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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
굳이 연애를 하고 싶지만 남자들에게 '만만한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으면,
주도권을 잡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아할까?
주의:
사람에 따라서 이 글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고,
동의하지 않더라도 연애에 대해선 다들 주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존중해줬으면 좋겠음!
이 글은 헤테로 연애에 대해서 쓴 글임! 연애의 종류가 이성간의 연애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종류의 연애도 모두 정당성과 존재성이 타당함. 하지만 이 글은 헤테로 연애에 관해서 쓰인
결과로
이 글은 헤테로 연애의 경우에만 적합하게 읽힌다고 할수 있음.
*** 한국 남자가 아니라 외국 남자들을 주로 만나 보고 경험에 근거해서 쓴 글.
하지만 개인적으로 남자들은 기본적인 레벨에서는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는것같다고 느낌.
'여자들을 겨냥한' 연애 책들도 사실 서양에는 넘친다.
예를 들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든가, '그 남자를 겟해라' 라든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등등'
물론 남자가 여자를 진짜로 이해하려는 연애 책들은
여자가 남자를 진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연애 책들에 비해서 거의
무존재 급임 ^^
(여자를 주로 섹스의 대상으로 보는 남자들의 인식이 잘 드러난 현상)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적들은 주로 이런 말들을 내뱉는다.
1.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는걸 존중해줘
2. 무조건 쿨해야하고 '매달리는 여자'처럼 보이면 안돼.
3. 연락이 안와서 지금 그 남자랑 사귀고있는건지도 모르겠다고?
오, 허니 그건 네 일상이 '충분히 바쁘지 않기' 때문이야. 그런 여자는 매력이 없다구,
네 감정적인 니즈같은 지루한 말은 하지 말고 가서 운동이나 하는게 좋아.
Ah....
뭐래 진짜....
참, 좋자고 연애하는건데 감정 소비한번 끝내준다 ^^ 책들을 읽으면 좀 배우는게 있을줄 알았는데
어쨌든 결론은 다
남자는 abcde한 동물이므로 그런 점이 얼마나 마음에 안 들든 문제가 있으면 무조건
여자가 고치는 쪽이 맞다. ㅇㅇ 니 감정적 니즈는 '매달리는 여자'가 되면 안되니까 적당히 무시하고
반신욕 하고 운동 하고 쇼핑 하셈.
그 말을 들은 내기분.jpg
물론 이 쯤에서 ' 아 연애 시발 짜증나 안해 ' 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다수 있을것임.
100% 이해함. ㅋㅋㅋㅋ 인간관계 감정 소모가 스트레스 창출은 거의 1-2위를 다투는데
좋자고 한 연애에서 계속 감정만 소비되면 짜증이 나잖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하고싶다. 그렇다면 나는
'주도권을 쥐는 연애를 해라' 라는 말을 하고 싶음.
주도권을 쥐는 연애는 뭐냐.....?
헤테로 연애에서 남자들은 서열질의 동물임 ^^
서로를 끊임없이 시험하며 서열을 성립하고 서열의 아래로 떨어진 놈들은
밑밥 취급을 받음 ㅇㅇ 이건 어느 문화를 가도 거의 비슷하게 남성들 사이에서 보이는 현상임.
하지만 여자는 고지능의 생물 답게
서로 평등한 관계를 추구함.
그렇기때문에 연애를 할 때 평등한 관계성을 추구하고
그렇게 서열질에 안달이 나있지 않은 여성들은
익숙하지 않은 남자들의 서열질에 놀아날수있는 확률이 있음 ㅇㅇ
대한민국의 연애/결혼상이 남자들 서열질의 가장 '끝내주는 판타지' 라고 할 수 있는게,
결혼한 연예인들 티비 나오는것만 봐도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 들리면 무섭다 ^^'
일반인들조차
'의무방어전'이다.
'결혼하면 아내가 여자로 안보인다'
'남자가 바람피우는건 본능이다'
.....
주부 대상의 잡지인 경우
'남편의 마음을 붙들어놓는법 ^^'
'신혼처럼 남편의 성욕을 불태우게 할수있는 트릭'
뭐 이딴거 써놓고 앉아있는게, 한국 남성들의 어떻게해서든 한번 본인들이 '잡았다고' 생각한 여자들을
서열질로 굴려서 발 아래에 갈아넣으려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있음.
