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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지구밖
오 마이 비너스
10화 (1)
<현우네 레스토랑>
캠핑끝나고 현우네 레스토랑으로 바로 자리를 옮겼는데
본방에서는 10화 시작부분에 나왔음8ㅅ8
현우 - 성함이 그.. 김영호씨?
영호 - 네
주은 - 아니 웬 청문회야
현우 - 쓰읍. 시끄럽고
현우 -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통과의례라고 생각하시고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현우 - 어떻게 집은..자가..그러니까 본인 명의세요?
....
영호 - 뭐..거의?
현우 - 어..직업은요?
말하지말라는 무언의 압박
영호 - 아직 확실힌...
현우 - 화이트 핸드...
일명 백수시고?
백..수..ㅎr...
현우 - 전여친이랑은 헤어진지 얼마나 되셨어요?
영호형님이 말하려는데
인터셉트
주은 - 얼마 안됐어 되게 유명한 외국 여자였고
외국여자 설명하는 주은이 손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라니까
현우 - 오케이 그건 너도 마찬가지니까 퉁치고
주은 - 저기 현우야..
현우 - 아이고 섹시만 쳐발쳐발이시니
남자 인물 뜯어먹고 사는거 아닌데
쳐발쳐발..
현우 - 그래도 이정도면 반백년은 뜯어먹고 살겠네, 기집애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피디 - 어이, 엑스와이프.
현우 - 아 나 저 이따 오지 좀....
고피디보고 괜히 안절부절못하는 주은이
영호 - 아 저기 전남편이 오늘 양육비를 들고오는 날이여가지고, 잠시만요.
혼자 불안불안
고피디 - 야, 강변 아니냐? 그 옆에 누구냐. 죽인다.
현우 - 뭐래 죽을라고 콱
고피디가 영호형님 얼굴 못보게 하려고 자기쪽 보라고 말검
고피디 - 강변 살 겁나 빠졌네?
이거 뭐 눈 옆에 점찍고 복수하는 막 그런 필인가?
현우 - 야 눈 옆에 점찍고 다른 남자 만나는게 복수냐?
아, 하여튼 생각하는 거라곤. 빨리가!
.
.
~진짜 10화 시작~
영호 - 여긴 내 공식적인 사생활.
나랑 연애하는 강주은씨
어머..
괜히 보는 사람 없나 두리번거리는 민실장님ㅋㅋㅋ
영호 - 추우니까 먼저 들어가있어요.
잔소리쟁이라 빨리 안 끝날 것 같으니까
주은 - 들어가서 말씀 나누세요.
저는 이만 제 집으로 가볼게요. 저 그럼..전 제 집으로.
자기집도 없으면서 제집 겁나 강조햌ㅋㅋㅋ
영호 - 강주은씨 여기서 지내는거 다 아시니까 들어가 있어요.
아 쫌...
영호 - 그러고보니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건 둘이 닮았네.
주은 - .......
영호 - 들어가요
.
.
.
민실장 - 곤란하실겁니다. 회장님께서 아시면..
영호 - 할머니보다 아버지께서 아시면 더 곤란해지겠죠.
민실장 - 아시면서 왜이런..
영호 - 곤란하다고 안 만날 수 있는 여자가 아니라서..
일단 지켜만 봐주세요
민실장 - 모든 상황이 이사장님보다 강주은씨에게 더 가혹할 수 있습니다.
영호 - 그러니까..부탁 드릴게요. 오케이?
민실장 - 제가 못본걸로 하면 안되겠습니까?
영호 - 그러기엔 너무..큰여자라..
.
.
.
영호- 이번엔 또 어디로 튀려고
주은 - 아..뭐라세요? 아 어떡해요
집안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영호 - 조신한척 되게 좋아해.
손만잡고 자자고 할때는 언제고.
주은 - 저 그냥 현우네서 잘게요.
영호 - 자라나는 새싹 깨우지 말고 그냥 있어요.
어차피 내일 이산데. 애들은?
주은 - 운동하고 온대요.
영호- 어떻게 이번 기회에 편~하고 야한밤 제대로 한번..
주먹으로 퍽
주은 - 아 진짜..이누무시끼어딨어
.
.
.
주은 - 큼큼
영호 - 애들은?
주은 - 들어와서 자요.
