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엽혹진 곽동한
안창림
일명 게통령(...)으로 유명한 유도선수
하지만 게통령으로만 유명한 것 같아서
안창림이 어떤 선수인지 살짝 적어볼까 함
교토 태생으로 재일교포 3세이며
가라데 도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초1부터 유도를 시작하게 됨
워낙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이 심해
어린 나이부터 놀림받고 괴롭힘을 받아왔음
(일본인들을 배신할거라는 생각으로 차별했다고 함)
그럼에도 초등학교 5학년 때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다'
는 작문을 적고 발표했고
중학교 때에는
'내가 지면 가족들이 슬퍼한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3배 더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실력이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도
국가대표가 되는 모습을 보고
자기는 꼭 국가대표가 되어야겠다고 다짐
(이때 가장 크게 받았던 상처가
'저 반 쪽바리 ㅅㄲ 이겨버려'
라고 얘기했던 한국 코치였다고.)
결국 피나는 노력으로 유도 명문대인
쓰쿠바 대학에 입학해
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 1위
이때 결승에서 꺾었던 상대가
도카이 대학의 하시모토 소이치인데
이후 재일교포가 일본 선수를 꺾었다는 이유로
중요 대회 출전을 제한시키는 일들이 벌어짐
그래놓고선 안창림을 '일본'선수로 만들기 위해
대학은 물론이고, 국대 감독까지 귀화를 권유
'일본 귀화는 지는 것' 이라며 못박은 안창림은
14년도 한국행을 택해 용인대에 편입하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선 1위를 차지하게 되고
이후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따오는 쾌거를 이루게 됨
그 이후 2018년
전일본학생선수권에서 꺾었던
하시모토 소이치를 한번 더 꺾고
2009년 왕기춘(어휴..) 이후
-73kg급에서 일본선수가 아닌
다른 국적의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게 됨.
그리고 21년 1월 13일
카타르에서 또 일본 유도의 자존심
하시모토 소이치를 또 꺾고 금메달
'도쿄 올림픽 때 무도관은 전국대회 첫 우승을 한 장소'
'꼭 금메달을 따서 애국가를 듣고싶다' 고 인터뷰 함
진행자 : 일본식 이름을 안쓰고
안창림이라는 이름만 쓴 게 사실입니까?
안창림 : 예 저는 일본이름 없어요
진행자 : 왜 없나요? 한국이름만 쓰는 이유가 있나요?
안창림 : 그게 당연한게 아닙니까?
진행자 : 아..네.. 제가 당연한걸 물었네요
+
오늘 유도의 꽃이라고 불리는
-73kg 경기에서 현재 8강 진출
심지어 오늘 경기가 열리는 무도관은
일본 유도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
거기다 라이벌 선수를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높음
여기서 그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딴다??
이건 그냥 영화임 영화
문제 시 안창림 선수 간장게장 사줌
첫댓글 와....
우리 창림아...
창림이 사랑해요
게통령 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뇨 그건 김원진 선수분 입니다 ㅠㅠ
@곽동한 아... ㅎㅎㅎㅎ 올바른 정보 감사합니다.. ^^
이거때문에 게통령 검색하고왔다가 좋은 사진들 많이 얻고가요^^~(부끄북흐)
게통령이 뭔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ㅋㅋㅋㅋㅋ 너무 멋지고 감사하다 ㅠㅠ 코로나 아니면 작년 올림픽에서 봤었으려나...앞으로도 계속 응원 하겠음
크....멋지네!
게통령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게이분들이 어떤취향 좋아하는지 알것같음ㅋㅋㅋㅋㅋ다부지고 남성미 뿜뿜하면서도 귀염성있는 스타일 좋아하는듯?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