥통여상이니까 똥통여상이라고 하는데 뭘.
똥통여상 나왔는데 명문여고 나왔다고 할 수는 없잖아
부들부들
도상: 똥통여상?
보영: 그래 한동안 잠잠하시더니 요즘 또 그러시나봐
도상: 할아버지도 참 왜 자꾸 학교를 갖고 놀리셔
응? 학벌이 뭐가 중요하다고..
도상: 따지고 보면 당신 집 그만큼된 것도 다 장모님 덕 아니야?
보영: 누가 아니래?
도상: 근데 장모님 나오신 학교가 진짜 좀 ..그런 학교야?
똥통여상이라고 할 만큼?
보영: 대충은 뭐?
도상: 아.. 똥통여상이 맞기는 맞아? 아..
길 걸어가는 노송
빵!
(화들짝)
정희: 영갑님! 집에 가시는 길이면 타세요!
노송: 아아..난.. 괜찮아요
정희: 유정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 저도 지금 댁으로 가는 길이에요
계속
불펌금지
인티, 페북 ㅗㅗㅗㅗㅗㅗㅗ
첫댓글 그 다음이 기대된다 ㅋㅋㅋㅋㅋㅋ
넘조앜ㅋㅋㅋㅋㅋㅋ
아진짜웃겨 ㅋㅋㅋㅋ
졸잼!!
개꿀잼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
ㅋㅋㅋㅋㅋ순재할배 잡아떼는 말투 자동재생ㅋㅋㅋㅋㅋ 아↑아니예~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