주은 - 아..그게 아니고 생각해보니 캠핑의 마지막을 깜빡해서..
영호 - 왜? 편하고 야한 밤?
드디어../
주은 - 땡. 밤새 수다떨기.
마지막 밤이니까.
ㅠㅠ....
영호 - 끝까지 요망하네.. 이 여자
.
.
.
딱 봐도 나 불만있어요
영호- 다 큰 성인남녀가 야심한 밤, 이게 뭐하는 거지?
주은 - 협상이 안끝났잖아요.
백허그를 비롯한 각종 허그 금지.
영호- 허그만 금지?
주은 - 손발을 제외한 신체 접촉 금지.
도대체 왜...
영호 - 보조개는?
이 보조개 더쿠
고민고민
주은 - 보조개도 안돼요.
개실망
영호 - 만난 지 오분도 안되어서
옷 벗기고 복대 찢은 사이에 이건 너무 가혹한데.
발버둥
영호 - 아이. 너무해.
주은 - 당신 몸은 내 마음. 노 안돼요.
나 이제 살 거의 다 빠졌으니까, 노 돼요.
생각해보니까 어이없네. 어디다대고 남의 몸에 빨간 딱지를 붙여?
주은 - 어떻게 콜?
영호 - 손..발...오케이. 콜.
.
.
.
?
...?
??????????????????????????
왜 이러고 있어???????????????
영호 - 삐. 변호사는 왜 됐어요? 머리 쓰고 사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주은 - 아아. 보통의 가정에서 크다보면요 억울하고 서러운 일이 가끔 있거든요.
그래서 엄마들이 그런 말을 자주해요.
이래서 집안에 사자 하나는 있어야 된다.
그래서
영호 - 그래서?
주은 - 응. 그래서.
어떤 직업이든 평생 행복하고 밝고 자신 있으면 되니까.
영호 - 삐. 그 노래는 또 뭐예요? 그 벨소리.
주은 - 아. 베르사유 장미.
캔디보단 자존감 높고 신데렐라보다는 직업 확실해서
어렸을때부터 좋아했어요.
영호 - 어렸을때부터 쭉 무식하고 용감한데 소신까지 있었네.
주은 - 뭐, 삶의 모토라고 할까.
영호 - 나 내일부터 바빠질 것 같네.
내일 이사 못 도와줄것같아요.
주은 - 이사는 전문가에게.
괜히 그러다 이사 망치지 마시고 아서요.
주은 - 아..졸리다...
이제 우리 자요.
영호형님이 발 꼼지락 대니까 못 움직이게 잡고 잠.
또 잘자는 주은이...
.
.
.
<다음날>
눈떠보니 아침. 주은이는 가고 없으뮤ㅠ
주은이가 남기고 간 선물
주은 - 울고 짜고 할까봐 먼저 나가요!
맴~이, 세 남자에게 남기는 선물^^
주은 - 준성씨는 슈퍼우먼, 지웅씨는 원더우먼 만나시라고..
영호 형님은 이미 지성과 미모의 대구 비너스 만나셨으니.
연애 공부 더 하시고..
주은 - 참 ! 아침 해놨으니까 찍소리 말고 싹싹 다 먹어요!
지웅 - 맴이 데워 먹으래. 찍소리 말고 싹싹!
복잡한 심정..
영호 - 먹자.
준성 - 잘 먹겠습니다.
원래 한식 안먹는데ㅠㅠㅠㅠㅠ큐ㅠㅠㅠ
주은이가 차려놓은거라 먹음ㅠㅠㅠ
띵동띵동
지웅 - 맴!!!!!!!
신나서 달려가는 지웅
민실장 - 이사장님 계십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웅 - 형?
.
.
.
출근한 주은이
주은 - 아침부터 하얗게 불태웠어..
이사하느랔ㅋㅋㅋㅋ
똑똑
수진 - 내일 가홍 이사회열리는거 알죠?
오늘은 간단한 미팅이라 저만 참석합니다.
아... 강변이 좀 불편하려나?
김영호 이사장과의 개인적 친분때문에..
주은 - 부대표님이랑도 이렇게 불편한데요 뭐.
개인적인 친.분. 때문에.
수진 - 혹시..신데렐라 스토리 꿈꾸세요?
...뭐래..존빡..
