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출처: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42128904</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BA3E5B0628341C'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21녀입니다 <br />읽고 쓰기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br /> 양해부탁드려요ㅠㅠ<br /> 어제 오후에 약속도 없고 집에 있는데 피자가 먹고 싶었음<br /> 집에 밥이랑 엄마가 어제 끓여둔 소고기무국이 있었지만 난 피자가 진짜 정말 너무 먹고싶었음<br />(우리집은 다들 치느님 맹신하는 사람들이라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을때 모두 치킨으로 몰려서 나는 피자를먹을수 있는 기회가 없었음ㅠㅠ그래서 피자가 넘나 먹고 싶었음 )<br />그래서 엄마한테 나 피자가 넘나 먹고싶다고 나혼자 피자를 시켜먹겟다니 엄마는 안된다고 한뒤 자기 볼일보러 밖ㅇㅔ나갓음<br /> 혼자 집에 남은 나는 엄마가 나가면서 해두라던 설거지를 하고 있었음<br />(요즘 엄마가 손을 다쳐서 내가 용돈받고 설거지는 도맡아하고 있음)<br />그때 엄마한테 전화가 와성 돈 나도었다고 아빠랑 같이 나가서 짬뽕을 사먹고 오라고 함<br /> 평화로운 휴일 집에서 세수도 머리도 안감고 있던 나로서 <br />밖에 나가는건 너무도 많은 준비를 요하는 일이기에 나가지 않겠다고 내 의사를 분명히 전했음<br /> 그리고 전화를 끊은뒤<br /> 가만히 앉아 곰곰히 생각해봐도 <br />나는 정말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음<br /> 그래서 수화기를 들고 우리동네 피자집에 전화를 건 뒤 넘나 먹고싶은 치즈피자를 시켰음<br /> 가격은 대략 17000원 정도<br /> 대학생인 나에겐 큰돈이었지만 넘나 먹고싶었던 피자기에<br /> 밖에서 친구한번 만나도 이정도는 <br />깨지겠거니 하고 시켰음<br /> 넘나 기다리던 피자가 왔고 나는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게<br /> 피자를 먹기 시작했음<br /> 정말이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정도로<br /> 맛있었음<br />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들어오더니<br /> 피자를 왜 혼자 시켜먹냐며 역정을 내기 시작함<br /> 내가 먹고싶어서 시켜 먹었다니까<br /> 그러니까 니가 무시를 받는거라고<br />(여동생은 몇달전 나와 싸우며 엄마의 저 말을 곧이곧대로 옮겨 나에게 뱉은뒤 현재까지 냉전임)<br />인간성이 눈꼽만치도 없다는둥 <br />내게 잔뜩 폭언을 쏟아붓고 방에 옷갈아입으러감<br /> 그리고는 다시 나와서 니 동생들이 학원에 있고 <br />아빠도 아직 근무중인데 어떻게 너혼자 그돈을 다그럴수 있냐고 그럼<br /> 그런데 엄마도 분명 어제 점심에 친구 엄마들과 <br />샤브샤브뷔페에 가서 점심을 먹었음<br /> 동생들은 알아서 급식먹음<br /> 그런데 도대체 짬뽕안먹고 내가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피자를 시켜먹은게 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음<br />(더군다나 내가 맨날 피자 그러면 자기들은 치킨이 더 좋다고 내 의견은 묵살하는데)<br />니방으로 꺼지라고해서 피자박스들고 방으로 들어와서 마저 먹었더니 다시 따라와서 한차례 더 말다툼을 한뒤<br /> 니 핸드폰이니 뭐니 사준것 다 내놓으라고함<br /> 냉전중임<br /><br /> 정말 왜 이러고 살아야하는지를 모르겠음<br /> 휴일 혼자 집에있는데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br /> 차피 사먹을돈으로 피자시켜 먹은게 그리도 잘못한일인가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6543D5B062DE435'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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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그거 아님 아빠랑 같이 먹어라 했는데 자기 혼자 쏠랑 피자먹어서 21살이면 알바할 수 있는 나인데 알바도 안하고 엄마 용돈 받아쓰는데 동생들은 학교에 있고 집에 혼자 있는데 피자 시켜먹어서 그런거 아님,,? 엄마돈인데 아빠오면 차라리 아빠랑 피자먹으면 안되냐고 해서 같이 먹었으면 됐을텐데
아니 뭐 먹는걸로 그렇게 뭐라하냐 서럽게
난 엄마가 좀..자식 먹는걸로 저렇게 인격 다 깎아내리면서 그러는게 정상적인건 아닌거같음
어머니도 너무 하신데 눈치가 없긴하네 설거지를 돈받아서 하는거부터가 ..
엥? 모 어때 짬뽕 대신 피자먹는건데
아니 남이 먹는것도 아니고 딸이 먹는 거 가지고 그러냐 .... 난 먹는거 가지고 가족이 뭐라하는게 제일 이해안됨 ...존나 너무해ㅠ
글만읽어봐도 이런일 처음아닌거같음 그전에도 아마 글쓴이한ㅌ ㅔ 먹을걸로 타박주는일 많았을거같음ㅋㅋㅋㅋㅋㅋ너무하다
헐.. 설거지 돈받고 한다는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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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이상.. 딸은 아빠랑 같이 먹으라고 준 돈인데 걍 시켜먹은 게 이상하고 엄마는 굳이 따라와서 폭언에다가 휴대폰이니 뭐니 사다준 거 다 내놓으라고 하는 거랑..
놔둔돈 썼다고 안써있는데..?어디 있어. 자기돈으로 사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집댕댕이몇마리 돈을 놔둔건 알았는데 , 밑에 어머니가 왜 그 돈 혼자썼냐고 한걸 못봤다! 화낼만 하네..
딸 불땅해ㅠㅠ피자가 얼마나먹고 싶었으면 참고참다가 시켜겠어...27000원 도 아닌 17000원인데...내가 엄마였음 짠해서라두 냅뒀을듯
ㅋㅋ 존나 불쌍해 딸
몇십 몇백 몇천만원도 아니고 피자.. 하.. 맘아파
엥 피자 한 판 시켜서 한 판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아빠랑 피자를 나눠먹으면 되지 고작 피자로 저렇게 욕먹나....?
너무해 그냥 아빠도 피자 드시거나 소고기 무국 드시면 안됨?? 아니 평소에 어떻게 대할지 뻔히 보여서 짜증나 ㅠ 글쓴이도 잘한건 아니지만 그냥 같이 먹으면 ㅈ되지ㅜ
뭐야 존나 옛날글이였네 개뻘쭘
저게 그거 아님 아빠랑 같이 먹어라 했는데 자기 혼자 쏠랑 피자먹어서 21살이면 알바할 수 있는 나인데 알바도 안하고 엄마 용돈 받아쓰는데 동생들은 학교에 있고 집에 혼자 있는데 피자 시켜먹어서 그런거 아님,,? 엄마돈인데 아빠오면 차라리 아빠랑 피자먹으면 안되냐고 해서 같이 먹었으면 됐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