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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pss.kr/archives/25242
해외의 친구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2015년 6월 10일 by 꼴갑
전 세계 이름난 대도시 근처에 사는 한인들은 한국의 휴가철이 다가오면 바빠진다.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방학 때가 다가오면 더욱 그렇다.
여름 휴가나, 아이들 단기 어학연수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지인들과 친척들의 요청이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는 한국의 방학철과 휴가철이 끝나고 나면 푸념 섞인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해외의 친구 집으로 방문하는 일정을 가진 분들, 혹은 향후에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서로가 껄끄러워지지 않기 위한 몇 가지 배려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친구집은 당신의 별장이 아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4-5월이 되면 이메일과 전화 혹은 카톡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여름에 휴가, 혹은 자녀의 단기 어학연수 동안의 주거를 해외의 지인에게 부탁하려는 메세지들이다.
거짓말 않고, 유산 문제로 싸우고 평생 연락이 없었던 먼 친척에서부터 학교 때 잠깐 친했던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사람들의 연락이 온다. 의외로 정작 친한 친구들은 그런 문의를 하지 않는다 – 친한 사람들은 상대가 정말로 필요할 때 서로가 “불러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체류하는 기간 동안 그 집에서 묵을 수 있냐는 부탁이 따라온다. 많이 데인 사람들은 보통 그 기간에 자신이 일이 있거나 가족 여행을 떠나서 오면 곤란하다는 형식으로 얼버무리기도 하지만, 거절을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하라고 한다.
미소 속의 분노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대충 내 마음대로 정한 가이드라인은 이러하다. 그 이전에 적어도 한달에 한두번 이상 그 친구와 연락을 주고 받는 꽤 친밀하고 신뢰가 있는 관계라면, 상대방에게 큰 일이 없거나 집에 여유 공간이 있다면 체류 기간 동안 묵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공항에서 픽업을 해주고 하루이틀 정도를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충분히 친절을 베푼 것이다.
이른바 “선진국”의 경우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이 굉장히 비싸다. 한 사람이 있을 때와 두 사람이 있을 때에는 거의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
그리고 특히 해외 체류자가 학생인 경우에는 생각보다 넉넉하게 사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 – 학교에서 생활비를 포함한 장학금을 받아 액수가 어마어마해 보일지라도, 집세를 빼고 나면 한달에 10만원도 저금하기 힘든 수준으로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지인의 집에서 체류를 하게 된다면 적어도 자신이 그 지역에서 알아본, 자신이 머물렀을 숙박비에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대가 거절을 하든 안하든 쥐어주는 정도는 예의인 것 같다.
2. 지인의 냉장고는 당신의 냉장고가 아니다.
“왜 이렇게 냉장고에 먹을 게 없어”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1) 간밤에 나 모르는 사이 냉장고를 이미 싹 비워뒀고, 2) 마트에 가서 계산을 할 때에는 정작 다른 코너에서 “어머 이런 것도 있네”하면서 계산을 마치길 기다리고 있다.
남의 집에 가서 환영 받지 못하는 사람의 1번은, 바로 어떤 종류의 “타박”이다. 왜 냉장고에 나 먹을 게 없는가에서부터, 장시간의 비행 때문에 얼굴이 건조해졌다며 SK-II 마스크팩을 찾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그 집에 있는 물건을 “성에 안 찬다”는 코멘트를 하거나, 정작 사러 가서는 한 발 빼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엄청 많다. 이들의 특징은 아울렛에 가면 물건을 미친듯이 쓸어 담고, 평소 절대 볼 수 없었던 신용카드를 마구마구 잘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렛 쇼핑 후 저녁 때는 당연히 계산을 안하는 센스까지.
도착해서 “나 현지 마트 구경 좀 가고 싶은데 데려다 주면 안돼? 나도 좀 먹을 거 사고 니네집 냉장고도 온 김에 한 번 채워줘보고 싶다!” 정도의 센스.
