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들만 봐도 알겠지만 우리가 고기를 먹는 행위를 개그로 소비하고 있는게 지금 이 사회의 현실이지
기분 안좋아? 고기 먹자~
치느님~
치킨은 1인1닭~
같이 >육식을 개그화 하는 현상<이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본적 있어?
저렇게 육식을 희화화 하고 당연시 여기는 문구들을 자주 접하게 될수록 우리는
고기=생명을 죽인 것
이라는 무겁고 현실적인 사실을 잊고 나도 모르게 육식을 강제 주입 당하고 '마냥' 긍정적으로 소비하게 돼
또한 고기 싫어 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 고기 안먹는다고 하면 이런말 하는거 들어본적 있을거야
"뭐? 고기를 안좋아한다고? 왜? 고기를 왜 싫어하지?"
고기 안좋아하는게 대체 왜 특이한거야?
고기를 좋아하는게 인간 입맛의 디폴트 값이야?
언제부터? 그건 누가 정한건데?
사실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우리가 먹는 고기는 비윤리와 학대의 산물임
이거 모르는 사람 없을걸?
이건 우리가 치느님이라고 부르는 닭의 실제 도축 과정을 아주 순화해서 보여주는 짤임
그리고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되었던 소 도축 방법중 하나고
우리가 노래부르는 삼겹살과 돼지갈비는
이렇게 만들어지지
다들 이런 글을 보면 반응은 다 똑같아
-아 불쌍해 ㅠㅠㅠㅠㅠ
-내가 미안해...
-고기 줄여야겠다 ㅠㅠ 반성하게 된다ㅠㅠ
이런 글을 마주치게 되면 공장식축산업에 관심 없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고 이 동물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게 되지....
그런데 그 게시물 하나만 벗어나면 또 다시 우리는 육식의 희화화가 가득한 세상으로 돌아가
언제 슬퍼했나 싶을 정도로 또 다시 이런 짤들을 보고 또 깔깔 웃고 공감하지
이런 문구들을 보면 아까 슬퍼했던 그 육류의 생산 과정부터 떠올려야 하는데 그럴 의식이 잘 생기질 않는거야. 이미 내가 살고있는 이 세상 자체가 육식 자체를 개그로 소비할 만큼 당연하게 여겨버리고 있고, 우리는 거기에 익숙해져 있거든
난 우리가 이런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중 하나가 바로 배달의민족이라고 생각해
치킨을 광고하는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치킨을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한조각으로 어디 브랜드인지 알아낼수있는 시험 자격까지 만들어냈지
재미있고 신박해서 그만큼 너무나 유해한 문구들... 지하철, 버스, 인터넷 온갖 곳에서 광고되는 이 문구들을 보고 불편함을 느낀게 나 하나뿐일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아득해짐
저번 치믈리에 시험에 동물운동가들이 가서 시위를 했다는 기사를 본 사람들 꽤 있을거임
조롱하는 사람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하지만
사실 이분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읽어보면 너무나 맞는 말이라서 할말이 없어질 정도인거 알아?...
그래 치킨은 살 안쪄 치킨은 죽어
나는 마지막으로 이분들의 말을 빌려서 이 글을 마무리 하고 싶어
고기를 끊으라는 말은 못해, 하지만 줄이는건 누구나 할수있어 (육식없는 월요일 http://m.cafe.daum.net/ok1221/9Zdf/1380569?svc=cafeapp ) 나는 우리 한끼 식사로 오르기 위해서 하루에 닭만 10만 마리가 도살 된다는 현실이 정말 미쳐 돌아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생명에 대한 윤리의식이 삭제된 세상에서 과연 인간답게 산다는게 무엇인지 우리는 스스로 정의내릴수 있을까?
ㅠㅠ 고기도 줄여야하겟지.. 정말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나왓으면.. 잠들고죽는다던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고통을 최소화한다는게 유통되는 동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다는거야??
@초밥이먹고싶어요 응응 현재 도살은 이루어지고, 또 앞으로도 안먹는사람이늘어나더라도 결국 도살되는 동물이 잇을텐데 적어도 저정도로 고통을 주지않는방법으로 개선햇으면좋겟어ㅠㅜ 너무마음아파
인간이어서 미안하다 ㅜㅜ
띵하다....이런생각은 못해봤어....
그냥 단순히 줄여야지 했을뿐..
이거 자주 끌올 되어야 할듯..
내 먹을 행복을 위해서 생명경시가 너무 쉬워져버렸어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기안먹고 살아도 잘 살아갈수있어 당연히 고기를 먹어야만 얻을수있는 영양분이 있겠지만 없어도 충분히 살아감 동물들은 사람들때문에 죽기까지하는데 사람은 왜 꼭 모든 영양분을 챙겨가면서 잘살아가야될까
http://www.han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7646
그냥 예시로 하나만 가져온건데 찾아보면 더 많아 고기섭취를 못해서 생기는 문제에 대신할수있는 것들도 있어
ㅠㅠ닭아̆̎ 미안 ㅠㅠ
다큐보고 채식하다가 너무 힘들고 의지가 약해서 그만뒀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 진짜 공장식 사육, 도축환경에 대한 다큐를 많이 보고나서 가리는것도 많아지고 한끼 먹을때마다 죄책감들고 생각도 많아졌는데 가끔 어플에서 저렇게 희화화?되서 유머로 소비되는거 보면 불편하고 기분이 이상하더라.. 예전에 본 게시물인데 어떤 예술가 작품중에 사람모형을 통조림처럼 만든게 있었거든? 그걸보고 느꼈어 인간이 정말 잔인하구나 그래서 이런걸 볼때마다 내 자신이 인간인게 너무 미안해.. 동물털,가죽사용은 절대 하지말자는게 내 신념인데 먹는것도 정말 다시한번 생각할래ㅠㅠ
띵하다진짜
글고마워 진짜 반성하게 된다..
이런글 볼때마다 개나 고양이는 진짜 운이 좋다는 생각든다
외모가 귀여워서 작아서 말 잘들어서 인간들이 귀여워해주니까 그나마 편하게 사는거지,,, 진짜 운 좋았다 얘네는
육식을 하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과하게 먹는 걸 줄이잔 이야기 같은데 공감해. 동물윤리뿐 아니라 가축이 먹는 사료나 분뇨 양이 엄청나서 소비되는 고기양을 줄이면 지구환경에도 좋을 거야
좋은 글 고마워!!
먹되 희화화하지 말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