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보보경심:려] 개찌통 결말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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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했던 궁을 떠난 해수는
정이(지수)와 가짜혼인을 하고 정이의 귀향지에서 살기로 함
염탐하던 광종(이준기)은 정이와 해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오해하여 발길을 끊고
소야 수랑 정이랑 합방한거 아니야ㅠㅠ
해수는 광종을 그리워하고 그리워한 나머지 헛것도 봄
어느덧 수는 예쁜 아기를 낳았지만
몸이 더 쇠약해져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걸 알고
소가 보고싶다며 정이이게 서신을 보내달라 부탁을 함
하지만 정이가 수의 서신을 자기 필체로 바꿔버림
ㄴ해수가 왕소 필체로 한문을 배워서 필체가 똑같음
대외적으로 해수가 정이의 부인인데 자기부인이 다른남자와 필체가 같은게 드러나면
본인 꼴이 우수워져서..
이 일 때문에 소는 수의 편지를 정이 편지라고 오해해서 보지도 않게 됨
점점 기력이 쇠약해진 수는 아이유의 자작곡을 들으며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고려에서 생을 마감
뒤늦게 수의 편지를 보게된 왕소는 해수가 자기를 그리워했단걸 알게 되고
인생은 꿈과 같습니다
옳고 그름 사랑과 미움도 결국은 세월에 소리없이 뭍히고 흔적없이 흘러가요
아직도 내 마음을 다 갖지 못했다 오해하고 원망하나요
사랑이 아닌 증오를 남겨서
당신을 편하게 쉬지 못하게 한건 아닌가 늘 걱정입니다
여전히 사랑합니다
비속에서 모든걸 내버리고 내 곁에 섰을때 날 위해서 날아오른 화살에 몸 던졌을때
당신을 평생 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사랑하다의 반대는 미워하다가 아니였어요 버리다 였습니다
나는 당신을, 당신은 나를 버렸다고 여길까봐
두렵습니다
그립고 그립지만 가까이 할 수 없어요
굽이진 울타리 안에서 다시만나기를 매일 당신이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환복도 못하고 찾아가지만 해수는 이미..
니가 편지를 바꿔쓰지만 않았어도!!ㅠㅠ
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
가자 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시간이 흐르고 해수 기일에 홀로 서 있는 왕소
어떤 아이가 와서 부딪힘 아야야야야야
그 옛날 해수가 떠오름
니 아이냐
그렇습니다
하지만 왕소는 아이의 머리 비녀를 보고 해수와 자기 사이의 아이라는 걸 알아 챔
아이는 놔두고 가라
이 아인 궁에서 살지 않게 해달라 했습니다
너무 무섭고 외로워서 그곳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해수는 죽을때까지 그 걱정만했습니다
14황제 왕정 너의 귀향형을 푼다
가끔 황궁에 와도 좋아
수의 유언대로 살게 해주고 왕소는 쓸쓸하게 떠남..
지몽 마저 떠나고
개기일식이 일어나 현대로 타임워프
울면서 꿈에서 깬 하진, 영문을 모르고..
가면 쓴 알 수 없는 남자가 계속 꿈에 나타남
일상으로 돌아온 하진, 퇴근하다 우연히 고려시대 그림을 보게 되는데
그림을 보자 떠오르는 기억
꿈이 아니였어??
꿈에서 나온 남자도 있음
왕소!!ㅠㅠㅠㅠ
드디어 왕소가 생각난 하진
내것이다 이제부터 난 절대 너를 놓치지 않는다
그림 속에서 혼자 외롭게 서있는 왕소ㅠㅠㅠㅠ
혼자 남겨진 왕소를 보고 마음이 무너지는 하진
미안해..ㅠㅠ 혼자 둬서 미안해....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생 덧없고 덧없고 덧없는게 인생이라고 선왕께서 말씀하셨어
너와 내가 이렇게 함께인데 덧없을게 뭐야
우리가 다른세계 다른시간에서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럴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정말 마음껏 사랑만 했을 텐데요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
따라라라~따라~따라라라~
행복한 모습으로 끝나는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였습니다.
