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롭게 운동 중이던 주은이
주은 - 서양인치고 이 정도 안이쁜여자가 어딨다고 나도 동양인치고 겁나 서구적이거든?
안나수 사진보다가 빡침
주은 - 아 대체 며칠이나 있다 오는거야. 아주 미국가서 안나수랑 살아라 살아.
. . .
영호 - 다들 어디갔어요?
갑자기 들린 영호 목소리에 놀란 주은이 쓰러지자 잡아주다가 같이 쓰러진 영호
주은이 얼굴 보고 얼어버림
존예
주은 - 아 뭐야. 놀랬잖아요. 도둑놈도 아니고 진짜..
안 들 림
내 눈엔 보조개만 보인단 말이야
주은 - 나 좀 일으켜봐요.
주은이는 일어나려고하는데
영호 - 이거 못보던건데..
이분은 보조개나 찔러보고있음
당황
보조개에 폴인럽
주은 - 아니 지금 제 볼에다가 뭐하시는거예요.
영호 - 아니 이거이거이거. 어디서 났어요.
보조개 계속 찔러봄 최소 보조개 처음 본 사람
주은 - 뭐 길가다 주웠을까봐요?
영호형님 행동이 당황스러운 주은
주은이 일어나려고 하는데 혼자서 못 일어남ㅋㅋ
끙끙거리는거 보더니
안아서 일으켜줌...헤헤...
주은 - 아휴 진짜
영호 - 화장했네? 누구 잘 보일사람 있나
당황
주은 - 선..선크림이거든요? 형광등에 탈까봐
안경장착
주은 - 아우 삭신이야.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나
주은 - 온몸이 너무 쑤시네 아주 애가 얼굴이 반쪽이 됐네. 반쪽이 됐어.
영호 - 원래 살은 위에서부터 빠지는거예요.
영호 - 배는 아직..
주은 - 얼굴이 반쪽이 됐댔지, 누가 딴데도 그렇대요?
큐ㅠㅠㅠㅠㅠㅠㅠ눈빛ㅠㅠㅠㅠㅠㅠㅠ
영호 - 해맑은 목소리 오래간만에 들으니까..좋네.
주은 - 미국 여행 좋으셨나보다. 영호형님도 얼굴이 반쪽이 되셨네요.
영호 - 뭐..의미있고 값진 시간이였달까. 내내 기다리던 순간이었으니까.
................
주은 - 너 이누무시끼 일로와!!!!!!!!!!!
??????????????
영호를 지나쳐 가는 주은이
주은 - 아..얘 이름이 이누무시끼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주은 - 이누무시끼 혼구녕 좀 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호 - 그누무시끼 오늘 죽었네. 계속해요.
~영호형님 퇴장~
주은 - 이누무시끼 너 거기서 뭐했어. 대답안해?!
존빡
. . .
주은 - 의미있고 값진 시간? 내내 기다리던 순간?
허허허허허허ㅓㅎ허허허헣
주은 - 기어이 편하고 야한밤을 보내셨다? 하하하하핳하하ㅏ하하핳
실성한 주은이....
. . .
이게모지
두둥
그때 아픈 몸을 이끌고 지나가던 주은이
영호 - 이게 뭡니까?
주은 - 뭐가요
영호 - 이거
주은 - 돌아온 탕자 집밥 좀 먹어보라고 그랬네요.
듣고있다가 또 웃음 헤헤..
주은 - 지금은 좀 후회하지만..
영호 - 나 탄수화물 안먹는데. 저염,무염식단이고
주은 - 집밥은 원래 그런거거든요? 맵고 짜고 달고 시큰시큰 뜨끈뜨끈하고 그게 밥이고 그게 맛이라는거라구요.
주은 - 섹시만 쳐발쳐발하면 뭐해 인생에 맛이 없는데.
영호 - 근데 이거 뭡니까
주은 - 밥상보잖아요. 엄마가 밥상 두번차리기 싫을때 씌우는거. 엄마가 그런거 안해줬어요? 되게 오냐오냐 자랐나보네
영호 - 처음보는게 많네. 오늘
보조개 처음본 거 맞네..맞아.....
