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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br />평화로운(?) 병동.<br /><br />정신없이 일하는 신규 간호사 김게녀.<br /><br /><br />"게녀야 너 이거했어?"<br />"게녀야 너 이것도 해야지?"<br /><br /><br />퇴근시간이 다 되도록<br /><br />신규 게녀의 일은 마무리가 안되고<br /><br />올드 쌤들은 답답한 마음에 게녀를 채근한다.<br /><br />게녀는.. 마음과는 다르게 뚝딱거리는 몸뚱아리가<br /><br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원망스럽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7dd8522f3a5706a5f2fa45184b4ac6b0737b5f4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그리고 병동 어디선가<br /><br />갑자기 웅성거리는 연차높은 선생님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f8f7d8301528ad71dfc7da737a4b51988e90d4d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게녀는 저들이 모여있는게<br /><br />뭔가 쎄하고 신경이 쓰이지만<br /><br />일단 할일이 많아 삐거덕 삐거덕 일만 하는데...<br /><br />갑자기 올드쌤1이 게녀를 부른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6a65eaa84bc62d20e4f21863902efa7f666d2f3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앙칼지게)<br /><br />"김.게.녀. 선.생.님."<br /><br />"김.게.녀. 선.생.님? 이리로 좀 와볼래요..?<br /><br /><br /><br />이 순간 김게녀의 속마음</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96b7e5136411802ee1244c5357a389a3961cb33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아 ㅅㅂ 좆됐네..'<br /><br />그냥 부르기만 했는데 왜 부르는지 알것같은 기분.<br /><br />게녀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다.<br /><br /><br />존나 놀래서 헐레벌떡 뛰어가면<br /><br />아니나 다를까...<br /><br />눈앞에서 펼쳐지는 김게녀 실수 컬렉션.<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aVeZ/18dd89fd8b3797b6dd2305a8658227754711087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김게녀는 어김없이 영혼까지 탈탈 털리기 시작한다.<br /><br /><br /><br /><br />설명------9<br /><br />-> 평소에는 연차높은 선생님들은 신규간호사를<br /><br />누구야- 누구야- 하면서 편하게 부르는데,<br /><br />'선생님 웅앵웅' 하는 극존칭을 붙이는 때는<br /><br />백발백중으로 신규가 한 엄청난 실수를 발견하고<br /><br />혼내기 위함이다- 라는 글...<br /><br />왜 그런지는 나도 모름. 올드가 되면 알려줄게.<br /><br />결국, 신규에게 선생님- 이란 호칭은 지옥의 소리ㅎㅎ<br /><br /><br /><br /><br /><br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다<br /><br />선생님 소리에, 쎄한 기분이 들어 뛰어가면<br /><br />아니나 다를까 혼나기만 했다는 소리가<br /><br />공감되고 너무 웃겨서 글씀.<br /><br /><br /><br /><br />+<br /><br />'자주듣는 말' 자매품으로는 인계시에<br /><br />"너는 니가 무슨 말 하는지는 알고 하니?"<br />(=나는 니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다)<br /><br />가 있음ㅎㅎ<br /><br />+<br /><br /><br />문제시, 바삭바삭 자삭- 퇴삭- 할게여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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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간호사가 뭔가가 망했다고 직감하는 소름끼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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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받고, ㅇㅇ선생님 이거 뭐에요?or 이거 맞아요?(=니가 싸지른똥 설명좀 해봐라)
ㄹㅇ회사도 사수가 평소에는 ㅇㅇ아 이러다가 ㅇㅇㅇ씨 이러면 등골이요싹함...
진짜 실습생인데도 저러면 알아서 자리 피하고 입싸물...
ㅎ 역시 퇴사하길잘했어...☆
조팔 간호막학년 벌써 두렵다 진짜
그게 저에요 저....
엥 ㅜ 저런거없어
그냥 그자리에서 소리지르는게 기본 아니냐 ㅋㅋ 야!! ㅇㅇㅇ!!!
어우시발....
ㅇㅇ쌤~~~네~~~
ㅇㅇ간호사~~~~~(....?!시발뭐지좆됐다내가뭐했더라뭘안했더라 생각하기시작함) 네..!
아 내친구한테 들은 게 많아서 그런가 내 친구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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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ㅠㅠ
ㅋㅋㅋㅋ 신규때 그랫던거 같음 오싹하다
3학년인데 진짜 슬프다 ..... ㅠ ㅠ 도망치기엔 너무 멀리왔네
아 ㅅㅂ 진짜 이랗게 보기만 해도 무서워 임상 가기 싫은데 간호공무원은 더 못하겠어서 임상간다 ...
와우 ㅇㅈ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무서ㅓ워
실습생인데 오늘 올드쌤이 신규쌤한테 인계 그따위로할래? 하심,, 진짜 지리는줄,,,,
맞아 ㅅㅂ 졸라 심쿵한다고 ㅡㅡ 도망칠수있을때 도망쳐라
하루하루가 두렵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애초에 학생들한테 시키는 일은 실수해도 큰 문제는 없는 잡일이라 신규선에서도 해결가능 함ㅋㅋㅋㅋ 만약 실수하면 신규한테라도 꼭 말해ㅠㅠ 신규들은 학생 탈출한지 얼마 안돼서 학생들한테 연민? 이런거 있거든ㅠㅠ 존나 바빠도 '이런거 조빱이에여-' 하면서 머리풀고 도와줄거야ㅠㅠ
환자랑 보호자들이 태우는분위기 보고 신고하겠다고 그만하라고 그러는 것도 봄 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정상이지
나 자신은 그 환자랑 보호자처럼 불의를 보면 용기를 낼 수 있을지 돌이켜봄..
진짜 간호사뷴들 정말 대단..
지나가던 이제2학년 내년 실습 두렵다
아 존나 간호아니고 타과인데도 공감이요~~
신규 선.생.님 이러면 진짜 뒤졌다 싶음 누구누구야~ 이러시다가 신규선생님 신규쌤 이러면 뒤지는거임
난 누구누구선생님도아니였음 신규쌤 신규선생님 이였음
사회성이 그렇게 부족해서야 일하겟니?
이 말들음ㅋㅋㅋ 좀조용한 편이고 말을 할말만 하는성격이거든
시박 벌써무서워
ㅇㅈㅇㅈ개 ㅇㅈ 존나 무섭고여 백타 혼나기 전 징조임^^ ㅇㅇㅇ선생님ㅋㅋㅌㅋ근데 이제 4년찬데 나도 신규한테 한번씩 그런다는거ㅠㅠ...
대학병원 실습갔었는데 신규간호사 혼나는거 보고 존나 무서웠음ㅠㅠ
와 오랜만에 신규때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퇴하고싶다
아진짜..;;...난 진짜 인계만 안해도 살 것 같아...인계때 젤 많이 혼나는듯
그래서 공무원하는데 통장이 아쉬울뿐....
은행원인데 ㄹㅇ 공감..^^....항상 니가 먼말하는지 모르겟다는말 들음 ㅎ 아 언넝 관둬야지 ㅎㅎ
아씨 발써 무서워 ㅠㅠㅠㅠ따흐흫ㄱ
낼 출근하기싫어ㅜㅜ
그래서 담달 퇴사함 ~~~~
누가내얘기써놨냐
간호사 아닌데 존나 00아~ 부르다가 00씨. 잠깐 얘기 좀 해요 하면서 존댓말 함 존나 무섭다고