임신한 아내한테까지 아침 밥상을 얻어 먹어야겠다는 심리는 한마디로
'넌 이제 내 노예'이며 '네 노동은 나를 위해 쓰여져야한다' 같은,
군대 선임이 본인보다 직급이 낮은 신입들을 굴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 볼수 있겠음.
(그런 한국 남성들을 지켜보는 여자들의 표정)
그렇다면 이런 현실에서 저렇게 쪽쪽 꿀만 빨려서 서열 밑으로 굴러들어가는 연애를
피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표현을 잘 생각해 보자.
얼마전에 사귀기로 한 남친과 우연히 집에서 영화를 보게 됨.
둘다 아직 밥을 안먹었을 경우
다음의 선택지를 보자
1. ??? 어, 처음 그래도 놀러오는건데 적당히 뭐 먹을거라도 준비해야하나...
볶음밥?... 스파게티? 무슨 요리를 좋아할까????
(미리 준비하기)
2. 어...집에 뭐가 많이 없는데 그래도 최대한 차려 봐야겠다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뭔가를 만듦)
3. ㅋ? 야 밥은 밖에서 먹는거야 난 요리같은거 안키움.
원래 저녁은 남자가 알아서 레스토랑 예약해서 준비해야하는거아냐?
성의가 없는데?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임?
(물론 이 모든 대사를 그대로 읊어한다는거 x 그냥 무슨 분위기인지만 파악 o)
4. ㅇㅇㅇ 야 내가 제일 잘만드는 저녁 메뉴가 뭔지알아?
" 레스토랑 예약 ^^ "
5. 어, 나 원래 요리 안함. 집에 전자렌지 팝콘 하나 있는데 그거라도 돌려볼까?
(돌림, 어째서인지 태워먹음 ^^) 아 ㅋ
예전에 읽었던 연애 서적중 하나에서 딱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이거였음.
남자친구가 집에 처음으로 놀러왔다고?
야, 뭐 차릴 생각 하지 마.
전자렌지 팝콘 ㅋ 전자렌지 핫도그면 충분하다. 그거라도 있는걸 남자친구가
감지덕지하게 생각해야함.
여기서 포인트는
아무리 잘 퍼주는 성격이라도, 처음부터
'나는 퍼주는 여자가 아님'
'나는 받는데 익숙한 인간임'
'ㅇ? 요리 그게 뭐야 먹는거냐?'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간이라도 빼주고
봉사하는게 당연한거 아님?'
'우리 아빠는 엄마와 나를 공주모시듯 모신다'
'나는 나한테 여왕처럼 잘해주는 남자 아니면 안만남.
널린게 남잔데 ㅡㅡ'
를 성립시켜주고
'나는 아쉬울게 없고 언제든지 너를 떠나서 더 잘난 남자와 있을 수 있다'를
보여주는거임. 연애를 어느정도 롱텀으로 한 상황에서도
'나는 아쉬울게 없음. 니가 나한테 잘한것도 있고 우리가 잘 맞아서 계속 만나고는 있지만
니 행동이 바뀌고 나한테 못하기 시작하는 순간 나는 너를 뻥 찰수도 있음.
ㅇ? 그건 내 자유다 ㅇㅈ?'
을 말한다. 한마디로 '절대로 남자친구에게 충성적으로 계속 옆에 있어주는 무조건 적인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처음부터 그냥 차단해버리는거임.
1. 여기서 수많은 남자들이 걸러진다 ㅇㅇ
적당히 섹스할 여자를 찾거나 그냥 나한테 헌신해줄 엄마같은 '여자'를 찾는 남자들은
저런걸 감지하는 순간 깨갱하고 떨어져 나감. 왜냐면 저런 여자들과 연애를 하려면
돈도 시간도 많이 들고
감정적으로도 본인이 여자를 감정소모시킬수 없게 되거든.
2.. 또하나의 이점은
ㅋㅋㅋ
'남자가 여자를 쉽게 보지 못하게 되므로 거의 모든 면에서 서열이 잡힌다' 임.