주은 - 아후...나 씻고 마사지 좀 다녀올게요.
영호 - 마사지는 남자한테 받는 게 좋아요 그래야......
잠깐만
이딴 상상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미칰ㅋㅋㅋㅋㅋ
영호 - 타임!!!!!
영호 - 마사지 가지마요.
주은 - 에???? 아 뭐래. 쑤셔죽겠구만
영호 - 흑기사
주은 - 어머..그럼 영호형님이..?
끄덕끄덕
왜이러지
주은 - 나 머리부터 발꼬락까지 다 쑤시는데 괜찮겠어요?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 주은이 아님ㅋㅋㅋㅋ
영호 - 콜
주은 - 아 내가 오늘 발을 씻었나 모르겠다~
걸려들었어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은 - 하...나 술도 안마시고 어깨춤을 쳐보는긴 또 처음이네.
마사지의자가 해주는 마사짘ㅋㅋㅋㅋㅋㅋㅋ
영호 - 그쪽으론 걔가 나보다 나아요.
주은이 바라보던 영호형님
주은이 배에 쿠션 올려놓음ㅋㅋㅋㅋㅋㅋ
주은 - 뭐예요?
영호 - 아니 비쥬얼이 다소 선정적이라..
영호 - 괜히 또 편하고 야한밤 될까봐
뭐래 진짜
주은 - 아니 소리 좀 키워봐요. 오늘은 무슨일이있었나~
민망해진 주은이 티비나 틀어보라고 하는데
틀자마자 뉴스끝남ㅋㅋㅋ
하.........
주은 - 저 이것 좀 꺼주세요.
영호 - 아직 남았는데.
주은 - 아우~ 시원하다~ 그만~~그만~~~
이 여자봐라
워훟
영호 - 은근 반말이네. 하늘같은 코치님한테.
당황
주은 - 아니 제가 언제요.
주은 - 수직적인 상하관계보단 수평적인 평등한..그런..
갑자기 안마 꺼버림
그래서 의자가 위로 올라와서 점점 가까워짐 헤헤헿...
영호 - 그런?
주은 - 친구같은... 영호 - 친구?
영호 - 아. 친할 친에 입 구. 그런 친구?
입 구...입...입....뽀뽀...
주은이 심장박동 또 겁나 빨라짐ㅋㅋㅋㅋㅋ
점점 다가옴
벗 아무일 없었음 ㅎr.......
. . .
돌아온 영호를 반기는 지웅이
지웅 - 맴 봤어? 대구비너스 뻥 아니였어. 지금 완전히
볼 홀쭉해졌다곸ㅋㅋㅋㅋㅋ
영호 - 근데
영호 - 요거. 요건 아깝더라. 귀여웠는데
주은이 볼살빠져서 아쉬운 보조개더쿠
이렇게?
ㅇㅇ그거 |
첫댓글 대사가 은근히 센스있고 재밌는거같아 약간 핑퐁하듯이 ㅋㅋㅋㅋㅋ 영호형님이 사랑에 빠져씀다☆
소지섭 너무잘생겼어.. 넘 잘보고있어!! 내가신민아였음좋겠다
코치님 ㅜㅜㅜㅜㅜ 눈이 너무 섹시해
지섭오빠 나 오빠 때문에 죽을 거 가타요.......
아ㅜㅜㅠ아무래도 이거 다운받아야겧닼ㅋㅋㅋㅋㅋㅋ
넘나재밌오...
소지섭..넘나멋진것.. 이름도 어떻게 소지섭이지ㅜㅜ 여시 고마워요
아.. 나 심장 터져 죽을거가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지섭이 멋있어보이긴 처음이야 미쳤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설레는 것.. 고마오 여시 잘보구이써!!!❤️
소지섭..마이럽
캡쳐인데도 음성지원대박!!! 여시 넘 잘보고있엉!
여시 너무 잼께 써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