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버드 (Lady Bird, 2018)
Dir. 그레타 거윅
< 영화에 대한 이야기 >
영화 레이디 버드는 여성 감독인 그레타 거윅의 데뷔작.(이 전에는 매기스 플랜, 우리의 20세기 등의 영화에서 주연과 조연의 역할을 하셨음) 영화의 내용은 본인의 10대를 담아낸 자선적 성향의 성장영화("실제 나에게 일어난 사건들은 아니지만 영화의 핵심인 고향, 유년 시절, 그리고 떠남의 정서는 온전히 나의 것"이라 인터뷰에서 이야기하셨음.).
레이디 버드는 제 75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음.
18살 소녀의 성장담 ‘레이디 버드’는 모녀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안타까울 만큼 서로에게 닿지 못하는 두 여인을 그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그 사랑을 이루는 것. 그레타 거윅 감독이 ‘레이디 버드’에 그리고 싶었던 이야기다. 이 사랑 이야기는 모녀관계를 말한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대부분의 여성이 청소년 시절에 각자의 어머니와 아름답고 헤아릴 수 없이 복잡한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기사 인용)
크리스틴은 자신의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을 부정한다. 그리고 주체적으로 제 이름을 새로 짓게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내용!
레이디버드역을 맡은 시얼샤 로넌은 화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여드름 자국들을 가리지 않은 채 연기를 했음. 인터뷰에서 그녀가 말하길, 십대 여자아이들이 자연스러운 얼굴을 큰 스크린에서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함. (인터뷰 사진 첨부)
줄거리
I am LADY BIRD
안녕 내 이름은 "레이디 버드"라고 해
다른 이름이 있지만, 내가 나에게 이름을 지어줬지
모두가 나에게 잘 살아보라고 충고로 위장한 잔소리를 해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내 최고의 모습이라면?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출처 : tumblr
명대사
I just, i wish that you like to me.
-of course. I love you
but do you like me.
- I want you to be the very best version of yourself that you can be.
what if this is the best version?
감독의 Q&A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Q. “레이디 버드”가 대학에 들어간 후 뉴욕이라는 공간에서 영화가 끝난다. 왜 뉴욕인가?
영화의 엔딩이 진짜 끝일 수 없고 영화의 시작이 진짜 시작점일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리는 언제나 뒤를 되돌아 보고 명백히 다 끝난 것 같은 일도 자꾸 정리하면서 산다. 비행기가 이륙한다. 이런 엔딩은 거짓말이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으로도 빵점이다. 비행기에 올랐다고 해서 간단하게 과거와 결별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내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생각한 퀘이커 교도들의 개념이 있는데 그들은 열린 길과 닫힌 길이 있다고 말한다. 열린 길은 다음 단계가 눈에 훤한 경우를 말한다. 내가 지금 걸어야 할 길이 내 앞에 평탄하게 펼쳐져 있는 거다. 닫힌 길은 반대다. 내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깨닫는 거다. ‘문이 닫혔구나.’ 우리 영화의 마지막에는 이 열린 길과 닫힌 길이 공존하고 있다. 앞으로 내딛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니까. 그저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앞에 펼쳐진 새로운 삶에 한발짝 내딛는 것뿐!
마지막은 그레타 거윅과 시얼샤 로넌의 케미 터지는 인터뷰로 마무리!
그레타 거윅이 대본을 쓸 때 계속 벽에 부딪힌 순간이 있었는데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생각했던 내용이래
영화 속 레이디 버드와 엄마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감독 : 한 사람은 옳고, 다른 한 명은 틀린 그런 다이나믹은 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 안타까울 만큼 서로에게 닿지 못하는 두 여인을 그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그 사랑을 이룰 수 있게 해 주고 싶었다. 나에게는 이런 게 가장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이다. 어머니와 딸 사이의 로맨스가 가장 격정적인 로맨스 중 하나인 것 같다.
All about 영화 <레이디 버드>
END.
첫댓글 이거 진짜 슬퍼.. 엄마 중심으로 장면들 하나하나 나왔을때 펑펑 움
레이디버드넘짱이야ㅠㅠㅠㅠㅠㅠ
다시 한번 봐봐야겠다,,영화관에서 봤을땐 넘 내 취향 아니였는데...
크리스틴이랑 엄마랑 싸울때 진짜 현실적이어서 보다 울었다,,ㅠ
진짜 인생영화 개좋음 연기 개개개잘해
시ㅠㅠㅠㅠㅠㅠㅠㅠ얼ㅠㅠㅠㅠㅠㅠㅠㅠ샤ㅠㅠㅠㅠㅠㅠㅠㅠ나 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거영화 아직까지 올해본것중에 최고임 ㅠㅠ
이거 진짜 좋아
진짜 좋았어 특히 대니고 카일이고 다 필요없다는 거 그게 정말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