결국 소와 수는 현대에서 만나지 못하는걸로 끝이났음
고려에 혼자 남은 왕소때문에 더 아련한 엔딩이 된 것 같아
말 많고 탈 많았던 드라마였지만
재밌게 봤다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나이거 하나도 안보고내용도모르고 이것만봤는디 가슴이너무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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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현대에서 둘이 만난다ㅜㅜ
소설원작은 아예현대씬없으
단지글씨체가똑같은게싫어서바꾼거임?
수가아무리 황제의여인이었대도 대외적으로는 정이의부인인데 자기부인이 다른남자와 필체가같은게 드러나면 정이꼴이우스워지니까 그런거!
마지막에 현대씬에서 혼자둬서 미안해 라고 말하는게 너무 가슴아팠어ㅠㅠㅠㅠ진짜 오열함ㅠㅠㅠ
나의 수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진짜ㅜㅜㅜㅜ 넘나 슬퍼서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글만봤는데도 눈물나오뮤ㅠㅠㅠㅠㅠㅠㅠ
지몽은 왜 떠난거? 지몽 정체가 뭐임?
지몽이도 해수처럼 헌대에서 고려로간사람! 황궁에있으려고했지만 있을수록 무무가그리운거지 지몽본인이 황제로모시고싶은분은 무무뿐이라서 결국소곁떠난거ㅠ
하.....또 눈물 나오려한다
ㅠㅠ눈물나..
이거 볼때마다 서신보낸거 아이유 목소리로 나올때
아직도 내 마음을 다 갖지 못했다 오해하고 원망하나요
이때 아이유 목소리 넘좋음....
여운 ㄹㅇ 개쩖...그래도 현대신 넣어주지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
존나 밀려서 18 19 20회 연달아봤다가 세시간동안 오열하고 쌍꺼풀 없어짐
22 난줄...ㅎ 나도 그럼 ㅎㅎ:; 머리가아픔
이거 수가 궁 나가려고 한게 채령이 사건도 있고 하지만 아이 임신한거 알고 아이는 궁에서 살게하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들었는데 ㅠㅠㅠ 작가가 이런거 좀 잘 알려줬더라면 좋았을텐데 넘 급급해찌 ㅠㅠㅠㅠㅠ 벗 나도 결말 만족함 뭔가 여운도 있고 소 마지막 장면에서 소름도 돋고 ㅠㅠㅠ소야ㅠㅠㅠㅠㅠ 근데 규태는 좋은말로 할때 소현대씬 뱉었으면 좋겠다...
땃따라 들으러감 ㅠㅠㅠㅠㅠ
헐 ㅠㅠㅠㅠ 소 우는거봐 ㅠㅠㅠㅠㅠ 맴찢
현대에서 안만나고 끝나서 더 여운쩔어 ㅜㅜ ㅅㅂ왕소 맴찢
쒸발!!!!! 못봐서 다행이다 캡쳐로 봐서ㅠㅠㅠㅠㅠ 존나 승질낫을둣 영상으러 봣으면ㅅㅂㅅㅂ 글쓴이야 고마워~~~
오늘19,20화몰아봣는데울엇다고 하..ㅜㅜㅜㅜㅠㅠ지금 여운쩔어서 몇시간째 보경심 글찾아서 읽는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헝- 뒤늦게 빠져서 못 헤어나오고 있는 중 ㅠㅠ 계속 계속 생각나네
수가 황궁을 떠난이유는 아이때문도 있겠지만 너무 무섭고 외로운것도 있었을 듯. 수가 계속 황궁에 있었으면 연화년이 어떻게든 유산시키려고 했겠지. 어쩌면 수도 죽거나
@yeppi 수가 소를 그만큼만 연모했고 수의 사랑이 이기적이라고는 나는 생각 안해. 끝에 수의 서신에서 그러잖아. 사랑하다의 반대말은 미워하다가 아니었어요. 버리다였습니다. 나는 당신을 버렸고 당신은 나를 버렸다고 생각할까봐 두렵습니다. 당신이 오기만을 매일 기다립니다. 수는 이런 서신을 매일 소에게 보냈어. 소는 그게 정이인줄 알고 읽지 않았던 거고. 수는 궁녀로 살면서 수많은 죽음을 봤잖아. 자기의 누명을 벗길려고 대신 죽은 오상궁, 오라비처럼 따랐던 왕무의 죽음, 환상에 얽매어서 믿지 못했던 자신 때문에 죽은 은이네 죽음, 그리고 동생처럼 생각했던 채령이. 그 모든 죽음을 봐왔어.
