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heqoo.net/859167360
드라마 숨바꼭질 - 남주&여주의 첫만남부터 키스씬까지.
(지금까지 4회 방영함. 24부작)
남주는 감정표현 안하고 못하고 할 생각도 없는,
건조한 캐릭터.
첫만남
정략결혼 거절 의사 보이는 채린(이유리)과
정략결혼 상대의 수행비서 은혁(송창의)
쓰레기 같은 정략결혼남이 접시 던짐.
맞아서 피나는 여주를 보는 남주.
어이없고 화나는 여주. 나가려는데...
수행비서 차은혁도 개자식. 못나가게 문닫음.
목에 족쇄같은 목걸이 채워주는 수행비서.
쓰레기 정략결혼남이 보상이라고 함.
여주 다친거 보고 손수건 내미는 남주, 그리고 막는 여주.
이 방에 갇히게 한 장본인이 감히 날 위로 하려고 해? 하는 느낌.
한번 본 채린을 회상하는 은혁.
갑자기 사라진 여주.
알고봤더니 정략결혼 거부하다 정신병원에 갇힌 채린.
재벌가의 친딸이 아닌 학대받고 자란 가짜 딸이란걸 알게되고..
강하게만 보였던 여주의 눈물도 보게됨.
채린: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난 회사 위해서 열심히 일한게 단데.
주인처럼 일한게 전분데!
실장 : 그게 니가 여기 있는 이유야. 주인 노릇한거.
수아 아가씨 대신 감히 니가.
채린 : 민수아가 왜 주인인데? 대체 민수아가 뭘했는데?
메이크퍼시픽의 역사를 만든것도 나고 그 시간을 기억하는 것도 난데 왜 민수아가 주인인데.
누가 뭐래도 주인은 나에요 민수아가 아니라 나! 민채린이라구요.
실장 : 우긴다고 진실이 변하진 않아. 주인은 그 댁 핏줄이어야 하는거.
진짜가 돌아오면 넌.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채린 : ... 핏줄이 그렇게 중요해요? 난 그 피보다 뜨겁게 사랑했는데...
채린의 우는 모습이 은혁은 떠오르고.
결국 채린은 할머니 뜻대로 정략결혼을 하기로 하고 정신병원에서 나옴.
할머니 : (강제로 웃는 얼굴을 만들며)
이제야 결혼발표를 앞둔 행복한 예비신부 같구나.
이렇게 은혁은 채린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과
집안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 지를 알게됨.
강해보였던 채린의 겉모습과 울고있던 모습이
동시에 떠오르는...
다음 만남.
정략결혼남이 결혼준비하라고 대신 은혁을 보냄.
은혁이 신랑인척 하는 채린.
채린 : 이걸로 할까, 자기야?
멋쩍은지 팔짱을 빼는.
채린 : 이왕 할거면 제대로 해요.
다른 사람들 눈엔 적어도 행복한 신부로 보이고 싶으니까.
속상해서 술 마시는 채린.
채린 : 정략결혼... 어감도 별로네. 안그래요?
채린 : 사랑하는 여자 있어요? ...없구나. 안됐네.
채린 : 나 사랑하는 남자랑 올 줄 알았는데.. 왜 그쪽하고 오게 됐을까?
그럼 우리 사랑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나?
채린 : 나 다섯 세고 이 손 놓을거에요.
내가 수영은 젬병이니까... 십중팔구 허우적대다 그냥 빠져 죽겠죠?
채린 : 선택해요. 내가 빠져죽는걸 지켜보든가 아님 달려와서 날 붙잡든가.
하지만 끝까지 책임질거 아니면 붙잡지 말아요?
채린 : 분명히 말했지 내가...
끝까지 책임질거 아니면 모른체 하라고.
채린 : 내 결혼 생활이 어떨 걸 알면서 그런데도 살린거.
나한테 버티라는 거지?
채린 : 그럼 이제 내가 어떻게 사는지 똑똑히 지켜봐 한눈 팔지 말고.
그게 내가 당신한테 주는 벌이니까.
채린이 한말이 계속 생각나는 은혁.
결국 채린은 정략결혼을 하고...
호텔에 태워다 주며 채린의 안색을 살피는 은혁.
그러다 운전 잘못해서 급정거함.
채린은 바닥에 귀걸이를 떨어뜨려 줍고 은혁을 이상하게 바라보는데...
자신이 상사(회장 아들) 차에 붙여둔 도청기가 사라졌다는걸 발견하고..
채린이 가져갔다는걸 깨닫고 호텔방으로 찾아감.
몰래 문을 열자 다행히 샤워중인 듯한 채린.
가방을 뒤지려는 그때
채린 : 찾는게 이건가요?