3. 당신의 휴가=지인의 휴가가 아니다.
아주 많은 경우 착각하는 게 있다 – 자신의 휴가와 상대방의 휴가를 “맞춘다”는 것이다.
그냥 간단히 생각을 해보자,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는 지인은 휴가를 샌프란시스코로 가고 싶을까? 외국인인 친구가 서울에 와서 휴가를 보낸다고 하면, 당신이 동대문 시장을 구경시켜주고 남산에 자물쇠 구경가는 것도 당신에게 “휴가”일까? 당신의 휴가는 지인의 봉사인 것이지, 절대로 휴가를 맞추어서 함께 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나에게는 휴가이지만 상대방에게는 휴가가 아님”을 확실하게 인지한다면, 그렇지 않을 경우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훨씬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은 그 관광지를 이미 몇 번을 방문했었다는 사실은 지인의 처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지인은 당신의 휴가를 위해서 직장에 휴가를 내고 나왔을 수도 있다 – 당신이 휴가를 휴가로 보내기 위해 휴가를 쓴 것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휴가를 위해서 휴가를 쓴 것이니,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니 나를 더 배려할 거라고 기대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배려에 대해서 더 고맙게 생각하는 게 차후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
동시에 이것은 식당에도 적용된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주 많은 경우 사 먹는 일이 대부분 비일비재하지만, 외국에서 특히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 먹는 것보다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더 많다.
외식에 비해서 집에서 해 먹는 것이 매우 저렴한 게 가장 일차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방문자의 경우에는 그 동네에 “휴가”를 왔으므로 외식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은 불필요하게 외식을 매우 많이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어 가정경제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거짓말 같지만, 친구 일 가족이 여행을 왔다가 간 후 모아두었던 적금을 깨서 다음달 카드값을 갚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다시 반복하지만 이것은 당신의 휴가이지 지인의 휴가가 아니다. 당신 휴가의 준비는 당신이 해야하는 것이지 지인에게 “알아서 해줘 좋은 데로~”라고 말하는 건 정말로 나쁜 짓이며, 전형적으로 갑을 관계에서 갑이 하는 횡포이지, 지인에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휴가는 당신이 준비해야한다 – 일정과 방문지 동선을 정하고, 현지에서 지인에게 살짝 조언을 받는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자신이 찾지 못했던 정보를 주거나 현지에서 새로운 명물들을 소개하는 정도가 가장 적합하지, 지인을 가이드로 이용해서 다 짜달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정말로 나쁜 짓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정을 지인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본인들이 스스로 해야한다는 것을 전제해야한다.
지인이 따라 나서준다면, 사양을 해보고 함께 해준다면 지갑을 열고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이다.
4. 당신의 비싼 비행기표가 지인 탓은 아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비싼 비행기표”를 타고 왔으니 “싸게 여행하자”는 마음을 먹곤 한다. 그러나 그 싸게 여행하자는 말을 뒤집어 보면, 지인에게 “빈대”로 해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관광지 입장료, 교통비, 외식, 집에서 쓰는 이런 저런 전기 가스 물 그리고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여행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지인의 호의를 이용하는 것은 정말로 안 된다.
이런 경우 아주 많은 방문객들은 한국에서 선물이라고 가져오고 대충 그걸 “퉁”치는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대표적으로 가져오는 물품들은 정관장 홍삼과 놀랍게도 김이다.
…그렇다고 이렇게 하나로 퉁치지는 말자
그냥 갖고 오지 말고, 현명하게 여행비용을 생각하는 게 좋다. 지인은 지인이 아니라, 나랑 친분이 살짝 있는 민박집 주인이라고 가정하는 게 가장 좋은 관계 설정이다. 다시 말해, 그 지인의 일상생활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받고 가끔 식사를 함께 하는 정도가 가장 좋은 관계이다.
5. 당신의 괴물이 된 아이가 지인의 집에서 천사가 되지는 않는다.