싸워도 여자가 아쉬울게 없다는걸 항상 어필하면 남자가 기어들어오게 되고
돈을 쓰는 데에 있어서도 여자가 '나는 이정도 대접은 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야'를 고집하면
가는 레스토랑 여행지 받는 선물의 가격대가 달라지고
거기에 있어서도
'받는 입장'이지만 당당할수 있음.
남자한테 받는 입장인데 왜 당당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남자가 여자들한테 돈을 쓰고 선물을 바치고 하는건 다 '남남경쟁' 구도 때문임.
내가 이정도로 안하면 저 여자는 자기한테 더 잘해주고 비싼 선물 사주는 남자한테
갈거라는 위기감을 느껴서
저 여자는 그정도는 써 줘야 내 곁에 있어줄 '가치있는 여자'라는걸 본인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남자는 본인의 의지로 여자에게 돈을 씀.
그리고 본인이 안달복달하며 돈 쓰고 시간 쓰고 감정적으로도 맞춰주는 여자들은
본인이 그렇게 노력을 해서 만나고 있는데
'감히 함부로 대할 생각' 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감히 함부로 대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여기서
1. 차거나
2. ㅎ? 너 요즘 내가 좀 만만한가보다? 난 너한테 무수리 취급받으려고 사귀는거 아니고
너 아니어도 만날 사람 많음. 굳이 나한테 최고의 대우를 안해주는 남자랑 내가 만날 이유를 모르겠음
이라고 서열을 잡아 주면
다시 깨갱함.
굉장히 '로맨틱하고 순수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지?
물론 이런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거고 모든 남자들이 서열에 관해서 생각하는것도 아니고
연애의 가치관은 사람마다 달라서 뭐가 맞다고는 할수 없음 ㅇㅇ
다만 이용당하는 연애가 신물나고 확실히 내가 주도권을 잡는 연애를 하고 싶다
쭉정이는 거르고 싶다 ㅇㅇ 내가 끌려다니는건 싫다
이런 케이스라면 이런 연애방법도 있다는 것임.
-
서양 애들이 처음 운전면허를 따고
두 가지 경우가 있음.
1. 첫 차로 부모님이 그냥 고급차를 뽑아줌
2. 본인이 존나 알바해서 중고에 좀 구지지만 본인 스스로 차를 삼.
보통 1번일 경우는
1. 차의 소중함을 모르고 존나 막 몰다가 ㅋㅋㅋㅋ 사고나거나 박아서 폐차될 확률이 높음
2. 똥차라도 겁나 애지중지 관리하고 세차하며 오래 탐.
자 이게 무슨소리냐면
남자들은 서열동물이면서도 '무언가를 쫓아서 사냥하는' 동물이기도 함.
인간의 역사중에서 동물들을 집단으로 사냥하던 역사가 긴것도 있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때 그냥 뭘 찍어서 그걸 이루어내는걸 좋아하는거같음.
어쨌든,
이걸 연애에 대입해보자면
ㅋㅋㅋㅋㅋㅋ 여자들 번호를 얼마나 많이 따는지 재미로 경쟁을 하는 등의 남자들의
습성을 들수 있음.
(존나 여자 입장에서는 이해 안가는 뻘짓인데 저런걸 재밌다고 친구놈들이랑 하는걸
동서양에서 다 볼수있음 ㅋ how i met your mother 에서는 바니가 이런 캐릭터로 나온다 ㅇㅇ
여자랑 자는걸 무슨 훈장인것마냥 여기고)
풋볼 락커룸 같은 곳에서는 심지어
지가 잔 여자들 사진을 붙여놓고
남자들끼리 서열 자랑하는 ㅋㅋㅋ 똥꼬쇼도 종종 볼수 있음.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남자들이 저럴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
남자들이 쉽게 대하고 쉽게 만나고 쉽게 사귀는 여자들을 점점 어떻게 생각할까?
저 고질적인 정복 심리같은 비뚤어진 심리 때문에 점점 흥미를 잃고 그 여자를 이용하기 시작함.