채린 :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와서 찾는게 이건가 해서.
은혁 : 하...
채린 :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앞에서는 충직한 개처럼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
뒤에서는 주인을 물어뜯을 이빨을 감추고 있었다는 거지?
은혁 : 살려달라고 매달리라는 건가?
채린 : 해봐요 어디.
살려줄지 말지는 그다음에 생각해볼 테니까.
자신의 비밀이 들키자 채린의 비밀(가짜 딸)을 까발리는 은혁.
은혁 : ... 별로 그러고 싶지가 않은데?
요즘은 신부 수업을 정신병원에서 하나보지?
채린 : ...!
은혁 : 어쩐지 당신을 보면 사랑받고 자란 사람 같지가 않았거든.
은혁 : 기를 쓰고 가족을 얻으려는 불쌍한 보육원 출신 계집애처럼 보였지.
악에 받쳐 기를 쓰고 자신을 증명하고,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존재를 드러내야하는 처절함만이 보였지.
(말 개같이 하는 a.k.a 아름다운 개새끼.)
채린 : ... 입 다물어. 당신이 뭘 안다고 떠들어.
난 우리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이야.
한번도 그분들을 실망시킨 적 없고 기대에 못 미친적도 없어.
은혁 :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니고?
당신은 그 사람들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야. 아닌가?
악에 받쳐 와인잔을 던지는 채린.
채린 : ... 한마디만 더 해봐. 그 입을 찢어버릴 테니까.
채린 : 그럼 이건 회장님께 가져다 드려야겠네.
미친개를 다루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계실테니까.
물건을 죄다 던지며 치고박고 싸우는 두사람.
은혁 : 차라리 매달려!
태산에서 살아나가고 싶으니까 내 편이 돼달라고.
채린 : 먼저 살려달라고 해. 그럼 누가 봐줄줄 아니?
그때 남편이 문을 두드리고.
엉망이 된 방 꼴에 누가 왔었나 뒤지는 정략결혼남.
은혁을 빠져나가게 하기 위해 남편을 껴안는 채린.
채린과 남편의 포옹장면 목격 후 목이 탄지 생수를 들이키는...
그 후 사모님이라고 죽어도 안부르는 차은혁.
은혁 : 민채린씨
채린 : 사모님.
은혁 : 민채린씨
채린 : 사모님. 나 당신 상사 와이프에요.
은혁 : 도착해서 품위유지 잘 해야할거에요.
품위있는 분들만 모이는 상류층 쿠킹클래스니까.
채린 : 걱정말아요. 내가 또 한 품위하니까.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아주 피눈물나게 품위있게 굴어주죠.
은혁 : ...
채린을 힐끔 보고.
채린도 은혁을 힐끔 보고...
쿠킹클래스 가서 품위있게 하고 오겠다더니 대판 싸우고 나온 채린
은혁 : ? ....
어이가 없어 살짝 웃음이 나오는..
채린의 결혼 후 채린네 친정집에 갔는데
채린의 물건이 마당에서 모두 태워진걸 발견한 은혁.
할머니 지시로 모두 태워진 채린 물건 속에서
일부만 남은 채린의 사진을 주움
채린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다시한번 느끼고.
채린이 또 할머니에게서 밀쳐지는걸 보게됨.
은혁 : 당신 이러고 살았던거야? 실종된 친딸 대용품으로!
진짜가 돌아오면 언제든 꺼져줘야할 가짜로!
그러면서 회사의 주인이니 뭐니 하고...
채린: 무슨 참견이야!
은혁 : 나도 참견 안하고 싶어! 차라리 안 봤으면 좋겠어!
채린 : 니가 뭘 알아. 니 눈엔 쇼겠지만 이건 내 진심이고 마음이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난척 하지마.
친딸 흉내를 내며 살아도 사랑받지 못하는 채린이 안쓰러운 은혁.
회사일이라면 온몸을 내던지는 채린.
회사 문제 해결하러 스스로 공사장 구덩이에 빠지고.
밤새 구덩이에 빠져있던 채린이를
은혁이 꺼내줌.
자꾸 온몸을 다 내던지는 채린이 답답하고 안쓰러운...
은혁 : 그만해... 당신은 할 만큼 했으니까.
또 회사 일 해결하러 사우나 고온에서 버티다
결국 증거를 받아낸 채린.
하지만 그러고 나와서 쓰러짐.
은혁 : 이제 정신들어요? 병원으로 가니까 조금만 참아요.
채린 : 회장님한테 가요.
은혁 : 병원가서 수액이라도 맞아야지. 그쪽 정상 아니야.
채린 : 한가하게 병원이나 갈 시간 없어요. 뭐해요 출발 안하고?