단기 어학연수를 보내려는 부모들의 문의는 엄청나게 많다. 어차피 비슷한 또래가 있으니 집에서 숟가락 하나 더 놓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인데…
솔직히 생각해보자 – 아이 키워준 공이라는 건 알콜보다 더 증발하기 쉽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고,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말 조차도 잘 듣지 않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일 확률이 99%이지 않는가?
그리고 대부분의 현대 한국 아이들은 타인에게 “나이스”하고 잘 지내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독불장군으로 지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일정부분 무례해도 된다는 걸 상식으로 아는 아이들이 엄청 많다.
반찬을 두어도 더 신경써야 하고, 최대한 신경 써도 보통 돌아오는 건 “고마웠어”라는 말 한마디이거나, 아이가 생활에서 불평을 한 게 있다면 애둘러서 들려오는 “불평” 심지어는 욕도 많이 듣는다. 거절하면 거절하는 대로 인심이 없어서 욕먹고, 안거절하고 해주어도 욕먹기 십상이다.
욕먹을 정도로 못되게 한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애초부터 자신의 아이가 다른 집에서 “잘 지내고” 다른 집에서는 이 아이를 잠시 맡아 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가정자체가 틀렸다.
특히 부모가 없을 때, 아이들은 대개 괴물이 된다.
짧게 정리해보자.
해외에 있는 지인과의 “마음속 관계 설정”은? – 안면 있는 현지 민박집 주인 혹은 거래처 사람.
애는? – 절대로 부탁해서는 안되는 본인의 숙제.
현지 지인의 집에서 체류기간은? -이전에 한달에 1-2회 이상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친한 관계면 둘이 알아서, 그렇지 않다면 이틀 미만.
가장 적당한 여정은?- 현지에서 따로 체류하면서 한 두번 같이 밥을 먹는 정도가 가장 적절.
지인의 집에서 거주한다면? -적어도 나올 때 침대 밑에 그 동네 3성급 호텔의 체류비의 반값 정도의 예의와 감사의 인사.
외식을 한다면? -맛집 소개시켜주어 고맙다며 적어도 계산을 서로하겠다며 아름다운 아웅다웅.
나의 휴가는?- 상대방에게 휴가가 아님
여행 준비는? -지인에게 “알아서 해달라”는 식으로 절대 하지 말 것.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현지에서 지인에게 살짝 현실적인 조언을 받는 게 최적.
돈을 아끼려면?- 휴가를 안가고 집에 있는 게 가장 이상적. 지인의 지갑은 내 휴가비 절약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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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국여시라 공감가서 가져와봄
님들이나 휴가지 저는 사는데고 휴가 아닙니다만 ㅠㅠ?
뭘 나만믿고 와요 믿을거 없으면 패키지 여행하세요
글고 비행기표 비싼게 내탓입니까? 비싸면 오지말지 뭐 너보러왔다 뻥치고 붙어먹는지 ㅇㅅㅇ?
물론 좋은사람도 있음 내가먼저오라고해서 오기전에 면세에뭐필요한거있냐 묻고 와서도 한사코 자기가 장봐와서 나밥해주고
이런친구들한텐 내돈써서도 맛난거 좋은거 다 보여주고싶은게 사람 심정임 ㅇㄱㄹㅇ
미친 개시롴진짜ㅜㅋㅋㅋㅌ
나 겨울에 미국에잇는 이모집에서 묵는뎅 ㅠㅠ흐구흐규
미국이 콧구멍만한 나라도 아니고..난 동부에 사는데 서부에 맛집이 어딧는지 물으시면..나보다 너가 더 잘안데요.........(난 토론토지만..캐나다도 똑같음..;;나도 퀘벡 한번도 안가봤단다 친구들아...;;;;)
존나핵공감 평소에는 연락도없다가 연락와서는...무료가이드.. 무료숙식...난 별로 하고싶지도않은외식....해준거라고는 지가찍은사진한장주더라ㅋ
개공감ㅠㅠㅋㅋㅋㅋㅋ
존나 평소에 연락 하나도 안하던 사람들이 나 유학오니까 내가 무슨 유학원이라도 된마냥 이것저것 다물어봄; 걍 유학원에 묻던가 아님 평소에도 연락을 잘 하던가 짜증나죽겠음 진짜.