처음에는 연락 쩔다가 점점 연락 줄고
이젠 데리러오지고 않고,
해달라는게 늘어나고,
뭘 해줘도 고마워하지가 않고.... 등등
그 여자를 그냥 이제 자기가 잡은 사냥감 취급 하는거임. 사냥감 쫓을때는 흥분되지 근데 잡고 나면 뭐함?
내장부터 시작해서 살까지 다 뜯어 먹고 머리는 잘라서 전시하잖아?
ㅇㅇ
하지만 본인이 미친듯이 노력해서 얻은 것,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자기를 노력하게 만들고
어장에 잡힌 물고기와는 다르게
언제든지 자기가 잘못하면 자기를 떠날 수 있는...
그런 묶어둘수 없는 여자라면 어떨까?
^^ 잘하게 됨.
그리고 남자가 저런 경우에 잘 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여자들은 절대 손해보지 않음. 왜냐??
'자기에게 걸맞는 대우를 하지 않고 슬금슬금 농땡이 피우는 남자들'은 그 즉시
차버리기 때문 ㅇㅇ 농담이 아니라 ㅋㅋㅋ 진짜 그냥 끊어버림.
남자를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회유하는것도 아니며
비즈니스 딜처럼
1. 나는 네가 언제든지 나를 존중하지 않고 질 떨어지는 행동을 하거나
더이상 내게 노력하지 않는다면 널 떠날 거야.
이렇게 선언하고 그걸 지킴. 왜냐고? 그 여자는 '질 떨어지는 남자'와 같이 연애하느니
차라리 솔로가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 ㅇㅇ
'네가 아니라도 내게 매달릴 남자가 많기때문에 난 너의 질떨어지는 짓을 참아주지 않을거야' 라는 문장에는
사실 '그렇다면 그렇게 남자들이 쫓아다니지 않는 여자들은 어떻게 해?
그냥 참아줘야해?' 라는 의문이 따라온다.
쉽게 해결할수 있음.
1. 굳이 너를 따라다니는 남자들이 없어도
'질 떨어지는 남자와 사귀느니 난 그냥 솔로로 살거야'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된다 ㅇㅇ
즉,
'솔로로 사는데에', '연애 없이 산다고 해도'
당당하고 자신이 있는 사람일 경우 똑같은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의 반이 넘게 남자인데, 너 아니라고 내가 다른 사람 못 만나냐? 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함.
남자에게
'나의 사랑은 너뿐이고 나는 널 떠나지 않아' 라는 메세지를 주기 보다는
'내가 너와 있는 이유는 네가 다른 수컷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서
내 옆에 있을 자격을 얻어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네가 질 떨어지는 짓을 하거나, 내게 실수를 하거나, 무례한 짓을 하거나,
더이상 내게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난 아무런 주저 없이 너를 떠날 거야.
나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라는 메세지를 주는게
keep him on his toes를 시키는게 효과적임. 항상 긴장타라는거지 ㅇㅇ
물론 진지한 관계, 결혼이라든지 롱텀 관계에 들어섰을때 어느정도 베풀어줘도 되고
자연스러운 감정 교류를 해도 됨. 그러려고 연애가 있는거니까 ㅇㅇㅇ 항상 가시를 세울필요는 없다.
물론, '믿어도 되고 서로 신뢰가 형성된 단계에서' 하는게 중요함.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언제나
아무리 우리 관계가 소중해도 나는 내가 가장 소중하므로
언제든 네 레벨이 떨어지고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떠나는데 주저함이 없을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인식시켜주는것도 중요함.
너무 관계를 조작하는거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천년간 남자들이 여자들 노예취급하고 길들이고
서열질해온거에 비하면 이건 단지
'나의 가치를 내가 알고 내가 지키는것'에 불과함. 새발의 피도 안 된다는 소리.
결국 연애는 나를 위해 하는 거니까
나에게 가장 잘하고 가장 조건이 맞는 남자를 만나는건 나의 권리임.
ㅇㅇ 그래서 이걸 없애려고 그렇게
'이별살인'
'이별 테러'
'이별 공격' 이런걸 한국 남자들이 거의 전세계에서 독보적으로
^^ 보여주고있는거임. 왜냐고?
