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8147316?&currMenu=talker&page=1
다른곳에 글썼는데 이곳이 보는 사람이 많아서 이곳에도 씁니다.
출근전에 잠도 못자고 쓰는거고 진지하니까 현실적인 답글만 달아주세요..
(오해들 하시는데 제가 댓글 몇개 달았다고 한건
현정부 비판하고 보수성향의 정치인 지지하는 그런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치성향은 다를수도 있는건데 여자친구는 다른것보다 그것때문에 정떨어진다네요.
세월호에 대한 제 개인적 견해라던지 노무현 전대통령 조롱하고
박근혜 전대통령 두둔했다구요.여자친구가 노빠라서
제가 굳이 보수성향인건 밝히지 않았을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동갑내기 여자친구와는 햇수로 3년차고 원래 둘 다 천안 사람인데
직장때문에 서울에서 자취중이라 장거리 커플로 지낸지는 1년쯤 되었어요.
얼마전 제 생일이었는데 마침 주말이랑 근접해서 여자친구가
제 퇴근시간에 맞춰 올라오기로 했었어요.
퇴근시간 다되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하니 자기 내려가겠다네요.
얘가 무슨 서프라이즈를 하려하나 싶어서 뭔일이냐 물어도 한숨만 쉬고
애가 우는것 같길래 잠깐 기다리라고 금방 간다하니 아무말 없이 전화 끊더라고요;
부랴부랴 집에 갔더니 진짜 갔더라구요.
아..집은 원래 서울오면 종종 우리집에서 자고 해서 우리집은 알고요.
비밀번호도 딱히 알려준적은 없는데 옆에서 누를때 뭐 가리고 한게 아니라 알고 있었나 봐요.
전화해서 장난하냐고 생일날 이게 뭔짓이냐 뭔 일인지 말은 하고 가야할게 아니냐 했더니
생일날 그런건 미안한데 생각좀 해봐야겠다고 냅두라하더니 전화 안받고 톡도 안보구요.
다른 남자가 생겼나 별별 생각이 다 드는데 집 깨끗히 치워놓고 케익이랑 저 주려고 선물 산거
놓고간거 보니 그건 아닌거 같고 갑자기 화났겠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컴퓨터를 제가 잘 안끄고 다녀요.
컴퓨터를 봤나 봐요.
제가 딱히 다른 취미는 없고 퇴근하면 맥주먹으면서 애니나 인터넷 보면서 쉬거든요.
일베인데 제가 거기에 뭐 악의적인 글을 지속적으로 쓴다거나
그렇진 않고 눈팅하는 정도에요.
여성분들 오해하시는데 거기 무슨 나쁜글만 있는게 아니고 재밌는글이나
정보얻을만한 유익한 글도 많아요.
저 또한 그냥 무개념 글 올라오면 동조하는 댓글 좀 몇번 쓴거밖엔 없구요.
여자친구 새벽에 술먹고 혀다꼬부라져서는 전화와서 내가 차라리 화를 내라했더니
평소엔 그렇게 불같던 여자친구가 화도 안내고 차분하게 말하더라구요.
니가 쓴 댓글들 다 봤고 헤어지자는거 진심이고
화를 내는것도 고쳐서 다시 잘해보고 싶을때 화도 나는거고
자기는 화가 난게 아니고 인간적으로 실망을 한거고
이미 끝이여서 화도 안나고 정이 떨어진거니 끝이래요.
여자친구 성격이 불같아서 둘이 크고 작은일로 싸웠어도 뒤끝은 없는 편이고
암만 그래도 헤어지자 소리는 3년 만나면서 처음 들어서 걱정이 되네요.
제가 고치겠다고 다신 그사이트 안보겠다고 해도 그냥 꺼지라네요.
한두달 만난것도 아니고 그간 정이 있는데 그깟일 하나로 저러는거
제가 실제로 어디가서 욕을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여자친구한테 그런것도 아닌데 물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장난삼아 재미삼아 그런건데 제 말은 들어줄 생각도 안합니다..
저 여자친구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 생각하며 만난거에요.
정말 고생 안시키고 잘해줄 자신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닌가봐요.