@마징기z 오상궁의 일로 그 활발하고 밝던 해수가 황궁의 무서움을 알고 보보경심하게 됐고, 황제의 여인 시절에는 자기가 소의 약점이 된 걸 보고 살았어. 그래서 느꼈을 거야. 이 사람 곁에 내가 있으면 이사람은 나 때문에 더 사람을 죽이겠구나. 그렇다면 역사상 피의 군주로 남겠구나. 백아한테 묻잖아. 이제 전 어쩌면 좋을까요. 이때부터 수는 알았을 것 같아. 자신이 소의 아이를 품고 있다는 걸. 자신이 황궁에서 소의 아이를 낳으면 소는 분명 해수를 못해도 황후로 올리려 했을 거고 그렇게 된다면 황궁에는 피바람이 불었겠지. 야망있는 연화는 어떻게든 자신의 아들을 정윤으로 삼기 위해 해수를 죽이려했을테고 해수의 아이도 없애려 했겠지
@마징기z 해수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 소한테서 아이를 뺏었다? 수는 황궁의 무서움을 알기에 그 곳에 아이를 보내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야. 수는 엄마니까.. 그리고 현대로 돌아와 기억을 찾았을 때 수가 한말이 혼자 둬서 미안해.. 였어. 분명 그때 소가 자신을 미워해서 찾지않았다고 오해했을텐데도 수는 혼자 남은 소를 생각하며 미안하다 울었어. 이런 수의 사랑이 이기적일까? 나는 수의 사랑이 이기적이라고 생각 안해. 그냥 소의 사랑하고 방식이 다른 것뿐이라고. 뭐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 그렇다고 게녀 생각이 틀리다는 건 아니야. 생각이 다른 것뿐
@마징기z 와ㅠ 도토 댓 보고 이해 잘 갔다 고마워 ..
ㅠㅠㅠㅠㅠㅠㅠ오늘 끝까지 보고 이 글 봐야지
혼자 둬서 미안해...
너무 좋아해서 편지도 메모해뒀는데...
물 다한 곳에 이르러 앉아보니 구름이 일때로다 이것도 기억난다...
@그대를 가장 좋아했다네 수가 소 기다리면서 그것만 엄청써서 소랑 글씨체 똑같아지고... 그게 이렇게 될줄은...ㅠㅠ
헐 너무 슬퍼 ㅜㅜㅜ
ㅜㅠ
이거 한창 난리였을때 난 다음편 기다리고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어해서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잊어버리고 최근에 몰아봤는데 그땐 왜 다들 그렇게 우나~ 했음ㅋㅋㅋㅋ 근데ㅅㅂ 내가 젤 많이 처울어.. 마지막화가 가까워질때마다 매 화가 눈물이었음 다신 재탕 못하겠다고 생각함ㅠㅠㅠ 독백도 그렇고 편지 내용도 그렇고 다 주옥같은데 너무 슬퍼
이거 진짜 재미있음ㅜㅜㅜ
다만 넘 슬퍼서 내가 재탕을 못 할 뿐
여운이 너무 남아서 마음아픈 드라마야 ㅠㅠ 시즌2원해..
하너무슬퍼시발 ㅠㅠㅠ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