우리나라처럼 여자들 권력, 파워를 가지는데 민감한 나라가 없거든.
결국 자기를 떠날수있는 여자의 결정이, 자기결정권이 여자에게있어서
'권력' '파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걸 아니까 저렇게 죽이고 염산 붓고 테러하고 하는거임.
그리고 하나만 더 예를 들게.
저렇게 요리, 청소, 노동등을 남자들에게 쉽게 해주지 않는 여자는
어-쩌다가 가-끔 한번 라면이라도 끓여주면 남자들이 감지덕지하는 걸 볼수 있음 ^^
쉽게 남자들을 위해 뭘 해주지 않으니까 더 안달나는거고
아...
가끔씩 남자들에게 희생당하는 연애를 하는 여성 분들이
남자들이 다이소에서 사다주는 허접한 물건이라도 '감사하는' 모습은
남자들이 그렇게까지 돈 아끼고
본인에게 잘해주지 않고
생색은 있는 대로 내니까
조금이라도 뭘 해주면 고마운거임.
^^ 한마디로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해온 짓에 비하면 본인의 가치를 지키는건 정말
새발의 피라는 얘기.
'난 원래 남자들한테 밥 안사줘. 돈 안 써.'
'남자랑 만나보면서 내 돈 써본적 없는데. 보통 내가 돈 내려고 하면
우리 엄마가 날 이렇게 안키웠다고 막 손사래를 치던데?'
'난 귀하게 자라서 요리 안해. 요리 해주는 남자가 그래서 이상형인데? 설마 너 요리 못해?'
'나한테 돈을 안쓰는 남자를 왜 만나? 나를 그정도로밖에 안 보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정적 니즈에 대해서
표현해라!
ㅋㅋㅋㅋ 모든 연애책과는 다르게
썸타는 관곈데 존나 예의없게 연락이 거의 몇주간 없다?
그남자 잊어버리고 다른 남자랑 썸타고 만나셈 ㅇㅇ
그남자가 다시 돌아와서 블라블라하면
음... 나 지금 다른 "얘기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뭐 너 나랑 썸탔잖아
ㅎ? 우리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몇주씩이나 연락 안하는데 널 기다려줄 여자가 어딨어
난 그런 여자 아님.
-
혹은 사귀는데 문자, 전화가 잘 안된다 그래서 짜증남 그러면
"ㅇ? 너 문자 전화 존나 안됨"
"(남자 변명함"
"ㅇ? 뭐 알겠고 난 그런 남자랑 만나기 싫음. 나만 걱정하고
나를 '원하는 느낌'을 안 주는 남자랑 굳이 만나고싶지 않아.
지금 당장 너랑 끊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그럴거면 난 너랑은 정리하는쪽으로 갈듯 ㅇㅇ 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입장을 확실하게
특히 너에게 중요한 니즈, 감정적 부분은 딱 그냥 표현해버리는게 중요함.
여기서 포인트는
저런 연애책에서 말하는것처럼
1) 아...이런말 하면 매달리는 여자처럼 보이면 ㅠㅠ 그러다 차이면 어떡해
라는 마음가짐으로 감정표현을 안하는게 아니라
2) 내 감정은 존나 소중함. 난 감정소모하기 싫고 연애에서 괜히 내 감정 무시당하는것도 싫음.
난 내 감정 존중받는 연애 하고 싶으니까
내 감정에 대한 니즈를 표현하고 그걸 무시하는 놈들이랑은 연애 안함 ㅇㅇ
이 마음가짐으로 하는거임.
이 마음가짐이기때문에 '남자가 내 감정적 니즈를 표현했다고 나를 부담스러워해서 떠나는' 가능성을
무서워하지 않음 ㅋㅋㅋㅋㅋ
남자한테 져주고 감정적으로 소모되고 하는건 결국
'내 감정적 니즈를 표현하면 저 남자가 나를 떠날지도 몰라. 질려할지도 몰라'에서 비롯되는거임.
남자들이 흔히 ㅋㅋㅋ 김태희, 수지같은 여자한테는 목숨이라도 바친다고 하지 않음?
