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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카페
 
 
 
카페 게시글
막이슈 기타 예체능하다 그만둔 사람들이 공감하는 감정
보아라 밍국이다 추천 3 조회 903,107 17.02.19 00:48 댓글 28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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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19 19:38

    무대로 돌아가고 싶은데 너무 두렵다

  • 17.02.20 01:10

    진짜... 이거 나한테는 거울과도 같은 글이다..
    중3때부터 클피 전공해서 예고도 나오고 피아노과 들오갔는데 강예원처럼 오랬동안은 아니지만 몇년을 하던 피아노 그만두자 마자 칠 수 있는 클래식 곡이 하나도 없음.. 정말 손가락에 근육 만들고 예쁜 소리 내기 위해서 하농 , 스케일 등등 진짜 지루 한것도 하루에 몇시간씩 챴는데 할 수 있는게 없너진짜 증오 하게 됬는데 교회 반주 ( 코드반주 ) 하면서 그나마 회복되서 피아노를 쫌 치기라두 한당... 이글 진짜 너무 공감이야.. 고마워.. 잠시라두 위로되고 그랬우
    .

  • 17.02.20 03:14

    반만이해한것같은데도 속상....

  • 17.02.20 11:26

    이거 진짜 맞음.. 나도 디자인과 나왔는데 졸업하고 나선 그림 손안댐..비전공자인 친구들은 취미로 그림 그리는데 난 취미로도 못하겠더라

  • 17.02.20 20:15

    ㅠㅠㅠ내중학교때생각나ㅠㅠㅠㅠㅠㅠ안타까워....흑

  • 17.02.20 23:50

    눈물난다

  • 17.02.21 01:11

    아..ㅠㅠㅠㅠ 이거 너무 공감된다ㅠㅠㅠ

  • 17.02.21 15:59

    맘아프다 ㅠㅠ

  • 17.02.21 21:02

    ㅁㅈ 나도 수영 7년 했었는데 다리 다쳐서 그만 둔 후로 수영 할 줄 알아도 절대 안 함 수영장에ㅓ도 발만 담구고 있는데 기분 진짜 이상해서 수영장도 싫어해

  • 17.02.22 02:10

    내여친도 날보면 시러하는게 좋아서그런가

  • 17.02.22 23:34

    민틴ㄱ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ㅋㄱㅋ애증이 아니라 증오아냐??ㅋㅋ ㄱㄱㄱㅋ

  • 17.02.22 14:18

    진짜 난줄... 바이올린 12년동안 하다가 그만두고 ... 참 .. 영재라고 불리고 잘한다 잘한다 했었는데 내 전부였던걸 놓는 순간부터 절대 악기는 다시 안꺼냈지..

  • 17.02.22 18:15

    나 예체능 해본적도 없는데 눈물나네......

  • 17.02.24 18:07

    아 예체능이랑 관련 1도 없는 사람인데도 보니까 눈물나고 그런다...

  • 17.02.26 10:31

    난 아직도 인정하고싶지않아..

  • 17.02.27 02:45

    와.... 나돈데.... 똑같이 성악전공하다가 성대결절이 와가지고 그때 그 순간 너무 무섭고 두려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그만두니까 내가 더 이상할 수 잇는 일이없는걸 깨달아버리고ㅠㅠㅠ내가 그나마 할 수잇엇던건 저거엿구나... 하고 느꼇음... 근데 그뒤로 성악해보라고 하면 못하겟음ㅋㅋㅋ그냥... 할 수가 없어.....

  • 17.02.27 10:51

    난 어릴때한거라 남들보단 쉽게 포기가 가능했는데 피아노 클래식전공이었는데 어린맘에 너무 힘들고 하고싶은 맘도 있었지만 어떤 교수가 내 피아노치는 영상보고 얘 전공시키라고 해서 얼떨떨한 상태로 시작한거라 매일 레슨받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었음 .. 그리고 엄마가 현금서비스받아서 보내주시니까 엄마도 기대가 점점 커지고 난 부담스러워서 맨날 울다가 그만뒀는데 그 이후로 어릴때 몇번 쳐본적있어도 진짜 지금 하나도 손도안댐 친구들이나 음악쌤이 너 전공했었다며 ~ 하면서 피아노 치라해도 진짜 이제 도레미파솔밖에 못해서 저 손 놓은지 오래됐어요 이럼 이글 ㄹㅇ..