그간 저한테 맘에 안들던거 이때다 싶어서 오버하는거 같기도 하고
여자친구 화 풀어주고 싶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 마음이 풀릴까요..?
전화 계속 하니까 한번만 더 전화하면 번호 바꿔버린대서 전화도 못하구요.
아예 카톡도 사진이랑 상메랑 다 없애버리고 궁금하고 잠도 못자고 미칠것 같네요.
생일날 꼭 그랬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저는 일부러 여자친구랑 보내려고 약속도 안잡고 있던건데..
여자분들은 정말 이런 일로도 마음이 식나요?
그 전날까지 보고싶다 사랑한다 하던 여자친구였는데..
여자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리나요?
제가 보는 앞에서 탈퇴를 하고 좋은 선물이라도 해주고 하면 기분좀 풀릴까요?
아니면 연락 올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일주일째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치겠네요..
+추가)
네네..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이제 안할거구요.
솔직히 실제로도 모르는 분들마저 이렇게까지 비난하시는데 일밍아웃을 하라니요;
님들 생각보다 일베에 님들보다 많이 배운분들, 똑똑하고 개념있는 지식인들 많구요.
잡다한 생활팁이라던지 유머,지식글도 많이 있습니다.
일베하면 다 싸이코 패륜아인줄 아나본데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좋은평 듣고
주변에 친구도 많고 인성 좋은 사람들 옳바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저또한 사회생활 잘하고 있구요. 어디가서 욕은 안먹고 삽니다..
님들 그 차별하는 시각부터 없애야 일베인들도 당당히 말할 수 있겠죠.
너무 색안경들 끼고 편협한 시각으로 보시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사실 일베는 여자들 사이에서나 안좋게 생각하지,
남자들 사이에선 그냥 좀 말투가 거친 유머짤방커뮤니티 정도로만 여겨지고
그닥 신경 크게 안씁니다.저 또한 그래서 시작했고 실제로도 보고 웃고 즐기는 정도구요.
일베말고 님들 개인감정 말고 여친과 저의 관계에서만 조언을 해주셨음 합니다..
그러니까 화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구요.
같은 여자가 보기에 정말로 확실히 마음이 돌아선거같나요?
돌아올 가망성은 없을까요?
어떻게 다시 전처럼 돌릴 수 있을까요.
네..그사이트에 말들이 거친건 저도 압니다.
일베만의 말투도 있구요. 그런건 저도 실망했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여친이 알게된 이상 여친이 싫다면 다신 안할 생각이구요.
여자분들은 정말 그런일 하나 만으로도 싫어지나요..?
그간 여자문제도 없었고 정말 여자친구 하나만 바라보고 위하고
여자친구가 싫다면 안하면서 최선을 다해 잘해주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도 감정이 무자르듯이 싹둑 잘라지나요?
여자친구가 알게 된 이상 여자친구가 싫다하면 두번 다시는 안할 생각인데요..
여자친구 화만 풀릴 수 있다면 무릎이라도 꿇을 생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서먹해질까봐 이런적이 처음이라서..
정말 싫어진건지 잠시 화가 난건지 연락을 계속 하면 역효과가 날까요?
아니면 연락 올때까지 참고 기다려줄까요?
연락이 끝끝내 안오고 이대로 흐지부지 끝나면 어떡하죠.
여자친구한테 해주고싶은것도 많았고 같이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이렇게 우리 문제가 아닌 다른 오해로 끝나는건 받아들일수도 없고
나쁜 생각까지 들어서 사고칠까봐 저도 제가 무섭습니다..
보면 자기 마누라나 여자친구 몰래 인증하고 이런 사람도 많은데
저는 단한번도 여자친구 사진 올린적 없고 그런 비슷한 생각도 해본적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오해하고 있는것 같아요..
하루에도 수십수천번씩 무작정 찾아갈까 화를 낼까 달래볼까,
납치라도 해올까싶고 안좋은 생각들이 들고 전혀 집중이 안되고 술만 달고 삽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남일이라 생각치 마시고 무조건적인 비난 말고
여자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 수 있을지
용서를 구하는 방법과 화풀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곁에 늘 있어줄땐 몰랐던 제가 밉고 말도 없이 몰래 일찍 와서 내컴퓨터 훔쳐본
여자친구도 밉고 덜렁거리면서 컴퓨터 켜둔채로 출근한 저자신도 밉고 원망스럽습니다.