근데 너는 왜 너한테 목숨이라도 바치지 않는 남자를 사귐?
네가 그 정도의 외모가 아니라서?
ㄴㄴ
모든 여자들은 자기를 받들어주고 자기를 위해 모든 것을 해줄수있는 남자를 만날 자격이 있음.
ㅋㅋㅋㅋㅋ너를 그정도로 안보고 그냥 간보듯이 만나는 남자들과 굳이 만날 이유는 없음.
물론 남들이 보기에 존나 잘나고 ㅇㅇ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은 남자들은
지 잘난 줄 알고 자기가 여자를 사귀더라도 저렇게 헌신할 확률이 높지 않음.
그런데 중요한건
'어떤 남자를 만나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가고 어떤 대우를 받을지' 에 대한 결정은
결국 100% 자기의 손에 있다는거임.
ㅇㅇ
존나 잘난 남자를 만나서 여왕 취급을 받든
존나 잘난 남자를 만나서 무수리 취급을 받든
존나 평범한 남자를 만나서 신 취급을 받든
존나 평범한 남자를 만나서 평범한 취급을 받든
그 모든 결정이 다 '네 손에 있다'는 거임. 그래서 선택할수가 있음.
나의 가치, 내가 받는 대우, 내가 나에게 보여주는 존중 ㅇㅇ 내가 남자에게 받는 존중.
결국 무엇을 선택할지는 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게 중요함.
정신없이 썼더니 두서가 없다.
그렇지만 결국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ㅇㅇ
'이게 나고 내가 deserve 하는 것들이야 ㅇㅇ 못해줄거같으면 나한테 접근하지 마셈.'
이라고 할수 있음.
이런 마음이면 연애를 못할거같다고?
'연애를 하기가 힘들다'
'남자들을 만나기가 힘들다'고 해도
내 방식으로,
나에게 '굽히고 들어올 남자' 나에게 '주도권을 쥐어줄 남자' 를
만나는데에 집중해서 쓴 글임.
한 마디로
1. 나는 연애가 중요함으로 적당히 맞춰주기만 하면 만날수 있다
혹은
2. 나는 정확히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주도권을 잡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 연애를 원한다.
가치관의 차이라고 할수있음 ㅇㅇ 둘중에 뭐가 옳다 x
이기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ㅋㅋㅋㅋ 뭐 이기적인 연애도 있는거고 여자들에게 '선택권'을 행사하는 연애가 이기적이라는 말은
남자들이 계속 여자들을 후려치고 진짜 뷔페 가부장제 ^^ 를 해오는 전세계의 트렌드로 보아서
그렇게 적합하지 않은것같음.
문제시 글삭할게!
첫댓글 구구절절 공감했다. 내 가치를 잃지않고 남자에 목매는 모습 지양하는 것
아 나는 그냥 한남 소비 안할래^^
3 한남은 멍청해서 못 만나~
냄져 줘도 안 먹
ㅁㅈㅋㅋㅋ 이래야해
띵언 모음이네.... 머리에 새기자
좋은글고마워ㅜㅜ 그냥 연애라는것보다 한남을 어떻게대해야할지를 보면 좋을것같은 글이다 나도혐애는절대안할거지만 한남을 마주치는건 맘대로할수없기에ㅅㅂ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ㅋㅋㅋㅋㅋㄹㅇ 할거면 이렇게해야지
33
어떤부분은 모든 인간관계에 해당인듯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에게 계속 그러면 널 만나지 않겠다. 라고 전달하는게 내 건강에 좋음
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남자는 계급사회, 여자는 평등사회에 사는듯ㅎ
공감하지만 소비 안하는게 제일 초ㅣ고 ㅋㅋㅋ멍청해서 못알아들음 한남들은
굳이 이렇게까지ㅋ걍 4B하셈
역시 남자는...진심으로 대해주면 서로 알아주는 여자 관계랑 넘 다르다!
맞음 나이렇게 일년연애하니까 나가떨어지더랔ㅋㅋㅋㅋ
이 글 지우지 말아줘..🙏 연애하고 싶어질 때 마다 봐서 비연애다짐 할거야 ㅋㅋㅋㅋㅋ
띵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