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펌
예나 지금이나 일본에서 할리우드 수퍼히어로 영화는 영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어벤져스] 시리즈 조차도 일본에서 죽을 쑤는데요.
이 [어벤져스] 시리즈의 일본 수난사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편인 [어벤져스] 입니다.
북미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2012년 4~5월달에 개봉했는데요.
일본에선 2012년 8월에서야 개봉을 했습니다.
위의 일본 포스터 카피부터 범상치 않죠?
저 포스터 카피 문구의 뜻은 다름 아닌 ‘일본이여, 이것이 영화다’ 인데요.
이 도발적인 포스터 문구 하나로 일본에서 전국구급 어그로를 끈 셈이 되었고,
개봉한지 일주일만에 사토 타케루 주연의 [바람의 검심] 에 1위를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일본에서 최종 성적은 36억엔으로 [바람의 검심] 의 수익보다 조금 많지만 전 세계적 흥행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습니다.
덤으로 더빙판이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고 하네요.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입니다.
이 영화도 대부분 국가에서 2015년 4~5월달에 개봉한것과 달리 7월이 되서야 개봉을 했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전작보다 더더욱 쌈마이한 감성의 포스터 문구를 달고 돌아왔습니다.
메인 포스터 문구가 ’사랑하는 모든 인류에게 바친다’.....
아주 그냥 손발이 작살날 정도네요. (심지어 이 포스터 나왔을 때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판이 낫다며 오지게 욕을 했다네요.)
아예 대놓고 그쪽 감성을 노린 것 같습니다만.....
전편과 마찬가지로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괴물의 아이],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히어로] 에 밀렸구요.
일본에서 최종 성적은 32억엔.
참고로 [괴물의 아이] 가 58억엔, [히어로] 가 46억엔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3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입니다.
이번엔 엄청 이례적으로 일본도 전세계 동시 개봉 대열에 합류,
2018년 4월 27일 개봉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나 싶었는데,
다름아닌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에게 밀려 1위로 데뷔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천하의 [인피니티 워] 가 일개 코난에게 무릎을 꿇었고.
[인피니티 워] 의 일본 최종 흥행 성적은 37억엔.
[제로의 집행인] 은 [인피니티 워] 의 3배나 되는 91억엔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과연 이번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 과 [어벤져스: 엔드게임] 의 대결.....
[어벤져스] 시리즈의 수난사로 보아 코난의 압승이 예상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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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도일줄은...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벤져스 좋아하면 수준이 높은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말도 안되는 ㅋㅋ
저쪽 영화제작환경이 진짜 똥망이란 소리는 들었는데...
@작가죠 어쩐지 그래서 실사영화가 많긴했군요 그리고 일본쪽이 그런 외화들이 늦게개봉하는이유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네요
http://extmovie.maxmovie.com/xe/index.php?document_srl=15845079&utm_content=buffer75c28&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com&utm_campaign=buffer&mid=movietalk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인터뷰에도 자세히 나와있더라구요. 확실히 일본쪽은 제작위원회가 문제임 애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일본은 외화 기본 세네달 뒤에 개봉하죠
솔직히 낮아보이긴 하는데 ㅋㅋ
맞는말하고 욕먹음 ㄷㄷ
디즈니한텐 미안하지만 일본따위가 어벤져스 안좋아해도 됨
코난 우리도 쫌 빨리개봉했으면ㅜ
일본 영화계는 완전 갈라파고스
일본어로 써서 그른지 없어보이네 ㅋㅋㅋㅋ
더빙 개봉하는건 우리보다 낫네 우리도 자막 빨리 못 읽는 사람들 위해 더빙 좀 개봉했음 좋겠다
타노스 = 코난선에서 정리 ㅋㅋㅋㅋ
ㅋㅋㅋ혼모노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