그나마 이 기회로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삼 더 잘 알았고 앞으로 더 잘해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겠구나 느꼈습니다.
한분도 화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답글이 없으시네요.
제가 일베를 끊는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화해를 하는게 좋을지
여자입장에서 알려주세요.
저는 같이 죽는 한이 있어도 죽어도 못헤어지겠습니다.
여자분들이나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남자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도 아직 결정못하고 갈팡질팡하는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갈등중이거나 화가 안풀렸거나 그러는것 같습니다.
휴대전화로 연락하면 번호 바꿀까봐 집에 전화 했었는데
어머님께서 아직 집에 안들어 왔다며 싸웠냐고 물어보시는걸 보니
얘기 안한 모양입니다.
전에 어머님이랑 여자친구랑 같이 밥먹어서 안면 있습니다.
집에 오면 연락하라고 전해주겠다 하셨는데 연락은 없었지만
정말 헤어질 작정이었다면 헤어졌다고 얘기하지 않았을까요?
본인도 다시 만나거나 화해할 빌미가 있으니 얘기 안한거겠죠.
저한테 반성하라고 일부러 간보고 있는건지..
여자친구 속내를 모르겠네요.
아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이렇게 지내다
정말 끝날까봐 너무 걱정되고 어떻게 더이상 사과를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내가 죽을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제가 지금껏 사준 선물만도 많은데 제 여자친구도 그런 부류였나 싶고
이렇게 끝나면 정말 다시는 여자를 믿고싶지도 않고 여자들이 싫어질것 같네요.
++이글에 안적었으나 조언 하나도 없고 비난만 해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돈만 밝히고 여자는 되고 남자는 안되는 인성이 메갈수준인 전여친 흉본적이 있는데
여친이 정말 제가 작성한 글 다 봤다면 그글들도 봤을꺼라서
본인 얘기인줄 알고 오해한거 같아요.
세월호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도 여자친구는 세월호 사건때 정말 맘아파하면서
직접 단원고 가서 추모까지 하고 온 걸로 아는데
저는 세월호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국민세금으로 돈에 얽히는게 싫었을 뿐이고
그저 여자친구와 정치적 성향이 다를 뿐인데 지금 많이 오해하고 있어요.
카톡도 차단당해서 말은 못하고 전화는 못걸게 하고..답답하고
제가 암만 일베를 한다해서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흉보는 사람은 아닌데
지금껏 절 겪어보고도 절 못믿고 오해한다면 저또한 여친에게 실망스럽고
제가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억울하고 맘아프고 못견딜것 같습니다.
솔직히 쿰척쿰척 쿵쾅 이정도는 쌍욕도 아니고 장난으로도 많이들 하잖아요.
그리고 여자친구 말랐어요.절대 여자친구 흉본게 아니라는 겁니다.
여친이 차라리 판녀라서 제글이라도 봐줬으면 좋겠는데 판도 안하는
옳바른 아이라서요.여자들은 어떤 행동을 해야 진정성 있게 봐주고 기분도 풀까요?
지금 계속 연락하는건 역효과만 날까요?
저 먼저 좋다고 데쉬한것도 여자친구였어요.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이렇게 헤어지는건 서로 예의가 아니니
마지막 한번만이라도 얼굴 한번만 보고 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욕을 하셔도 좋으니 여자친구 마음 돌릴 수 있는 방법좀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세요..아니 오해라도 풀 수 있다면 좋겠어요..
으ㅡㅡ존나싫어ㅜㅠ
제목보고 쭉 내림
뭐래 일베충 꺼져
근데 이성끼리 서로 커뮤하눈거 보통 안좋게보더라ㅠㅠ남자들도 쭉빵 여시 네이트판이런거 별로 안좋게본다던데ㅠㅠ맞아??
아니면 연락 올때까지 참고 기다려줄까요?
지랄~~~ 헤어졌다고 헤어졌다고 헤어졌다고 천번 말해도 못알아먹나
원래 한쪽이 사귀기 싫으면 연애는 걍 그자리에서 끝인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역시 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