미국... 유학생인 나는 부들부들.. 심지어 남자애가 우리집에서 재워달라며 비행기끊은적도있었음 그렇게친한사이도 아니었는데.. 여차저차 거절했지만 당황함;
진짜 공감.. 그래도 친구라고 내집에서 며칠 묵게해줬는데 공항에 마중나오는걸 당연시 생각하는 애도 있음 공항까지 가는데 기차타고 왕복 십만원이 넘어요 자기가 친구인데 십만원이 아깝냐는 애도 있었음 진짜 하........
머리채 잡혀서들어옴ㅋㅋ 밀국놀러오면 니방 공짜로 써도되냐고ㅋ.. 장난하나 나도 돈주고 플랫하는데 어느주인이 친구 공짜로넣어줘... 뱅기타고 모면 먹는건 내가 사는게 당연하거?ㅋㅋ 짱나서 장난으로라도 오지말랬음ㅡㅡ..
맞아 나절친 엘에이살아서 걔 휴가때마다 같이놀자고 오라고 하는데
괜히 폐끼칠까봐 못가겠어
힘들게 벌어서 알뜰살뜰하는거 아는데
헐 진짜 외국에 사는 사람들 이런 부탁받으면 존싫이겠다 ㅠㅠㅠㅠㅠㅠ
받고 구매대행도...
해주면 제발 성의표시는 좀하자
사례금을 달란게 아니고 택배잘받앗다 잘쓸게 고맙다 다음에보면 밥이라도 살게 라고 말하는게 예의아닌가? 물건 받고 입싹씻고 다시 쌩까는거 존나열받음
2222구매대행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송비왜케비싸냐하지마세요 저는 배송비로 얻는 1원의 이익도 없어요...환율을 네이버에검색해보고 오늘환율로 해서 돈주지마세요...결제할때는 더나감.............걍 구매대행업체에서 사던가...............
@핑핑이핑핑 333333택배비 비싸다하는거랑 환율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수수료는어쩔건데....하......개빡존빡...........
구구절절 맞는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염치없이 저러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사는걸까 진심 궁금
개공감 ㅠ밀국여시들 다공감할둣
진짜 싫어;;;;;;;;;;;;;;; 나 아침에 알바같이 하는 언니는 만난지 한달? 두달도 안됐을때였는데 내가 울 이모 외국 갔다니까 그럼 자기가 돈 줄 테니까 면세에서 가방하나만 사올수있냐고 묻더라 ㅎㅎ 울 이모랑 아는 사이세요? 내 친구도 이번에 잠깐 한국 들어왔는데 내가 또 그 얘기 하니까 제발 자기 면세점에서 뭐 하나만 사올 수 있냐고 묻더라 ㅎㅎ 아 씨 쓰다보니까 그래도 사람은 착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구나 ㅎ 착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부탁을 하겠어 아 씨 소름끼친다
1부터 5까지 개썅공감 진짜 내가 왜 내 돈 써가며 여행을 시켜줘야하며 구매대행에 널 먹여주고 재워줘야 하는지 어이가 아리마셍
진짜 공감ㅡㅡ 친한친구일수록 이런거 더 조심해야하는거아님?ㅋㅋㅋ2주동안 있으면서 미안하니까 방값대신 나한테 뭐 면세 선글라스를 사주니어쩌니 결국 밥 한 두끼정도샀나? 나있던곳 아무리싼데서 숙소 잡아도 적어도 하루에 30불인데ㅋㅋㅋㅋ존나 싫었음
와진짜 저건 얼굴에철판깔아야가능한거안냐? 어떻게저럴수있냐
진심... 여기저기 데려다주고 하는 기름값이며.... 할말 많지만 하지않겠다...