은혁 : 당신이란 여자 정말 구제불능인거 알아?
지금 당신 꼴을 좀 봐. 그러고 회장님하고 담판지을수 있겠어?
은혁 : 정신병원에, 상속녀 코스프레에, 공사장 구덩이에, 남자 사우나까지.
짐작도 안되네. 뭐때문에 이렇게까지 하지?
채린 : 그러는 그쪽은? 뭐때문에 문재상과 회장님을 속이는 건데?
은혁 : 당신하고 달라 난.
적어도 가족을 위해서 내 자신을 망가뜨리진 않지.
채린 : 내가 말했지.
차은혁씨처럼 거저 부모를 얻은 사람은 절대 날 이해 못한다고.
언제든지 사랑해줄 부모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알겠어?
은혁 : ...
은혁 : ...없느니만 못한 부모도 있어. 차라리 없는게 나은 그런.
채린 : ...?
은혁 : 제 몸속의 피를 몽땅 뽑아 버리고 물려받은 성을 갈아치우고.
가족이란 사실을 이갈리게 지워버리고 싶은 그런 부모도 있다고.
은혁 : 당신. 이해 못하는거 아니야.
은혁을 위로하는 채린
둘다 부모에 대한 상처가 있다는 것으로
공감하는 두사람.
초반에 채린이 사랑하는 여자가 있냐고 물었을때
아무 대답 안했었던 은혁.
그리고 은혁의 결혼식에 온 채린.
은혁 : ...
채린 : ...
채린 : 왜 여자 있다고 말 안했어요?
은혁 : ... 말 하면. 뭐가 달라지나?
채린 : 적어도 속은 기분은 안 들었겠죠.
은혁 : ...
채린의 축하가 마음에 안드는 은혁.
은혁 : ... 진심이 아니길 바란다면. 그럴 수 있나..?
은혁 : 말해봐요. 진심이 아니길 바란다면.
채린 : ... 진심이에요. 축하해요 결혼.
은혁 : ...(헛웃음 지으며 고개숙이는)
은혁 : 그럼 감사히 받아야겠네. 그 축하.
채린 : ...
가져갔던 은혁의 약점, 도청기를 돌려주는 채린.
채린 : 아. 축하 선물을 깜박했네.
앞으로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에 내가 방해되진 않을 거에요.
당신 상대가 태산이든 문재상이든 회장님이든 내가 그들편에 설 일도 없을 거고.
그게 돈이든 권력이든 명예든 당신이 움켜쥘려는게 뭐든 나는 상관 안해.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욕해도 난 아냐.
이게 내 진짜 선물이에요.
채린의 마지막 말이 은혁에겐 충격이 되고...
은혁 : 이제부터 뭘 하든 나는 진심이야.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거짓같은 건 없어.
설령 비난 받을 지라도.
거짓이라고 스스로 부끄러울 일은 없다는 거야.
채린 : 대체 뭘하려고 이렇게 비장해요.
은혁: ....민채린이란 여자가 뭔지 알아보려고.
이 차은혁한테 대체 뭔지.
채린: ... 당신 미쳤어?!
이제야 너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걸 알아.
다시 만나지 않는다 해도
우린 죽는날까지 같은 지옥에 살거라는 것도 알아.
나는 이런 방식으로 너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 된거야.
오현종 / 달고 차가운
드라마 숨바꼭질 토요일 8시 45분
헐 제발 그렇게 작가해서 써주라..... 아님 채린이 너무 불쌍할듯...
헉 이렇게해줘ㅠㅠㅠ채린이머무불쌍해
헐 존잼으오 보여,,,
헐 재밌다
인소같당
흑흑 엄현경은 ㅠㅠㅠㅠㅠㅠ
오졌다...미친
미쳤다..
이거ㄹㅇ 존잼
와 미친 존나 재밌다 봐야겠다
흐믓후믓
개미쳤다
이야 짜릿하다
와씨 꼭 봐야지ㅠㅠ
송창의 캐릭터 잘만난듯 완전 찰떡임; 개존잼
오ㅏ씨 치청 오진다
ㅏㄹ헐헐 존잼
난 뭐 첨에 둘이 눈빛교환하는거 보고 서로 아는 사인줄 ㅠ ㅠ
헐 존잼 챙겨봐야겠다
볼게요....
진짜 남주가 여주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서사 오져ㄹㅇ
와시발 이거머야 오바 볼게 본다구
송창의,,,,존나존나나잘생긴 유연석같음
@MC민zㅣ 헐 나도 ㅇ유연석 생각했었음 ㄹㅇㄹㅇ
키야
시바ㅠㅜㅜㅜㅜㅜ존나최고야
진짜개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