  • 17.02.27 12:06

    나같아.. 근데 또 전공이라는애가 저런이유들로 음악 쳐다도안보는 거 자체도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고 화남

  • 17.02.27 22:50

    아 공감 돼 진짜

  • 17.02.28 03:39

    나 예체능도 아닌데 눈물나는 이유좀... 제발 tpo 가려서 좀 나라 눈물련아..ㅠㅠㅠ

  • 17.02.28 13:39

    아 격공 진짜 보다가 소름돋고 눈물나려함
    악기하다가 고등학교 예고는 경제적으로 못갈것같아서 학교동아리에서라도하다가 실력도 안되는것같고 그무엇보다 집안사정이 좋지않아서 관둠 그리고 악기 쳐다도안봄 근데 버리기도싫고 팔기도싫고 누가 나 뭐잘한다 얘기하면 너무 부담스럽고 기분안좋아짐 절대 남의앞에서 연주안함

  • 17.03.01 10:57

    와진짜..나 한동안 피아노쳐다보지도않음 그리고 강예원이 자꾸 못하겠다하고 그러는그거보는데 찡했어

  • 17.03.01 11:04

    참.. 나는 준비 하고싶었는데 못 한 케이슨데, 하다가 중간에 그만둔 사람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속상함을 묻어뒀을지.. 가슴아프다

  • 내 전공이 예체능은 아니지만 지금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 엄청눈물나네

  • 17.03.02 14:52

    저두요ㅠㅠㅠ 입시때까지 무용 전공하다 몸이랑 마음 다 아프고 다쳐서 병원에서 그만쉬고 제발 편한거 하라그래서 일단은 그만두고 다른과로 진학해서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전 무용을 하고싶어요 근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음 ㅠㅠ

  • 17.03.03 12:25

    지나가던 예체능생 저 마음 너무 잘알아서 마음이 아픔....

  • 17.03.03 20:25

    나도 피아노.교통사고나고 손이 둔해지고 슬럼프와서 그뒤로 아예 손 놔버림..ㅠ

  • 17.03.03 21:02

    지나가던 음악인 그만두지 않았지만 공감된다...

  • 17.03.04 03:28

    에휴 너무 맘아프다

  • 17.03.04 15:21

    내가 운동하다가 다쳐서 등돌렸을때 생각난다..

  • 17.03.04 17:51

    얼마나 힘들었을까 .. 감히 상상도 안간다 ㅜㅜ

  • 17.03.04 23:22

    와 진짜 아예 등돌린다는 말 공감.
    피아노 전공까진 아니고 전공으로 갈까 고민까지 했었는데 고등학교와서 유명한 선생님한테 배우다가 나는 타고나지 않았구나. 하고 확 깨달았음.
    그 이후로 1년간 피아노 손도 안대고 누가 피아노 쳐보라는 말하면 인상이 저절로 확 구겨짐. 요즘은 아주잠깐 미쳤을때 10분정도 건반 두드리지만.. 아무튼 공감된다.

  • 17.03.05 00:20

    이 글 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이 뭔지 드디어 알 것 같다 예체능은 아니지만 비슷한 꿈을 꾸면서 준비했던 그 순간이 정말 좋았고 꿈에 대해 희망차게 나아갔었어 슬럼프도 아슬아슬하게 극복했고! 근데 마지막 문 앞에서, 결정적인 순간에서 실패해버리니까 내 삶도 무너지는 기분이였어 다시 도전을 하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무섭기도 하고 또 실패할까 겁도 나고 더이상 이 꿈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름만 들어도 지겨웠고 트라우마같은게 생겨서 그런지 비슷한 자리에 가면 몸이 떨리더라 처음 으로 생긴 내 꿈이 쪽팔리고 보기도 싫은 그런 존재가 된다는게 참 씁쓸하드라

  • 17.03.05 12:01

    미술입시중인데 요즘 계속 현타오고 내그림이 제일 못생긴것같고 미술에 재능이 없는것같아서 내가 과연 전공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미술 안하면 뭐를 할 수 있지...생각해보니까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거야 성적맞춰서 다른 대학 가기에도 수학은 이미 포기했고 미술말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아니 생각조차 안 해봐서 그냥 미술 해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다른 인문계 친구들은 너는 목표도 있고 과도 정해서 좋겠다 이러는데 뭔가 미술에 발이 묶인듯한 느낌이어서 그냥 끝까지 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은

  • 17.03.05 21:49

    진짜 체고준비하느라 3년동안 잠줄여가면서 연습했던 결과가 발목 골절로 다가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ㄹㅇ 저사람말처럼 난 아직도 그걸 좋아할뿐이다 발목골절이라는 핑계를 방패삼아 지금까지 회피할뿐이다 지금은 남들앞에서 발차기도 제대로 못차는 내가 병신같아서 눈물난다

  • 17.04.16 22:14

    맘아츠다

  • 18.03.06 04:20

    나도 진짜 좋아한걸까 미술을 아직도 그릴수 있어 소묘는 손이 굳어도 할 수 있으니까 다만 내 전공을 못하는게 너무 억울하고 애증이다 진짜

  • 18.03.06 04:21

    다시 물감 꾸덕하게 붓에 문질러서 두껍게 종이에 붓질하고싶다

  • 난 재수실패하고 엄마한테 나 이제 미술 안할거야 다신 그림 안그릴거야 라고 말하는데 진짜 펑펑 울었음 삼수로 다시 붓을 잡긴했지만 잠시 꿈을 포기했을때 인생사는 이유가 사라진기분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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