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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 유머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82609
배우 '손현주' 의 고백
오늘 자라섬 해피캠핑페스티벌에서 손현주씨가 공감 토크쇼에 나오셨습니다.
평소 토크쇼를 전혀 나오지 않던 손현주씨기에 더 기대가 됬는데요.
故최진실씨에 관련된 얘기를 듣고 마음속으로 참 힘드셨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는 영상을 찍고 있지는 않아서.. 사진밖에 없네요.
밑에 내용은 전부 손현주씨가 직접 얘기하신 부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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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랑은.. 그 사건이 터지기 전날에도 같이 일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날따라 최진실씨의 얼굴이 너무 안좋은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진실아, 너 어디 안좋아?"
"어? 그렇게 보여?",
"응, 얼굴이 별로 안 좋아보여. 무슨 일 있어?"
"아니, 별 일 없어"
"오늘은 컨디션이 나쁜거 같으니깐 들어가서 쉬어"
촬영감독 : "그래, 최진실씨 오늘은 쉬고 다음에 찍어요."
그리고 그 날은 제가 나오는 스틸컷들만 촬영을 시작했고 최진실씨는 촬영장에서 나갔습니다.
그리곤 30분정도가 지나서 최진실씨가 다시 들어와서 뭘 찾고 있더라고요.
"진실아, 뭐 찾어?"
"아냐, 오빠 별 일 아냐, 신경쓰지마"
촬영장을 쭉 한 바퀴 돌면서 뭘 찾는것 같더니 슥 나가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30분~1시간 뒤, 다시 촬영장에 들어와서 또 뭘 찾는 것 같더라고요.
"진실아, 뭐 놓고 갔어? 뭐 찾는거야?"
"아냐 오빠, 별 일아냐"
"그래, 알았어."
그리고 나중에 최진실씨가 촬영장을 나갈때
"오빠, 오늘 저녁에 항상 먹던 순댓국집으로 와"
"응, 알았어"
"꼭 와야돼"
"알았어, 촬영 끝나고 바로 갈게"
하지만 저는 촬영이 밤 늦게 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순댓국집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며 차를 타고 가는데 뉴스로 최진실씨가 나오더군요.
저는 처음 최진실씨 이름을 들었을 때 얘가 음주운전을 했나 술마시고 무슨 짓을 벌였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갔다고 하더라고요.
...
그 일이 있은 후 저는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항상 생각해요. 제가 순댓국집을 갔었다면...
최진실씨의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내가 가지못한게.. 너무 미안해서..
정말 미안해서..
이 자리를 빌어 얘기합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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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휴 ㅠㅠㅠ얼마나 마음이 아플까ㅠㅠㅠ
아이구.. 같은 동료가 갑자기 그렇게 갔는데 진짜 마음이 어떠셨을까
정말 힘드셨겠다...정말로...
아무리 당신탓이 아니라고 말해줘도 평생 마음의 짐일듯ㅠㅠ마음 아프다...
어휴..... 마음이 너무 아파 ㅠㅠㅠ
글에서 손현주 목소리 들리는거같아 마음이 아프다..
자기탓이라고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
무슨죄야... 안타깝다
우리엄마도.. 할머니가 물한잔만 달라했다던 거기서 물드렸다면 뭔가 달라졌을까.. 한다고..
어....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덕해ㅠㅠ
아....어떡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힘들어하실거같아 마음아파
진짜 와...........진짜 그 슬픔은 말로 표현 못하겠다...진짜...
아....가슴이 찢어진다
언니 하늘에서는 행복햇으면좋겟어요 ㅠㅠ
마음아프다..
헐ㅜㅜ어떡해ㅜㅜㅜㅜㅜㅜ
어떡해..아ㅠㅠㅠㅠㅠ
아....그러셨구나......아ㅠㅠㅠㅠ얼마나...얼마나 마음이 괴로우셨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ㅠㅠㅠㅠㅠㅠㅠ괴로우셨을것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햐
하....진짜힘드셨겠다.........
아....
정말 많이 힘드셨겠다ㅜㅜㅜ
ㅠㅜㅠㅠㅜㅠ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