나 진짜 초등학교 동창인여자애가 있었는데 그냥 페북친구?정도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근데 엄마들끼리는 여전히 모임?하고 있었음), 어느날 갑자기 자기 이번여름방학때 뉴욕으로 여행가려고 하는데 혹시 우리집에서 잠깐 머물수 없겠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그 잠깐이 2주라는게 함정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미친ㅋㅋㅋㅋ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ㅡㅡ 거절하니까 다른 초등학교 동창친구들한테 내 욕 잔뜩 해놨었음 그욕도 진짜 무슨 내가 미국뉴욕가더니 개인주의로 변했다는둥 온갖썅욕을 다 해놓음....하...진짜
자기 졸업 논문 번역부탁 (아니 자기가 대충 뼈대만 해놨어도 도와줬어) a4 한장 조올라 빽빽한데 그거 내가언제번역하고있어ㅋㅋㅋ.. 그리고 헤어진 구남친조차 어학원 얼마고, 자기는 말 하나도 못하는데 가도 잘할수있냐고 연락옴 미친놈ㅋㅋㅋㅋ졸빡
에휴 나만믿는대ㅋㅋㅋ 너믿고갈게 이말이 제일무서워ㅋㅋㅋ
맞아 아는분 강원도에 별장지어서 주말마다 가시는데
친구고 지인이고 주말마다 놀러오더래
첫 2년을 그렇게 지내고 나니까
내 별장이 아니더래 쉬러가는게 아니고 일하러가는거같더래 그래서 정말 친한사람도 오지말라그랬데 나 쉬고싶다고
같은 국내도 그러는데 외국은 더하겠다 진짜
어휴 저렇게하는사람이 있구나 진짜.......... 나 7월에 친구사는밀국 놀러갈껀뎅 그때 친구가 자기긱사에서 재워준다구 같이놀자길래 다니면서 밥이나 이런건 내가 좀 더 많이내구 내가 지금있는 밀국물건들 이것저것 가져가서 챙겨줄꺼야ㅠㅠㅠㅠ
존나공감....시발.......하....그래도 난 좋은사람들이더많았어..정말다행이야
ㅇㄱㄹㅇ.. 나 해외 있을때 한국친구도 왔었고 한국에 있을때 외국친구가 놀러오기도 했는데 솔직히 둘다 친한 친구긴 한데 짧지않은 시간 적지않은 돈으로 휴가를 같이 보내주는(?)게 진짜 꽤나 스트레스.. 솔직히 같이있어서 즐겁긴 하지만.. 이건 일종의 희생이라고 봄 ㅠㅠ 근데 아직도 나 있는 곳 오면 내 집에와서 자고 내가 뭐 밥사주고 이런걸 당연한거라고 여기는 애들 꽤나 있더라고 하하하 이 글은 나중에 페북에 공유해야겠다
존나 ㅋㅋㅋㅋㅋㅋ미국살때 2년만에 별로 친하지도 않던 남자애가 카톡보내가지고 근황 묻는척하더니 자기 ㅎ미국 횡단하는데 긱사에 재워달래ㅋㅋㅋㅋㅋ병신새끼 존나 내가 그래서 안된다고 단호박 ㅇㅅㅇ
어근데 팁알려달라는거도 민폐야? 나도 아일랜드 밀국인데 여행팁알려달라하면 캐친절하게알려주는데 물론 볼거없어 오지마 차라리 딴델가가 첫번째멘트지만..!
나 런던갈때 런던사는애한테 블로그 올라온거말고 현지애들사이에 맛있는 맛집없냐고 물어봤었는데 그것도 민폐였던건가..!
너무 공감되고 혈압오른다... 진짜 저런사람 많아.... 안해주면 섭섭해하고 내가 필요하지도 않은 한국 물건 사와서 그걸로 퉁칠려하고..ㅎ 그럴려면 돈으고 주라고!!!! 그런말하면 돈밝힌다고....(딥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