수진 - 가홍 외부 법무팀..강변이 그만둔다고 해도
뭐라 그럴 생각 없는데.
주은 - 부대표님이 그러셨잖아요. 누군가 할일이라면서요.
눈가리고 아웅 그러면 뭐가 달라지냐고.
수진 - 역시 강변이네요. 그럼.
주은 - 아..내 갑상선...
주은 - 신데렐라..신데렐라..?
얘 은근 낯 두꺼운 스타일이네.
왕자님 한번 보겠다고 계모와 언니들이 있는데도
굳이 파티를 간거 아니야.
주은 - 법조계 신데렐라..
나 컨셉 잘못 잡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민실장 눈치 한번 보더니 핸드폰 꺼냄
영호 - 이사는?
주은 - 이사 아저씨들이
영호 - 뭐해요?
주은 - 밥 먹어요.
영호 - 난 회사로 이동중..
주은 - 다 먹었어요!
먹던거 옆으로 밀고 다 먹었다고 거짓말 침ㅋㅋㅋㅋ
영호 - 영상통화할까요?
영호 - 얼른 마저 먹어요.
이따 볼 수 있음.. 보고..
주은 - 맨날 보던 얼굴, 하루 못 보면 어때서!
주은 - 일 봐요.
아침부터 우렁각시 했더니 나도 피곤피곤ㅠㅠ
민실장- 도착했습니다.
핸드폰은 매너모드..부탁 드립니다.
영호 - 질투하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호 - 나 도착.
주은 -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얍!
뽜이팅^^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1...
회사 도착한 영호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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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 들어오세요.
최이사 - 아이고. 이사장님.
영호 - 앉으시죠.
영호- 먼저 인사드려야 했는데,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건들건들
최이사 - 아니 초임이신데 정신 없는 건 당연하죠.
영호 - 저쪽은 외부법무팀 팀장님
수진 - 변호사 오수진입니다.
오수진 한번 보고 임우식 한번 보고
왜왱 니가 그런 표정짓는데
우식 - 진행하고 있던 vvip 검진센터 자료입니다.
최이사 - 어차피 사인하실건데 요거 뭐 검토나 한번 해보시라고
영호- 아..이 건 전면 재검토 하려고요.
최이사 - ...? 재검토요?
우식- 이미 수년전부터 진행되던 프로젝트고
김상철 이사장님께도 보고드린바 있습니다만..
김상철 이사장=영호아빠
영호 - 시간 많은데 천천히 보죠. 뭐.
돈 많은 분들 검진센터 늦어진다고 큰일 나진 않을것 같은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기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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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 - 오가닉티입니다. 심신안정에 좋다고 해서..
영호 - 난 준비 못했는데..감사합니다.
수진 - 저...일전에 강변호사랑 임우식 센터장...
오해는 없으셨으면 해서요..예전부터 알던 지인들이라..
업무에 방해되는 일은...
영호 - 강주은변호사 말은 다르던데?
수진 - 네?
영호 - 두분 친구셨다고. 꽤나 가까운.
수진 - 네...뭐...
영호 - 알아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업무에 지장 없게 하시겠다는 뜻.
더 하실 말씀 있으신지..
수진 - 아닙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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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식사 하러 온 영호형님
영호 - 할머니. 저 왔어요
근데 맞선녀가 뙇..
아...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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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ㅠㅠㅠㅠㅠ소지섭 얼굴에 항상감탄ㅋㅋㅋㅋㅋㅋ
ㅠㅠㅠ존잼존쟘 ㅠㅠㅠㅠ 여시고마유ㅓ여여. ㅠㅠㅠㅠ
헐 ㅠㅠㅜ 할머니 ㅜㅜㅜ 안돼요 ㅜㅠㅠ
여시글 보고 영업당해써.. 진짜 너무 재밌다ㅠㅠ
할모이 그러지마요 안돼요ㅠㅠ 아 근데 둘 케미 진짜 좋다
여시야 잘보규이써용!!!!!❤️❤️👍👍
발잡고 얘기하는거 존귀ㅋㅋㅋ근데 소지섭 할머니 만날 때 옷 좀 이상해써.. 어깨부분이ㅋㅋㅋㅋ
뭐래 존빡ㅋㅋㅋㅋㅋ개웃곀ㅋㅋㅋ여시고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